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자면

반일도 두가지 종류가 있음

1. 그냥 일본의 모든것이 싫다.

2. 일본의 자민당이 싫다.


1번은 전국민의 20퍼센트 정도가 되고

2번은 80퍼센트 이상임


나도 2번에 속하는데 일단 자민당을 싫어하는 이유는 감정적인 증오나 분노가 아님 반사이익을 위해서도 아니고 단순하게 말하면 “전범국의 모습을 탈피하지 않고

타국을 침략 가능한 형태로 개헌을 하려하기 때문에”

자민당을 싫어하는 거임


일본은 이미 자위권이 있음

자기 자신을 방어할 권리와 능력이 있고

적국이 공격하면 보복할 능력이 이미 있는데

적을 선제공격할 권리가 있을 필요가 없음

물론 그걸 동의하는 일본인도 많지 않음


다만 자민당이 끊없이 그 방향성을 주장하기 때문에

싫은거임 


역사적으로 그걸 정당화 하기 위해서 식수론이나 식근론을 펴는 일본인들이 있는데


식근론이나 식수론 둘다 난 말이 안된다고 보는게

조선시대에 비해서 일제시대 때 보편적인 조선인들의 삶이 더 나아졌다고 볼 수 있는게 없음


기술의 발전은 일제가 유학장려나 보편적 고등교육을 제공해서가 아니라 조선인들이 일본이나 중국등으로 사비로 유학을 가서 지식을 습득한거고


의료복지는 일제가 조선인들을 위한 공공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국립병원을 건축한 바가 없음 거의 대부분이 선교단체나 민간에서 설립했지


문화적 공존? 이건 뭐 말할것도 없지

한글 못쓰게 하고 신사참배를 강요했는데


경제적 수준은 당연히 나아질게 없었음 

아무리 ㅈ같은 조선의 선비도 부려먹을려고 밥은주고

노동력을 귀하게 여겨서 노비들의 가정을 파괴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았음(노동력이 될 애를 많이 낳으라고)

경국대전엔 노비들의 의무적 출산휴가도 나옴


근데 일제는 수탈은 조선인들의 아들 딸들을 끌고가서 총알받이나 집단윤간의 대상으로 사용했음 

그리고 일제통치 기간동안 조선인이라고 경제적 특혜를 주는 정책은 아무것도 없었음


철도를 많이 깔아줬으니 경제적으로 풍요로워 진거다?그 당시의 철도는 지금의 지하철같은 개념이 아니라 주로 경인선처럼 항구로 물자를 원할하게 운반하는 용도로 사용됐는데 조선에는 수출할만한 상품을 제조하는, 첨단 기술을 메인으로 한 공장을 하나도 안지었음 


수탈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서만 지어진 철도라서

국가교통에 기여하는 바가 낮았고 

그래서 박정희 때 경부고속도로를 깔면서

철도가 아닌 도로 중심의 경제체제를 만든거임


행정이나 정치체제는 일본식 내각 관료정보단

미국식 삼권분립을 토대로 만들었고

행정체제는 여운형 선생이 지금 지자체 구조의

대략적인 틀을 만들었음 즉 일제를 베낀건 아님

(또 일제는 강압적인 군정을 했으니 해방직후에 그 구조를 똑같이 따라할 수도 없었음)


길게 썼는데 난 그럼에도 이런 과거는 한일관계의 걸림돌이 안된다고 생각함 근데 군사적인 침략이 가능한 국가가 되면 쟤들이 뭐 중국을 선공하겠어?

비협조적인 동남아 국가들을 조지는 정도겠지

그러면 한미일 동맹으로 묶여서 

우리만 난처한 입장 되는거임 


그래서 자민당이 싫은거임 내일이라도 일제의 역사는 영광스러운 역사가 아니라 ㅈㄴ 수치스러운 범죄였다고 말을 하면 나도 입장을 바꿀거임

하지만 그전에는 자민당의 개헌을 지지할 수가 없음

일본인의 절반이상도 지지안하는걸로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