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이란 말을 먼저 살펴보자. 패륜이란 인륜에 어긋나다는 뜻인데 보통 존속상해나 존속살인범에 쓰이는 말이지. 그렇지 않다해도 남의 조상과 관련된 예의에 어긋난 행위에 쓰이는건데, 묘비 사진을 찍었다라. 김진태가 묘비에 발을 올리거나 묘 위에 올라갔으면 몰라도 묘비 사진을 찍은 행위는 패륜이랑은 거리가 멀지. 단지 동생이나 제수의 실명이 나와서 사생활 침해 여지가 있는데, 위장 이혼이 상당히 의심스러운 정황에 이혼한 다음에 사망한 시아버지 묘비에 며느리 이름이 올랐다는건 보통의 상식에 비추어 의심할 여지가 충분하다.
국가공무원법 적용도 안 받는 고위 임명직 공무원 친인척의 부정축재나 비리를 검증하면서 묘비 사진 정도는 찍을 수 있지 않겠냐? 묘를 파낸것도 아니고.
김진태같은 쓰레기한테 꼬투리 잡힌다는걸 쪽팔린줄 알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