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네티즌의 질문을 모아 요약하였습니다. 

간담회> 이후에 플로어 자유질문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간담회> 첫질문 

간담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국정감사기간 동안 외교통상부 및 재외공관을 감사하셨는데 

간담회> 국정감사를 진행하시면서 느끼신 외교통상부나 재외공관의 가장 큰 문제점이 뭐라고 보시는지?

 

전여옥> 외교는 무엇인가 생각했는데 

전여옥> 외교는 나라의 이익을 위해 최전선에 계신 분들. 

전여옥> 말레이에 갔을 때 한 분이 말씀하시길 

전여옥> 외교는 부부처럼 한 나라가 다른 나라와 

전여옥> 서로 사랑한다 좋아한다 

전여옥> 끊임없는 관계를 확인해나가는 것이다고 하시더군요. 

전여옥> 외교는 서로 끊임없이 러브콜을 주고 받는 것이다. 

전여옥> 저희 국익 위해 외교가 잘 작동하고 있는가 문제점. 

전여옥> 중국이나 외국이나 막강한 변화가 있습니다. 

전여옥> 현지 외교관이 느끼고 있는 그 변화감이 

전여옥> 국민들이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여옥> 세번째로는 각 공관의 살림살이 굉장히 크고 

전여옥> 그렇지만 특히 한국문화 한류의 확산이 

전여옥> 굉장한 국익을 가져올 수 있는데 

전여옥> 거기 대해 구체적인 플랜이 없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간담회> 두번째 질문

간담회> 한나라당은 2007년 대선에 기필코 대통령을 당선시켜 여당의 위치를 되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간담회> 그러나 다른 당의 지지도가 오르건 내리건 한나라당의 지지도는 꾸준히 30%수준을 머물고 있을 뿐입니다.

간담회> 한나라당이 대권을 가져오려면 이 30% 지지도라는 벽을 깨야하는데 지금 한나라당의 모습으로 저 벽을 깨는게 가능하다고 보시는지? 

간담회> 그리고 저 벽을 깨기위해 어떤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지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여옥> 지금 삼십퍼센트 지지도를 넘은 지도 얼마 안되었고 

전여옥> 저희 당도 마의 삼십퍼센트라고 했습니다. 

전여옥> 그리고 제가 입당했을 때는 한자리에 불과했습니다. 

전여옥> 삼십퍼센트 만으로 대권  찾기는 어렵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전여옥> 그러나 지금 수치에 연연할 때가 아닙니다. 

전여옥> 이해찬 총리가 차떼기 당이라고 했듯 

전여옥> 그런 역사가 있었습니다만 

전여옥> 이제 정말 떳떳하고 검소하고 

전여옥> 한나라당의 삶이 국민의 삶과 큰 차이가 없다. 

전여옥> 이런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여옥> 이것이 제대로 된다면 대권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간담회> 차때기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간담회> 한나라당은 극복하고 가나요? 


전여옥> 제가 보기에는 차떼기라는 말이 

전여옥> 한나라당부터 시작된 것은 아닙니다. 

전여옥> 열린우리당은 오육공과 한나라당을 연결시키지만 

전여옥> 현재 직접 닿아있는 분은 두 세분 밖에 안됩니다. 

전여옥> 새로운 사람들이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전여옥> 그 역사를 부인하지는 않습니다. 

전여옥> 그러나 두번 대선을 실패한 입장에서 

전여옥> 가장 혹독하고 처절한 반성의 시기를 맞았습니다. 

전여옥> 당사도 팔았고 대법원에 현재 연수원도 신탁형태로 계류중입니다. 

전여옥> 신탁이 12월까지 1년 계약 되어 있고 

전여옥> 그것을 연장할 것입니다. 

전여옥> 추징액 외에는 국가에 헌납할 것입니다. 

전여옥> 금전적인 것을 넘어 정신적인 부분에 있어

전여옥>  그 도덕성, 순수성, 윤리성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전여옥> 그렇지 못한다면 세번째 대선도 실패할 것이라는 위기의식을 안고 있습니다. 


간담회> 전의원은 여성대통령은 언제쯤? 당사자는 박근혜? 


전여옥> 지금으로서는 다들 그것이 가장 현실적이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 

전여옥> 왜냐하면 대통령 후보가 갑자기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전여옥> 지금 제일 야당의 대표고 

전여옥> 여러 후보 중 가장 유력한 후보가 아닌가 하는 평가도 있습니다. 

전여옥> 남녀라는 틀에서 벗어나서 

전여옥> 미국의 힐러리 여사의 예도 있지만 

전여옥> 남성분들도 박 대표를 대통령 후보로 보고 

전여옥> 이것을 한국사회의 역동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담회> 감사합니다. 

간담회> 가볍게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간담회> 가족사항이 어떻게 되시는지... 

간담회> 그리고 3월에 입당제의때 가족들의 반응 

간담회> 지금의 가족들의 지원여부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전여옥> 가족은 남편과 6살 차이납니다. 

전여옥> 대학생인 아들과 딸. 

전여옥> 그리고 초등학생 꼬마아들이 있습니다. 

전여옥> 제가 국회의원이 되자고 정계에 입문한 것이 아니고 

전여옥> 이 정권을 바라보며 

전여옥>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한국사회에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전여옥>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잘 하실 거라는 생각을 한때 하기도 했습니다.

전여옥> 그러나 개혁을 통해 이사회의 역동성을 불어넣는 것이 아니라 

전여옥> 개혁 장사를 비롯해 

전여옥> 한국사회가 잘못된 방향으로 간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여옥> 정계 입문 당시에 남편이 참 큰 힘을 주기도 했습니다. 

전여옥> 남편이 가장 정직하고 용기있는 사람이니 잘할 거다 

전여옥> 라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전여옥> 또 제 아이들의 프라이버시가 노출되는 것이 싫어서 

전여옥> 정계 입문을 기피하기도 했습니다. 

전여옥> 많은 제의가 있어왔습니다만..... 

전여옥> 가족들이 함께 놀러다니는 것도 좋아했고 말입니다. 

전여옥>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제가 정계에 입문 한 것에 대해 힘을 주고 

전여옥> 우리 꼬마아이는 

전여옥> 천막당사를 보고 나서는 

전여옥> 너무 가슴 아파하기도 했습니다.^^ 

전여옥> 남편이 밥을 해주고 이런 건 기대하기 어렵구요^^ 

전여옥> 지금은 새벽 3시,4시 에도 기자들이 전화를 하고 

전여옥> 사생활이 거의 없습니다. 

전여옥> 그래서 남편한테 꼼짝못하고 삽니다. 


간담회> 의원님은 의정활동 6개월째인데, 

간담회> 그간 발의하신 법안이 있는지, 그 법안 의 취지는?

 

전여옥> 지금 준비중인 법안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전여옥>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학교 주변 스쿨존에 죽고 다치고 있습니다. 

전여옥> 외국에는 스쿨존에 감시카메라가 있습니다. 

