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 문재인이 조국놈이가 저런 비리 덩어리인걸 알고도 법무부 장관 임명했는지 아니면 비리가 있는건 알아도 저렇게 역대급인줄은 조또 모르다가 터지고 나서 뭔가 배신감 같은걸 느끼고 있는지가 꼭 좀 알고 싶다 하지만 둘 사이에 개인적인 문제일테니 난 평생토록 조또 모르겠지
문은 이미 알았을 확률이 매우 높다.
대외투쟁은 물론 내부투쟁에서조차도 여차하면 흥신소급 역량을 발휘해서 같은 편의 안은 아예 매장해 버리고 김도 몰아넣었던 그쪽 깜빡이들인데 조의 내막을 아예 몰랐을 확률은 0에 수렴함.
문이 실수한 것은 그것을 대충 숨기고 어물쩍 넘어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밀어부쳤다가 손절타이밍 놓친 것이지.
청와대에서 내역 몰랐고 민정수석이 인사청문회 대상 직위로 가는 걸 금기시한 이유는 인사검증을 본인 스스로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정부 지지율 다 까먹은 주범이 인사검증 담당 부서인데 책임져야 하는 담당자가 더 고위직으로 간 것 자체가 정부의 인사라인에 문제가 많다는 것입니다.
지지율은 문통 스스로가 까먹는 상황이야. 국무회의에서 장관급들 사이에서 현안에 대한 적당한 의견수렴이 되어도 갑자기 확 뒤집어놓고 장관들 뒤통수 때리면서 까라면 까라는 식으로 나와 버리니 뭔가 아래에서 하려고 해도 상식적인 결과가 나올 수가 없음.
그런데 행정부에서의 하의상달은 무시하고 상의하달만 더 강화하려는 시도로 자기 최측근들을 장관 자리로 억지로 찔러넣으려다가 보니 종래에는 쪼국 같은 상황이 터지기 마련임.
국무회의는 역대 정부 중에 가장 헌법 내용에 가깝습니다. 총리가 정말 하드캐리하고 있고 확 뒤집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어느 장관이 뒤통수를 맞았나요? 교육부, 국토부, 중기부 등 국회의원 장관 온 부서들은 신나서 일하고 있고 안 바뀌면 좋겠다는 소리가 부서에서 심심찮게 나옵니다.(세종시가서 현직자들에게 들어보시면 압니다.)
청와대가 문제죠. 공약대로 비서실을 줄이고 내각 중심으로 가면 상당히 많은 리스크가 사라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