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1922-1964)

합성물에서 하도 미군양반과 세트로 엮어서 개그나 치는 바람에 그냥 개그캐겠거니 생각하겠지만 이 양반의 행적은 가히 무시무시한 수준임


태평양 전쟁 시기

뉴기니 섬 전선으로 가서 미군과 싸웠는데,여기서 원주민들을 대거 학살한 뒤 인육을 먹음

해방 후에도 이걸 자기 무용담마냥 동네방네 떠벌리고 다녔다고 한다.


대한민국 정부(6·25 이전)

여·순 사건이 진압되고 난 후 부역자들을 색출하여 대거 처형하는데 이 양반은 사이코패스 기질이 또 발동하여 

길을 지나가다 자신과 눈이 마주치면 바로 칼을 뽑아 참수하였다고 한다.그리고 그 베어낸 목 들을 태연히 미군들한테 선물로 보내 미군들이 아주 경악을 했다고


6·25 전쟁

전쟁 당시 그는 영덕을 사수하는 임무를 맡았는데,또 버릇을 못 버리고 병사들을 즉결처분 하는것을 즐겼다

그런 주제에 더럽게 무능해서 결국 영덕을 인민군에게 내어주고 말았다

1952년에는 자기가 이끌던 병사들을 빨치산으로 위장시켜 거창 양민 학살 사건을 조사하러 온 의원들을 습격하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승만 대통령은 "김종원의 충성심은 가히 충무공 이순신에 견줄 만 하다"라는 ㅂㅅ같은 소리를 내세워 군 내부의 반대를 묵살하고 그를 복귀시켰다


휴전 이후

1956년에는 내무부 치안국장 직을 맡았는데

또 여전히 그 기질 못 버리고 부하들을 수시로 폭행하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

또한 장면 부통령 저격사건을 주도하기도 했다(다만 당시에는 이승만 정권이 공고하던 시절인지라 묻혔다)


최후

그는 4·19 혁명으로 이승만이 하와이로 빤스런하자,바로 끈 떨어진 연 신세가 되었고

이내 장면 부통령 저격사건에 대한 재조사가 이루어짐에 따라 4년형을 선고받고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었으나 1961년 12월 병보석으로 출감하였으며,1964년에 사망하니 향년 42세였다



60-80년대에 한창 반공 프로파간다가 퍼져 있을 시기에도 "김종원 이 새끼는 걸러라"라고 말 할 정도였으니 말 다 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