전여옥> 그래서 우리나라에도 스쿨존에 감시카메라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여옥> 그리고 납북자 문제입니다. 

전여옥> 육이오때 참 많은 분들이 강제 납북됐고 

전여옥> 이제 가족들은 늙어가고 있습니다. 

전여옥> 아버지의 사진 한장만 가지고 편지교환 하고 싶다고 하구요. 

전여옥> 그래서 납북자 찾기 관련 특별법을 

전여옥> 이미 작성 마쳤고 곧 제출할 예정입니다. 


간담회> 그럼 지금 이산가족 상봉을 하고 있는데 

간담회> 이를 법제화 하겠다는 것인가?

 

전여옥> 납북자는 이산가족과 차이가 납니다. 

전여옥> 이산가족은 남한으로 함께 내려오지 못해서 만나지 못한 분이고 

전여옥> 납북자는 당시 남한에 살고 있었는데 억지로 끌려간 것입니다. 

전여옥> 이 중에 국회의원이나 교사, 언론인 , 직장인, 주부 등 

전여옥> 매우 많은 분들이 끌려갔습니다. 

전여옥> 납북자 가족들은 책자를 만들기도 하고 

전여옥> 통일부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여옥> 납북자, 어부 문제 등 

전여옥> 이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전여옥> 국민들의 아픔을 덜어줄 생각입니다. 


간담회> 질문이 , 네티즌들이 의외로 가볍지 않은 질문들을 선호하셨다. 

간담회> 국민의 정치수준은 굉장히 높은데 국회의원이 잘 모르는거 같다 

간담회> 한나라당은 97년 대선때부터 대선공약으로 행정수도이전을 언급해왔습니다.

간담회> 또한 16대 국회 마지막일정으로 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법률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는데 

간담회> 이제와서 정부-여당의 정략적인 발상이라는 말 한 마디로 반대에 반대를 거듭해왔습니다. 

간담회> 한나라당이 내세운 대선공약하의 행정수도 이전과 현 정부-여당의 행정수도 이전과 어떤 차이가 있기에 반대를 한거였는지?


전여옥> 지금 이제 16대...제가 정계 입문 전... 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전여옥> 당시 한나라당이 통과시켰을 때 

전여옥> 과천과 같은 행정도시를 연상했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전여옥> 그럼에도 거기에 대한 치밀한 검토 

전여옥> 어떤 소모적인 혼란에 대해서는 한나라당이 많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여옥> 그점에 대해 반성합니다. 

전여옥>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이  행정도시의 차원을 넘어 

전여옥> 모든 것을 다 충청도로 옮긴다는 그 발상에 대해 

전여옥> 그것이 가능할까 

전여옥> 그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전여옥> 용산 미군기지 이전만 해도 

전여옥> 어마어마한 돈이 드는데 말입니다. 

전여옥> 정보 인프로만 해도 10조원 가까이 든다고도 합니다. 

전여옥> 박근혜 대표도 그래서 

전여옥> 이 문제에 대해 졸속처리했다며 사과했씁니다.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들도 보다 신중했어야 했습니다. 

전여옥> 그리고 천도수준의 이전은 아니었지 않나.... 

전여옥> 노무현 대통령이 말씀할 때도 

전여옥> 서울의 기능 분산, 균형발전이었는데 

전여옥> 이것이  지배세력의 교체 

전여옥> 천도의 수준으로 변해갔습니다. 

전여옥> 이번 헌재 판결에 대해 

전여옥> 정치인들이 이석연 변호사 한분에도 못미치게 참으로 무력했다. 

전여옥> 행정수도와 행정도시가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애초에 지적했어야 합니다. 

전여옥> 헌재가 이 문제에 마침표를 찍어 다행입니다. 

전여옥> 그리고 앞으로 한나라당은 사소한 법안이라도 법을 통과시킬때 

전여옥> 더욱 신중해질 생각입니다. 


간담회> 졸속이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인가? 

 

전여옥> 졸속이었다기 보다 

전여옥> 수도권을 날씬하게 하자는 생각에  동의했는데 

전여옥> 서울의 브랜드 가치, 이전비용, 통일시대의 문제, 

전여옥> 그런 점에 있어서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들이 당리당략으로 추진했던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전여옥> 그것은 더욱 신중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간담회> 특별법이 통과된지 오래지 않았다 

전여옥> 16대 국회 12월입니다. 

간담회> 통과 이후에 신중하게 검토없이 통과 시켰는데 

간담회>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전여옥> 아마도 노무현 대통령이 펼치는 플랜이 

전여옥> 행정도시의 이전이 아니라 말 그대로 천도였기 때문에 문제제기가 있었고 

전여옥> 대선공약으로 이야기 했습니다만 

전여옥> 스스로도 국민투표를 붙이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만 

전여옥> 그 과정도 무시하고 정권의 명운을 걸고 추진하겠다 하자 

전여옥> 국민들이 당황했고 

전여옥> 이 과정에서 많은 현실적인 문제들이 드러났습니다. 

전여옥> 이러할 때 문제제기할 수 있었던 것이 

전여옥> 한나라당이나 정치권을 떠나 국민의 힘이었고 

간담회> 보충질문 하나더 

전여옥> 모두가 이 여러 혼란에 대해 정치권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간담회> 행정수도 특별법은, 국토 발전 3대 법 중 하나 

간담회> 위헌판결 이후 지방화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냐는 

간담회> 수도권 집중을 한나라당은 어떻게 해결할것인지 


전여옥> 한나라당에서는 수도 이전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헌재 판결이전에 밝히며

전여옥> 행정도시라는 입장을 이야기했습니다. 

전여옥> 과학, 그리고 여러 행정기관들이 이전하는 것이 좋지 않나 

전여옥> 도시 자체도 공주 연기의 문제를 지적하며 과학 인프라가 발현될 수 있고 

전여옥> 경제적으로 실질적으로 충청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간담회> 사회자 추가질문 

전여옥> 여러 대책을 모아 행정도시 대안을 내놓은 적이 있습니다. 


간담회> 만약, 위헌판결후,위헌요소는 뺀 행정수도 이전 추진을 한다면, 한나라당은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전여옥> 지금 그것은 정부와 협의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여옥> 위헌 판결의 의미는 수도 서울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전여옥> 저는 대통령이 헌재 판결에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에 

전여옥> 대통령과 국민 모두 이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왔습니다. 

전여옥> 대통령이 사려깊게 행동하시리라 기대합니다. 


간담회> 그 말씀은, 위헌적 요소를 빼면 찬성한다는 말인가? 


전여옥> 그렇습니다.   

전여옥> 통계청만 해도 대전에 있지 않습니까? 

전여옥> 지방분권에 도움이 된다면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간담회> 여기에 대해서 질문이 많을 수 있으므로 이쯤 하겠습니다. 


