당시 산업기반이 한국은 폭망이라

경제사상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넘어가는 과정기도 해.

흔히 산업화하면 중공업만 생각할텐데, 경공업의 중요성 생각하면 박정희 정권 초반대의 경공업 드라이브도 충분히 산업화로 볼만하지.

일각에서 "박정희가 베꼈다"는 소련식 경제개발 5주년이 경공업에 소홀해서, 소련 시절에도 두고두고 말썽이었고, 소련 박살나고 나서도 러시아놈들이 한국에서 컵라면과 초코파이 수입해가게 만들었음.

국가주도 경제개발이란 면에선 스탈린의 냄새가 날수도 있긴 한데,
스탈린처럼 부농들 잡아먹는 멍청한 짓도 안했을뿐더러, 섬유산업 같은 경공업에도 충분히 투자했기 때문에 "스탈린식" 이란건 적절한 표현이 아니라고 봄

ㅇㄱㄹㅇㅂㅂㅂㄱ...근데 우리집은 걍 통일벼 쌩까시더라...;;;

근본적인 원인은, 노동재-자본재 구조의 생산환경에서, 노동재 가격이 너무 싸서(쌀의 인구부양력의 우월함) 자본재가 생산에 투입될 여지가 없었다고 보는게 맞아염. 이 말로 중국, 한국의 자본재산업 발달이 정체된 이유가 한방에 설명됨.

일본이 자본재를 생산에 이용하거나 자본재 판매가 많아서, 중국/한국보다 우월한 국민소득을 17-18c에 달성하고, 개화된 뒤에도 서구화가 빨랐던 이유를 그러한 자본재, 상업발달에서 보기도 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