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3/0002291908?sid=102


시사평론가 박진영 씨는 "2016년 11월 17일 박근혜 탄핵 때 국정조사를 하다 보니까 전국에서 수많은 증언과 제보가 터져나왔다.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에서도 반란자들이 나왔다. 결국 국정조사 시작 뒤 21일 후에 국회에서 탄핵 소추가 통과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증거가 밝혀지지 않았는데도 국회는 탄핵을 했다. 무능한 사람, 무책임한 사람도 탄핵할 수 있다는 탄핵규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대형 근조리본에 ‘윤석열 퇴진’을 건물에 걸어 화제가 됐던 이상조 씨도 발언에 나섰다. 이씨는 "온 국민이 슬픔과 절망으로 좌절하고 있는데 집들이 만찬 회동이 웬 말이냐? 패륜도 이런 패륜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집회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부지사로 함께 일했던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도 참석해 "지금은 국가부재의 시대·통치부재의 시대"라며 "검찰이 완장을 차고 권력의 중심에 앉았다. 검찰이 국민의 상전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장동 수사를 일 년 넘게 하면서 50억원을 받아먹었던 많은 검사는 놓아주고 수사를 다 끝내더니 다시 대장동 문제를 끄집어냈다. 오직 ‘이재명 죽이기’를 위해서 사건과 진술을 재구성하고 있다"며 "이것은 수사가 아니고 사냥"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