간담회> 다음질문

간담회> 행정수도 특별법에 대한 위헌 판결이후 법리논쟁이나 판례해석에 대한 해석과는 별도로 

간담회> 입법권의 약화, 나아가 국회의원 들의 무능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간담회> 이러한 때에 한나라당에서는 여당에 의해 발의된 4대법안에 대해서도 헌재의 위헌심사를 청구하겠다고 언급하고 있는데 

간담회> 이렇게 되자면 입법부가 사법부의 재가를 맡아야되는거냐는 여론이 있는데 

간담회> 자체로 헌법기관이신 전의원님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전여옥> 저는 항상 법이라는 것은 정치의 아들이며 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여옥> 국회의원들이 법을 만들지 않습니까? 

전여옥> 최근 질문하신 논의가 일고 있는데 

전여옥> 지금 3권분립이 함께 날 수 있을 때 나라가 잘 될 수 있다고 지금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여옥> 헌재의 기본적인 권한을 훼손하는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전여옥> 많은 사건들이 헌재로 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전여옥> 4대 입법에 대해 한나라당이 헌재위헌청구를 하냐는 것은 조금 사실과 다릅니다. 

전여옥> 이미 정해진 사안에 대해서 가능한 것입니다. 

전여옥> 아직 그렇지 않은 것들입니다. 

전여옥> 한나라당이 이야기했던 것은 그것들이 그런 요소가 있는지 한번 검토해보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전여옥> 지금으로서는 행동에 옮길 수 없습니다. 

전여옥>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간담회> 통과가 만약 된다면, 위헌심사를 청구 할 수 있다는 말인가요? 


전여옥> 지금 아마 법률지원단에서 그럴 예정을 이야기했을 것입니다. 

전여옥> 그러나 지금 청구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간담회> 개인적으로, 4대법안에 위헌요소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전여옥> 저는 있다고 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입니다. 

전여옥> 자본주의는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여옥> 그만큼 한국사회의 시장경제를 받아들이는 것은 

전여옥> 모두가 자유로운 경쟁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시장에 풀어줬다는 것이고 

전여옥> 4대 법안들은, 제 동생들이 모두 사학재단 교사들입니다. 

전여옥> 그동안 많은 문제가 있었을 것입니다. 

전여옥> 그러나 지금 세상은 그때와 다르지 않습니까? 

전여옥> 지금 정부가 이야기하듯이 거대한 비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여옥> 사학이라는 것의 소유권 등에 대해 

전여옥> 본질적인 부분을 침해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전여옥> 또 언론법안 역시 그러합니다. 

전여옥> 5공때 언론개혁법안에 대해서는

전여옥> 모든 분들이 언론탄압의 요소가 있었다고 했지만 

전여옥> 그 법을 정동채 문광부 장관조차 

전여옥> 지금의 법안과 혼동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입니다. 

전여옥> 우리 사회는 진화와 개혁을 위해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전여옥> 그러나 이 법안에 대해 국민들은 제대로 이해하지도 받아들일 준비도 되어있지 않습니다. 

간담회> (진보와 개혁을 가장 좋아하는 단어라고 말 했음) 

전여옥> 정 통과시키고 싶다면 하나하나 차근차근 통과시켜도 되지 않는가? 

전여옥> 왜 이것을 한번에 왜 뭉뚱그려 통과시키려는지 

전여옥> 이것은 진정한 개혁이 아니라고 봅니다. 


간담회> 한나라당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핵심은 좌파! 라는 것으로 요약 가능하다고 봅니다. 

간담회>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어떤면에서 좌파라고 규정지어질 수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요 


전여옥> 한나라당에게 차떼기라면 쇼크받을 거라고 많은 분들이 그러셨고 

전여옥> 그래서 이해찬 총리도 그러셨을 것입니다. 

전여옥> 마찬가지로 열린우리당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이 바로 '좌파'입니다. 

전여옥> 과연 좌파는 나쁜 것인가 생각해야 합니다. 

전여옥> 노무현 대통령은 일본에 가서 

간담회> (이해찬 총리가 국회파행의 목적으로 차떼기라는 모욕을 줬다고 말함) 

전여옥> 공산주의가 허용되야 진정한 민주주의가 이뤄진다고  이야기 하신 적이 있습니다. 

전여옥> 한국에서 좌파라고 할 때 열린우리당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전여옥> 레드컴플렉스들이 그들 스스로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여옥> 한나라당은 우파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여옥> 시장과 성장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우파입니다. 

전여옥> 분배와 평등을 강조하는 것이 좌파입니다. 

전여옥>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대통령이 늘 말씀하시는 것도 그러한 기조 아닙니까? 

전여옥> 이번에 이해찬 총리가 참석한 것도 진보정당대회였습니다. (유럽순방중) 


간담회> 좌파, 우파의 정의는 맞는 말인데, 


전여옥> 그렇다면 색깔론 공세만은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담회>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좌파=빨갱이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간담회> 그러면, 제가 보기에는 표 때문이 아니냐, 여론이 손 들어주는 것을 위해 서로 좌파, 우파가 아님을 알면서 하는것이 아닌가? 

전여옥> 열린우리당도 개혁정당을 표방한다면 

전여옥> 모든 용어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여옥> 한나라당은 굳이 좌파라고 해서 그것이 세상에서 제일 나쁘다거나 

전여옥> 이런 맥락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여옥> 좀더 진보적인 자세로 나아간다면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여옥> 열린우리당은 좌냐 우냐를 떠나서 보다 당당한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전여옥> 저는 열린우리당의 가장 큰 문제는 우왕좌왕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여옥> 어떤 정책은 우적이고 어떤 정책은 좌적이고. 

전여옥> 그렇다면 열린우리당도 당당히 자신의 정체성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전여옥> 색깔론을 한나라당이 제기한다고 하셨는데 

전여옥> 국민들이 과연 그런 걸로 표가 왔다갔다 한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여옥> 지금 질문들이 날카롭지만 

전여옥> 그것들이 바로 인터넷의 힘이고 정보 공유의 힘입니다. 

전여옥> 앞으로 선거들에서는 많은 변화들이 있을 것이고 

전여옥> 국민들이 매우 슬기로운 결정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간담회> 4대법안이 좌파적인가? 

전여옥> 제가 보기에는 4대법안이, 언론 법안, 과거사, 사학법 등이 

전여옥> 좌파적이라고 하는 요소도 물론 있습니다. 

전여옥> 언론의 경우  일본은 신문사가 방송사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전여옥> 후지와 산케이는 계열사고

전여옥> 미국의 경우에도 지방의 신문사와 방송사가 서로 소유를 하고 있고.... 

전여옥> 시장경제에서 신문의 지분 등에 대해서 개입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여옥> 경품 문제는 물론 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여옥> 작은 정부를 지향해야 할 지금 시점에 

전여옥> 이런 세세한 부분에 개입하는 것은 

전여옥> 그동안 좌파들의 모습과 닿아있기도 합니다. 

전여옥> 앤서니 기든스의 제3의 길 등도 

전여옥> 좌파적 흐름에 우파를 가미하고 

전여옥> 치마를 입은 대처리즘이라고 토니 블레어 총리가 이야기를 듣고 입기도 합니다. 

