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간에서는 문재인이 대대본부 작전과에서 행정병으로 복무한 거니까 꿀을 빤 거 아니냐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그 당시의 특전사에선 장교, 부사관뿐만 아니라 특전병들 중 특전대대에 배치된 일부 인원은 여러 훈련들을 모두 똑같이 받았고, 특히 특전여단들을 계속 새로 창설하면서 전체 특전사 인원의 대폭 증가가 이루어졌던 1970년대 중반경부터는 특전병이 전투인원으로 편제되던 시절도 있었다.[16] 문재인도 팀 소속은 아니었지만 대대본부에 근무하며 기본적인 훈련을 받았다. 특전사에서 주특기가 폭파였고, 심지어 수중침투훈련인 스쿠버 훈련까지 자원해서 받았다. 참고로, 현재 특전사에서 폭파 주특기는 오직 간부만 가능한 주특기다. 전투 지원 및 행정 업무만 하는 지금의 특전병도 특수전 훈련이 아닌 다른 훈련들(공수 훈련 등)은 받는다. 물론, 특전사의 주력인 특전사 간부[17]들보다는 훨씬 수월한 것은 맞다. 그런데, 문재인은 1970년대에 특전사로 복무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1976년 제1공수특전여단에서 고급인명구조 교육 수료, 1977년 대대 스쿠바 교육 이수[19], 자대 작전과 행정병 근무 시 48회의 강하훈련 등의 훈련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함께 복무한 후임의 이야기에 따르면 강하훈련을 배정하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먼저 뛰고 넣어야' 불만을 적게 들어서 강하횟수가 많을 수밖에 없었으며, 강하를 즐겼던 문재인은 동료 행정병들 대신 뛰어주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이 횟수는 월계 공수휘장에 해당할 정도인데 이는 복무기간이 짧은 현재의 특전병들 사이에서는 매우 드문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