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트럼프 똥꼬 핥는다는 선택지를 요구하는게 개무시당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는데? 남 욕하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정도 의견개진은 할 수 있지 않아? 어쨌든 그 주장하는 사람도 나라에 세금 가져다 바치는 국민중 하난데 그럴거면 네돈으로 때우던가 이런식으로 비꼬면 곤란하지. 그런다고 해서 “니들도 그랬잖아!”라고 하지는 말고,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주장하신 분들이 내로남불을 시전하면 존나 웃기지 않냐?
미국의 입장에서 “자국의 힘을 빌려 안보를 챙기는 주제에 무역적자까지 감당해야 하냐?”라고 할때 우리가 답변할 수 있는거라곤 “월남전 참전했다”와 “한국이 지리적 요충지다.”라는거 말고 더 할말 있었나? 그마저도 한국이 지리적 요충지다라는 소린 우리의 일방적인 헛소리고 현실은 미국이 한국 못미더워 일본 재무장 시켜 안보최일선에 두고있는 판국인데 재화를 걱정할 땐가?
글쎄? 미국의회 아녔으면 진작에 주한미군 거두었을텐데 이미 지미카터때 시전하려 했고 트럼프때도 시전하려다 의회에 막혔고, 어차피 주한미군 철수문제는 고립주의와 대외팽창주의자들간의 대결이라 그게 미국의 국익이라 볼수 없지.
따지고 보면 미국이 전작권 이양에 순순히 협조하는걸 떠나 오히려 우리보다 적극적일까? 핵심은 이거야. 한반도에서의 미국의 국익이란건 언제고 기회만 되면 빠져나갈 궁리만 해대는 그런 정도의 가치밖에 안된다는거.
그러니까 미국의 국익이란건 우리측 주장이고 현실의 미국에선 외국에 군대보낼 필요있냐? 지들끼리 알아서 하라고 주장하는 고립주의자들과 큰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며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대외팽창주의자들의 갈등일 뿐이라고 서로 가진 지론의 차이일 뿐이지 진짜 국익은 아니라고.
시기상으로 2001년부터 2008년 금융위기 직전까지의 미국은 국뽕맞은 미치광이들이 득시글했으니 그럴만도 한데 금융위기이후에는 회의감이 들었겠지. 그래서 이라크전 철수하겠다는 오바마가 당선되었고 그 이후에는 아프간에서도 마저 발빼겠다며 난리부르스추고 나토랑 기타동맹국들을 맹비난해대는 트럼프까지 당선되었지. 그런 역사를 단편적으로만 보지 말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