전여옥> 21세기의 변화는 엄청나고

전여옥> 그것은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기질 가능성 등 역동성 등 

전여옥> 앞으로 5년이 굉장히 중요하고 

간담회> (좌파, 우파라고 가르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말함) 

전여옥> 시장, 사회, 학원에서 자신의 능력을 맘껏 펼칠 시대가 온다고 봅니다.

전여옥> 좌냐 우냐 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불분명한 것이 문제입니다. 

전여옥> 신문, 사학 등은 좌파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간담회> 정리를 하면, 좌파적이라고 보는것인가? 좌파라는 이름을 두려워 말라고 들린다...

 

전여옥> 그것은 좀 크게 확대해서 보면 좋겠는데 

전여옥> 좌파는 독일의 사민당도 있고 

전여옥> 꼭 공산당을 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간담회> (좌파는 레드, 빨갱이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함) 

전여옥> 이 정권이 출범했을 때많은 서방언론들이 좌파로 보았습니다. 

전여옥> 신문이나 교육도 이제 경쟁의 시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전여옥> 분배를 강조하는 좌파적인 요소의 시대는 아닙니다. 

전여옥> 위헌적 요소는 시장, 자유경제를 기본으로 하는 우리 사회의 체제에 있어 어긋난다고 보는 것입니다. 


간담회> 헌법에 기본권제한이 있는데, 공공복리의 테두리를 벗어난다고 보는건가 


전여옥> 저는 사학 등은 영리기관이 아닙니다. 아닙니다만 왜 하필이면 학교를 세웠는가 

전여옥> 술집이 아니고 학교를 세운 것은 그 신념이 있었을 것입니다. 

전여옥> 신문이라는 것은 시장경제에 있어 존재하는 미디어입니다. 

전여옥> 그것을 침해하는 것은 위헌적 요소가 있습니다. 


간담회> 사학이나, 공공적 성격이 강한 것에도 시장원리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보는 것이죠? 


전여옥> 시장원리라는 것은 크게 우리가 인정하는 사유의 문제입니다. 

전여옥> 나의 것을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전여옥> 공립과 사립이 있고 사립을 보내는 것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전여옥> 그것은 자본주의라는 큰 틀 안에서 인정해야 합니다. 

전여옥> 조지 소로스의 재단에 있어서도 사유를 인정하면서도 공공의 복리에 기여한다고 봅니다. 


간담회> 사유재산의 공공성 문제... 기업의 토지 수용권에 대해 같은 논리 적용 가능한가? 


전여옥>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확실히 검토해보지 않았습니다. 

전여옥> 정부가 그것을 개발하기 위해 검토하고 보상하는 것은 지금도 있습니다만 

전여옥> 만약 보상이 흡족하지 않는다면 소송을 제기하고 문제삼을 수 있고 

전여옥> 또 하나의 구제절차라는 것이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담회> 아시다시피 2차 임종석의원 간담회때의 한 토막인데 말씀드리겠습니다.  

간담회>그때의 질문이 임종석 의원한테 전여옥 의원께서 국보법 개정 또는 폐지와 관련해서 "끝장토론" 아니면 안 한다고 했는데 

간담회>국보법 폐지에 주도적으로 활동하시는 임종석 의원님은 

간담회>집권여당의 대변인으로서 전여옥의원과 맞짱을 떠서 "끝장토론" 하실 의향이 있는가? 

간담회>오 아니면 엑스로 대답해주십시오란 질문을 던졌고 이때 “국보법 폐지를 위해서라면 해보겠다”라고 답변하셨습니다. 

간담회> 이제 똑같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전여옥 의원님은 제1 야당의 대변인으로서 국보법 폐지 또는 개정에 관련해서 

간담회>임종석 의원과 “끝장토론”을 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이거또한 오 아니면 엑스로 대답해주십시오! 


전여옥> 물론입니다. 오입니다. 


간담회> (박수나옴) 

간담회> 토론회 있는것으로 알았는데요... 


전여옥> 오늘 녹화가 있었습니다.^^ 

전여옥> 그래서 오늘 머리며 메이크업이며 방송국에서 다 마쳤습니다^^ 


간담회> 현재 주한미군의 감축과 재배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간담회> 한나라당에서는 이러한 주한미군의 병력감축과 재배치를 들어 

간담회> 한미동맹의 균열과 대북안보공백을 지적하며 정부-여당에 대한 정치적 공세를 펴고 있는데 

간담회> 주한미군의 감축과 재배치로 인해 발생하는 안보공백을 매꿀만한 한나라당의 대안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여옥> 지금 주한미군이 재배치되며 안보공백이 생길것이다라는 전제 하에서 질문하셨는데 

전여옥> 공백이 생겨서는 안됩니다. 

전여옥> 미국이 전세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고 한국만으로 그 틀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전여옥> 우리 정부로서는 이라크에 미 제2사단이 빠지는 것이 신문보도를 보고서야 알았다는 것입니다. 

전여옥> 이것은 큰 문제입니다. 

전여옥> 미국과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 인정할 것입니다. 

전여옥> 한미 공조에 큰 공백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여옥> 제2사단은 가장 훈련이 잘된 사단입니다. 

전여옥> 딸린 무기등도 가장 중요한 것이고 안보의 큰 역할 을 합니다. 

전여옥>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과 정부에 대해 공격무기로 삼는 것이 아니라 

전여옥> 정말 안보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전여옥> 정부와 미국 사이에 정보의 교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전여옥> 김선일 당시에도 보았습니다만. 

전여옥> 우리 나라에서도 수많은 외교관들이 활동하며 국가를 위해 미리 체크해야 하는데 신문을 보고 알았다. 

전여옥> 이것은 큰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전여옥> 이것은 우리 정부가 뼈아프게 반성하고 개선해야 합니다. 

전여옥> 공화국의 전당대회에 초청받고 초청받지 않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여옥> 정부가 매우 신중하고 사려깊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간담회> 지금, 주한미군 재배치가 문제가 아니라 

간담회> 정보 교류가 문제라고 보시는건지요 


전여옥> 주한미군 재배치는 미국의 세계 전략입니다. 

전여옥> 이것을 미리 의논하고 정보를 공유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여옥> 그런데 우리 정부가 가만 있다 신문을 보고 알았고 

전여옥> 노무현 대통령은 그냥 외교채널을 통해   

전여옥> 부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전여옥> 미국은 그것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전여옥> 어떻게 미국이 한국정부와 상의없이 

전여옥> 그렇게 중요한 부대를 뺄 수 있는가, 연기를 해달라거나 

전여옥> 그 안보공백을 메꿀 조처가 필요한데 그렇지 못했고 

전여옥> 그에 따르는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온다. 

전여옥> 안보는 정보로 시작해서 


간담회> 가장 큰 문제는 정보다? 


전여옥> 정보가 중요합니다. 그것은 매우 깊은 신뢰관계에서 시작됩니다. 

전여옥> 미국과의 깊이있는 신뢰관계가 구축되지 않아서 정보공유 공백이 생겼고 

전여옥> 이것이 미2사단을 빼는 등 안보공백으로 이어졌습니다. 


간담회> 그러면, 정보력이 교류되지 못하는 배후에는 노무현 정권의 반미적인 요소가 이유라고 생각 하시나요? 


전여옥>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룰라 같은 대통령도 대단한 

전여옥> 반미적인 목소리를 낸적도 있었지만 

전여옥> 취임 후 백팔십도 변신했습니다. 

전여옥> 미국없이도 우리는 살 수 있다거나 등의 발언은 부적절했습니다. 

전여옥> 정작 미국에 가서는 미국이 아니면 정치범수용소에 있었을 것 

전여옥> 이런 건 대단히 모순됩니다. 

전여옥> 이번에 가고시마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하려다가 

전여옥> 그곳이 정한론의 발상지라며 지금 바꾸자고 하고 있습니다. 

전여옥> 노무현 대통령은 일본의 유사법제가 통과되는 날 왜 일본을 찾아갔습니다. 

전여옥> 그리고 제주도에서는 일본에 대해 과거사를 묻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전여옥> 그런데 왜 가고시마는 문제삼는 것입니다. 

전여옥>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간담회> 사실은 이 정권이 반미면, 확실한 기조를 가진게 아니라 

간담회> 왔다 갔다 한다는 말씀으로 들린다 맞나? 


전여옥> 그말도 틀린 건 아닙니다. 

전여옥> 그 말도 틀린 건 아닙니다만 

전여옥> 어느 것이 국익인가. 이 나라가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전여옥> 반미이냐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것은 

전여옥>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전여옥> 이런 점에서 유달리 일본에 대해 유연한 자세를 보이다가 

전여옥> 그러다가 팔일오 기념식에서 

전여옥> 우리는 변경의 민족이 아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전여옥> 그것은 합의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전여옥> 대학생이나 보통사람들은 그럴 수 있습니다. 

전여옥> 그러나 대통령은 그럴 수 없습니다. 

전여옥> 우리에게 국익의 침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옵니다. 

전여옥> 책임지지 못한다면 말입니다. 


간담회> 최근 한나라당내에서 갈등의 모습이 불거져나오고 있는데 

간담회> 안정지향의 보수적 성격을 보이는 한나라당의 입장에서 갈등과 분열의 모습을 외부로 보인다는것이 

간담회> 지지층에게 불안감을 줄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간담회> 당내 요직을 맡고 있는 분으로서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여옥> 저는 어떤 점에서 참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여옥> 정당은 살아움직이는 이념의 생명체입니다. 

전여옥> 한나라당은 지금 매우 다양한 이념의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여옥> 이부영 의장은 한나라당 계시다가 지금은 열린우리당의 의장을 하고 계시기도 하구요. 

전여옥> 이재오 의원처럼 민주운동 하신 분도 있고 

전여옥> 김문수의원처럼 노동운동 하신 분도 있고 

전여옥> 왜 한나라당은 집권에 실패했는가. 

전여옥> 시대의 움직임에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전여옥> 시대가 초단위로 움직일 때 한나라당은 분단위로 움직였습니다. 

전여옥> 20세기는 강대국이 약소국을 지배했고 남자가 여자를 지배했습니다. 

전여옥> 그러나 21세기는 빠른 자가 느린자를 지배합니다. 

전여옥> 빠르다는 것은 자체 내에 역동적인 상황을 만들고   

전여옥> 한클릭씩 한클릭씩 나아가는 것입니다. 

전여옥> 저는 한나라당은 지금 그런 상황이라고 봅니다. 


간담회> 열린우리당보다 한나라당이 구성원의 스펙트럼이 넓다 

간담회> 하지만, 그만큼 더 잡탕스럽다고 볼 수 있다... 

간담회> 열린우리당과의 본질적 차이는 (잘 움직이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전여옥> 제가 보기에는 한나라당은 세계사의 흐름속에서 국제화 지역화 등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당입니다. 

전여옥> 열린우리당은 이미 시대속에서 실패했던 지난 실험들을 다시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많이 봅니다. 

전여옥> 지금 세계는 신경제 속에서 경쟁 속에 분배와 평등을 보완하는 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전여옥> 이제 한나라당은 커다란 시각을 지닌 당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전여옥> 내부적으로 여러 흐름들이 있습니다만 

전여옥> 순혈주의는 시대의 낡은 이야기입니다. 

전여옥> 노마드, 국제결혼, 국제화 등 많은 것들이 서로 섞이고 

전여옥> 한나라당이 그러할 때 더욱 오래갈 수 있다 생각합니다. 


간담회> 말씀 감사합니다

간담회> 스펙트럼에 대해서 같은 한나라당 소속당원중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은? 


전여옥> 개인적으로 높이 평가하고 싶은 분은 

전여옥> 박 대표가 우선 있습니다. 

전여옥> 그동안 박 대표에 대해 제가 여러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만 전여옥> 왜 아버지 그늘에 있는가에 대해 

전여옥> 문제를 삼기도 했습니다만 

전여옥> 제가 들어갔을 때 가장 어려울 때 들어와줘서 고맙다고 하더군요. 

전여옥> 제가 입당 당시 자체조사에서는 17석만 가능했습니다. 

전여옥> 이후 121석까지 나왔고 

전여옥> 박대표가 사심없이 선거운동하며 전국 곳곳을 누볐습니다. 

전여옥> 두번째로 김문수 의원입니다. 

전여옥> 김문수 의원은 맑고 깨끗하고 

전여옥> 한나라당에 개혁의 눈송이를 날리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여옥> 김문수 의원 역시 사는 것이 대단히 검소합니다. 

전여옥> 김문수 의원은 열정이 있는 뜨거운 분이고 

전여옥> 새로운 바람을 고민하는 분이기도 합니다. 


간담회> 한나라당내에서는 그렇고 

간담회> 관습상 유시민의원이 꼭 나오더라구요.. 

간담회> 관련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전여옥> 유시민 의원은 참으로 노력하는 분입니다. 

전여옥> 거꾸로 읽는 세계사 참 감명깊게 읽었고 

전여옥> 매우 뛰어난 분이라는 점 인정합니다. 

전여옥> 안타까운 것은 인간적인 여유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전여옥> 여러분도 다 아시다시피 인큐베이터 토론 할 때 제가 그 발언을 하니 (노무현 인큐베이터 발언)

전여옥> 유시민 의원이 불같이 화를 내며 

전여옥> 인터넷 신문 지문에도 나왔지만 

전여옥> (눈을 부라리며) 라구요.. 

전여옥> 토론할 때 그러더라도 끝나면 악수할 수도 있고   

전여옥> 그런데 제가 참 무서웠는데..

간담회> (웃음)

전여옥> 끝나고 신변의 위험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전여옥> 끝나고나니 바로 가신 뒤였어요. 

전여옥> 제가 의원회관 814호고 유의원이 816호인데 

전여옥> 인사를 드려도 좀 아니게 받아들이시고 

전여옥> 밀양에 선거운동 때문에 내려가있을 때도 

전여옥> 유시민 의원이 토론 나와서 같이 섭외됐다고 하는데 

전여옥> 제가 부랴부랴 돌아오니 

전여옥> 그쪽에서 안 나온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전여옥> 그렇게까지 미워하고 증오하고 그럴 필요가 있을까 

전여옥> 포용성을 보여주시면 참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전여옥> 전 언제든지 같이 토론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간담회> 디시인사이드 및 많은 인터넷 사이트들에서 전여옥의원에 관한 인신공격에 가까운 표현들이 난무하는데 

간담회> 이런 극언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실 의향은 있으신지? 나는 이게 아니다고 느끼신다면 한말씀 주십시오 


전여옥> 저는 시간이 제 편이라고 생각하는 낙천적인 사람이고. 

전여옥> 사람이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한다는 것은 

전여옥> 우리에게 남은 아름다운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전여옥> 악성 리플들을 보면 

전여옥> 참 스트레스들을 많이 받으시나보다 

전여옥> 그 대상이 저 인가 보다 생각합니다. 


간담회> 패널분 질문은 여기까지 하구요... 

간담회> 플로어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 플로어질문 ===

간담회> 다음카페 회원입니다. "무식하고 뻔뻔한 아줌마 전여옥"입니다 

간담회> 원색적인 비난으로 시작하시는데 인정하시는지? 


전여옥> 제가요? 어떤 부분에서 그랬나요? 


간담회> 정작 자신에 대한 답변은 초등학교 교과서적인 원론적인 답변만을 한다 


전여옥> 어떤 답변이 그랬나요? 


간담회> 안티들의 생각이 그렇다 

간담회> 안티가 많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었고 차떼기당이란 말에 대해서 


전여옥> 어떤 부분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좋을텐데요.. 


간담회> 모욕이라는 말을 쓰셨는데, 어떻게 그게 모욕인지 궁금하다 

간담회> 차떼기당을 차떼기당이라고 부르는게 왜 모욕인가? 


전여옥> 차떼기당이 한나라당에 왜 모욕인가 그것은 

전여옥> 한나라당에게 과거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전여옥> 한나라당이 거기 대해 참회했고 사과했고 

전여옥> 그 문제로 제1당에서 2당으로 내려앉았고 

전여옥> 국민들이 그 차떼기 역사를 다 알고 

전여옥> 그래도 한나라당에게서 희망을 읽고 121석을 준 것입니다. 

전여옥> 저는 이해찬 총리에게 묻고 싶습니다. 

전여옥> 왜 이해찬 총리는 권노갑 씨가 그렇게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까? 

전여옥> 한나라당은 차떼기 자금을 모두 갚았습니다. 

전여옥>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은 불법 정치자금으로 장수천 빚을 갚았습니다. 

전여옥> 이것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전여옥> 만약 이것이 대선불법자금이 한나라당의 10분의 1을 넘으면 물러나겠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전여옥> 검찰에서는 그것이 팔분의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여옥> 여기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여옥> 차떼기를 한나라당은 갚았고 그것을 아는 국민들이 121석을 주셨습니다. 

전여옥> 빚도 갚지 않은 열린우리당이 그렇게 이야기할 자격은 없다고 봅니다. 

전여옥> 한나라당은 국민의 한 부분의 대표입니다. 

전여옥> 국민들은 다 알고 그래도 한나라당에게 의석을 주었습니다. 

전여옥> 그런 한나라당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전여옥> 그런 국민들의 뜻에서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전여옥> 이해찬 총리는 그렇게 이야기할 자격도 없었고 

전여옥> 그렇게 작심하고 이야기해서 

간담회> (차떼기라고 부르는 것은 한나라당은 국민의 대표이기에 국민을 모욕한 것이다고 말함) 

전여옥> 국회가 파행사태입니다.


간담회> 고려대 법학과 입니다. 

간담회> 헌법은 대한민국의 근본으로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간담회> 헌법은 법대생이라 더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수도가 서울이라는 것이 헌법 사항이라는 것을 얼마전에 알았다 

간담회> 교수 역시 마찬가지다 

간담회> 우리나라 헌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헌법 재판관 7명만이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간담회> 전의원님은 국회의원이시니, 우리나라 헌법이 수도가 서울이라는 것 말고 다른 것은 무엇이 있는지 혹시 아시는지 대답해주세요


전여옥> 지금 말씀하신 것은 관습헌법의 문제입니다. 

전여옥> 저는 헌재의 권위에 대해 모든 국민들이 합의를 하고 

전여옥> 마지막으로 헌재에 승복하기로 했다는 것이 

전여옥> 대한민국에서 헌법의 의미, 관습헌법의 합당성에 대한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여옥> "선거법을 위반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통령이 탄핵할 정도의 중대한 사안은 아니다."

전여옥> 라고 탄핵 당시 헌재가 이야기했습니다. 

전여옥> 이에 대해 국민이 승복했고 한나라당도 승복했습니다. 

전여옥> 마찬가지로 수도는 서울이다.

전여옥> 이 개념에 대해서도 관습적으로 굳이 성문화되지 않아도 헌법적 권위를 가진다고 

전여옥> 헌재가 판결했습니다. 

전여옥> 왜 헌재가 고민을 통해 이런 판결을 내렸는가 

전여옥> 왜 헌재가 이것을 받아들였는가, 이 나라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한 고민 

전여옥> 합당성, 정당성을 모두 뭉뚱거린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간담회> 서강대 경영학과입니다.   

간담회> 전여옥 아줌마를 개인적으로 뵀었는데,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간담회> 행정수도 이전법안에 대해서 ,, 근데 아줌마라 불러도 되죠? 


전여옥> 네..아줌마인걸요. 


간담회> 독일 지식인의 역할이라는 책에서 전후 양심의 가책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간담회> 도덕적으로 순수하고 깨끗한 정치인, 정당에 우리의 희망을 걸고 싶은데, 

간담회> 한나라당의 도덕적 결함은 뭐라고 생각 하는지와 어떻게 이런 젊은이들을 흡수할 것인지 궁금하다 


전여옥> 저를 아줌마로 불러주서 참 기쁘고 

전여옥> 정치는 가깝고 스스럼없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전여옥> 깨끗한 정당에 표를 던지고 싶다는 것은 

전여옥> 젊은이 뿐만 아니라 모든이들이 다 그러할 것입니다. 

전여옥> 종식되어야 한다는 정치는 

전여옥> 정치는 세와 돈이다 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여옥> 이런 식이어서는 여러분이 원하는 것처럼 

전여옥> 정치가 나아가지 못할 것입니다. 

전여옥> 가장 중요한 것은 도덕적인 결함을 벗어나 

전여옥> 깨끗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여옥> 그런 점에서 오세훈 선거법 

전여옥> 이것이 굉장히 깨끗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여옥> 열린우리당에서는 이것을 개정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전여옥> 현재 직접 모금도 안되고 1년에 1억 5000만원밖에 안됩니다. 

전여옥> 여당의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열린우리당은 

전여옥> 이것이 좀 갑갑한가 봅니다. 

전여옥> 열린우리당은 이것을 3억으로 만들자고 합니다. 

전여옥> 그러나 저는 이거 반대합니다. 

전여옥> 오세훈 선거법으로 선거를 치르며 무척 깨끗해졌습니다. 

전여옥> 유권자의 인식도 달라졌습니다. 

전여옥> 선거법에서 마이크는 하루에 딱 두번만 잡게 되어있다든지 

전여옥> 돈과 관계없는 것은 좀 더 풀어주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만 

전여옥> 분명히 정치문화가 달라질 것입니다. 

전여옥> 젊은이들은 어떻게 흡수할 것인가? 

전여옥> 자주 만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여옥> 한나라당은 젊은이들을 자주 만나야 합니다. 

전여옥> 제가 여기 온다니까 열린우리당 의원들도 

전여옥> 몸조심하라고 이야기하더군요.^^ 

전여옥> 한나라당이 차떼기당이 왜 모욕이 되는가 

전여옥> 더 그런 모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전여옥> 그러나 언젠가는 한나라당은 누가봐도 선명하고 투명하고 

전여옥> 어항속의 물고기처럼 들여다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여옥> 저는 그렇게 한나라당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간담회> 양해말씀 드립니다. 한분이 한꺼번에 많은 질문은 지양해 주십시오. 

간담회> 여성분 질문 받아보겠습니다. 

간담회> 여성분에게 인기가 없나봅니다(웃음) 

간담회> 민노당 학생당원입니다. 

간담회> 국가보안법에 있어서 박근혜대표가 방북이나, 금강산 관광도 위법이 될터인데... 

간담회> 어떻게 보시는지... 


전여옥> 국가보안법 문제에 대해서는 

전여옥>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여옥> 한나라당은 이것을 무조건 사수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전여옥> 찬양고무 등등에 대해서는 저희도 굉장히 많이 개정할 생각입니다. 

전여옥> 저희 당은 대폭적인 개정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여옥> 악용될 소지가 있다면, 

전여옥> 만약 노무현 대통령만 이 법을 악용하지 않으시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전여옥> 국보법에 대해서는 앞세대에게는 절절한 체험을 통한 유지 의사도 있다고 봅니다. 


간담회> 경기도 이천에서 왔습니다. 단국대 학생입니다. 

간담회> 한나라당이 도덕성이 아직 확립이 안됐다고 말씀 하셨는데, 

간담회> 어떻게 확립도 안됐는데,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고 반사이익을 얻는가? 국민을 우롱하는거라 생각한다 

간담회> 발언이 상식적이라는 앞 질문자의 내용에 대해,   

간담회> 열우당이 좌파가 아니라면, 그 말에 연연하지 말고 밀고 나가라고 말하셨는데 

간담회> 질문은, 고진화 의원께서 국회를 배회하는 7마리의 유령에 대해 말했는데, 

간담회> 그중 관습법유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전여옥> 한나라당은 돈 문제에 깨끗합니다. 

전여옥>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 

전여옥> 한나라당은 나라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전여옥> 노력하는 것이 더 절절해져야 합니다. 


간담회> 아마추어 패러디 작가 입니다. 

간담회> 패러디 작품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작품을 인터넷에 올리거나 하는데,

간담회> 총선이나 탄핵때문에 한나라당이 타겟이 되는경우가 많은데, 

간담회> 자신이 소재로  쓰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는지... 

간담회> 그리고, 작품으로 만들고 싶은 국민들의 심정을 표현하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여옥> 저는 개인적으로 패러디 문화에 대해서 

간담회>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러한 행위에 의해 형사적 문제가 되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전여옥> 정치에 활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여옥> 여러개를 보았습니다만 엄청 멋있는 것도 있지만 엄청 파워풀한 것도 있고 그랬는데 

전여옥> 기본적으로 정치인은 모든 비판을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여옥> 제가 글을 쓸 때 받는 비판보다 

전여옥>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서 받아야 비판은 무한대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전여옥> 패러디가 비판으로서 기능하기 위해서는 

전여옥> 사생활이나 인격등의 문제에 잇어 

전여옥>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범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여옥> 특히 박근혜 대표의 패러디 사건에 있어서는 

전여옥> 여성으로서 존엄한 부분을 침해했다고 봅니다. 그것은 문제입니다. 

전여옥> 그러나 패러디가 진정한 의미를 지니기 위해서는 

전여옥> 폐부를 찌르는 날카로움 못지않게 상대를 배려하는 태도도 필요합니다. 


간담회> 노하우21 운영진입니다. 

간담회> 참여정부의 분배정책을 예로 들어 좌파라고 하셨는데, 진짜 좌파가 기분나빴을거다. 

간담회> 참여정부는 중도우파정도이고 한나라당은 극우라고 생각한다. 

간담회> 경제정책을 되돌아보면, 참여정부는 성장위주이다... 최소한의 분배를 펼치려고 하는데, 

간담회> 세계에 비해 한국은 안전망이 너무 적다. 

간담회> 자본주의를 위해서도 최소한의 안전망은 필요하다. 

간담회> 그리고, 지금 노동자 중에서 과반수 이상의 비정규직과 실업자들. 

간담회>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려고 하는 안전망이 좌파적이라면, 문제이다. 

간담회> 기업이 잘되면 실업해결, 경제해결 등으로 잘 될거라는 말은 말았으면 좋겠다 


전여옥> 지금 말씀하신 것들이 참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전여옥> 그러나 좌파 정부... 즉 분배를 우선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전여옥> 모든 좌파정부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전여옥> 선동주의 인기영합주의에 대해서도 그러합니다. 

전여옥> 사회안전망 문제에 대해선  정부가 갖고 있는 정책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전여옥> 지금 정부 안대로 간다면 그나마 있는 비정규직 들도 일자리를 잃게 되어있습니다. 

전여옥> 지금 노무현 대통령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전여옥> 정말 한국 기업이 잘하고 있고 

전여옥> 왜 기업이 나라다 라고 

전여옥> 노무현 대통령이 이야기했는가 말입니다. 

전여옥> 사회안전망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도 돈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전여옥> 지금 한국사회에서 사회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전여옥> 지금과 같은 미봉책

전여옥> 자꾸만 돈을 나눠주는 자꾸 좌파정권들이 써서 

전여옥> 나라를 기울게 했던 정책들은 더 써서는 안됩니다. 

전여옥> 한국은 곧 고령사회로 접어듭니다. 

전여옥> 한참 일해야 할 젊은이들 2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합니다. 

전여옥> 제대로 된 국민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여옥> 돈을 나눠주는 식이 되어서는 아니라 

전여옥> 고령화 세대에게 취업준비를 더 지원하고 

전여옥> 배려하는 등의 정책이 필요하며 

전여옥> 물고기를 잡는 것이 아니라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전여옥> 중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여옥> 이것이 한나라당의 현재 입장입니다. 


간담회> 직장인, 민노당 지지자입니다. 

간담회> 한나라, 열우당 실망이고, 민노당도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간담회> 포퓰리즘정치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간담회> 포퓰리즘으로 가장 이익을 본 사람은 박근혜라고 생각한다. 

간담회> 지금 한나라당에서 박근혜대표의 위치가 탄탄하지 못하다고 본다 

간담회> 박근혜 대표의 이미지에 비해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본다. 

간담회> 전의원께서 평가하실때도 개인적 친분위주로 말씀하셨다. 

간담회> 과연 박대표가 계속 한나라당을 이끌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전여옥> 한국사회에서 이미지 정치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전여옥> 미국대선도 마찬가지였다고 봅니다. 

전여옥> 박근혜 대표는 현재 시험대 위에 있습니다. 

전여옥> 그러나 이를 지켜볼 때 박근혜 대표는 신념이 있고 그것을 실천할 의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전여옥> 박 대표가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전여옥> 계보, 계파가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전여옥> 박 대표는 오히려 계보, 계파가 없이 하는 것을 신념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여옥> 때문에 매우 나약한 리더쉽으로 보이지만 

전여옥> 이것은 부드럽게 매우 강인한 리더쉽이라고 봅니다. 

전여옥> 박대표가 얻었던 득표율은 그리 간단하게 볼 것은 아닙니다. 

전여옥> 박대표가 극복해 나갈 벽들도 높고 

전여옥> 앞으로 모든 대선 주자들은 많은 벽들을 넘어야 합니다. 

전여옥> 깨끗한 정치에 대한 신념은 확고합니다. 

전여옥> 박대표는 정치에 대한 큰 시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여옥> 그러나 앞으로는 모든 것이 박근혜 대표의 몫이다. 

전여옥> 그렇게 생각합니다. 


간담회> 노무현대통령이 수도이전위헌을 승복하지 않는것 같다는 말에 대해 

간담회> 어떻게 더 승복 하여야 하는지... 

간담회> 헌재판결이 합헌이라면 승복 하시겠느지? 


전여옥> 네 


간담회> 지금 전에 말과 다른데, 어떻게 된 것인지... 


전여옥> (김덕룡 원내대표가 이야기한 것은 다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었음) 

간담회> (김덕룔대표가 한말과는 다르다는 말임) 

전여옥> 한나라당은 탄핵 당시 헌재 판결에 승복했듯이 

전여옥> 국민들은 노무현 대통령 역시 이번에 그러하기를 기대했을 것입니다. 

전여옥>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현재까지도 이에 대해 

전여옥> 분명한 승복 의사를 밝히지 않았고 

전여옥> 국민들에게 일말의 불안감을 주고 있습니다. 


간담회> 사대법안에 대하여 

간담회> 한나라당에서 4대법안을 4대 악법이라고 얘기했다 

간담회> 문제는 이 문제도 헌재로 가져가서 판결을 받겠다는것이 문제이다. 

간담회> 헌재의 독재가 이루어 지는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간담회> 각 당과 협의를 통해서 해결할 의향은 없는지... 


전여옥> 무조건 반대 아닙니다. 협의 가능안입니다. 

전여옥> 그래서 그 법안들에 대해 한나라당에서 여러 법안들을 병행심사할 것입니다. 

전여옥> 서로 평등하게 4대 입법이라고 부르것이 맞다고 봅니다. 


간담회> 디시 지질이라는 닉의 회사원입니다. 

간담회> 한나라당은 디지탈 정당을 추진하는것에 대해 늦은 감은 있지만 긍정적으로 본다. 

간담회> 네티즌의 힘이 정치권에 미치는 힘이 커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간담회> 노대통령도 노사모같은 네티즌 힘으로 당선된거나 다름없다. 

간담회> 한나라당도 많은 정책 수렴을 인터넷을 통해 하리라 기대된다. 이에 대한 생각과... 

간담회> 한나라당은 3년후 대선에서 열린우리당이 20%밑으로 떨어지는대도 불구하고 30%대에 머무는 지지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전여옥> 네티즌들의 힘.. 정치에 대해 관심 가져주시는 것 감사합니다. 

전여옥> 저희 한나라당도 참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전여옥> 네티즌의 문화를 한나라당의 의원들도 보다 생산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여옥> 아름다운 네티즌의 힘이 중요합니다. 

전여옥> 디지털정당화를 위해 일반 네티즌들이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터놓았습니다. 

전여옥> 한나라당은 디지털쪽으로는 어느 정도 인프라가 완비되어 있습니다. 

전여옥> 네티즌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며칠전 밤에 했습니다. 

전여옥> 그런 계기를 앞으로도 많이 만드려고 합니다. 

전여옥> 더욱 더 노력할 것입니다. 

전여옥> 그 다음으로 한나라당이 왜 대선에서 이겨야 하는가.. 

전여옥> 노무현 대통령의 반사이익이, 한나라당의 집권이 가능할리는 없습니다. 

전여옥> 그런 의미에서 한나라당은 유능하게 

전여옥> 이끌어갈 수 있다는..나라를...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전여옥> 그런 비전을 보여줘야 합니다. 

전여옥> 실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전여옥>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모두 선택의 범위에 들어 있습니다. 

전여옥> 한나라당이 가지고 있는 이념이 

전여옥> 여러분의 미래와 재능을 

전여옥> 더욱 더 키워줄 수 있다고 봅니다. 

전여옥> 한나라당은 유능한 정당이 되어야 하고 

전여옥> 여러분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보여주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간담회> (마지막 자유발언 사회자 제안_) 


전여옥> 저는 오늘 많은 분들이 

전여옥> 걱정해주시고 

간담회> (굴삭기 발언에 웃음) 

전여옥> 주위 경찰서에서 신변보호를 한다는 소문도 있고 

전여옥> 굴삭기도 와보니 없더군요. 

전여옥> 전 편안한 마음으로 왔습니다. 

전여옥> 자꾸 만나야 합니다. 

전여옥> 저 자신도 오늘 이 자리에서 

전여옥> 참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전여옥> 이 모든 것들이 한나라당에 대해 뜨거운 관심과 질책 

전여옥> 곧 자산입니다. 

전여옥>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전여옥> 시간이 흐를 수록 이해하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전여옥> 앞으로 정말 성실하고 

전여옥> 여러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전여옥> 정치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여옥> 여러분들의 진지하고 배려깃든 질문에 

전여옥> 감사드립니다. 


간담회> 감사드리며, 앞으로 네티즌의 많은 사랑을 받는 의원이 되시길 바랍니다. 

간담회> 이것으로 간담회 공식 일정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