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외교도 속성과외 받아서 정상적으로 하는 마당에


진짜 정말 팩트만 말하자면 딱히 결점이 없음. 오히려 잘 하고 있는 부분이 더 많음


뭐 이준석 하나 내쳤다고 그렇게 차이가 나겠냐 하는 사람 있을수도 있음


근데 내 생각은 이럼


이준석을 내친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내치는 과정에서 잡음이 일어났단게 문제임.


일단 단순히 산술적으로 계산해봐도 이준석 및 새보계, 친유계 + 이대남 표 다 합쳐서 아무리 적게 잡아도 7~8%임


일단 이 지지율 포기했다 쳐


근데 그 잡음이 일어나면서 중도층 입장에서도 "국힘은 다시 옛날처럼 정치싸움이나 하는 곳으로 돌아왔구나" 생각이 들 수밖에 없음


그리고 결정타로 당대표 파면까지


괜히 공화당이 트럼프 감싸주는게 아냐. 지들도 싫은데 감싸주는 거임


즉, 내부적으로 균열이 일어나고 정치싸움 난다는 것 자체가 단순히 정당 지지자들 뿐만 아니라 중도층에게도 영향이 가는 거라고


물론 이준석과 트럼프는 아예 다른 케이스긴 하지만 정치공학적으로 원리는 같음


거기다가 임기 초였자너. 임기 초에 대통령이 안정적인 정치를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데


그런 요소들도 결국 하나하나 중도층 다 돌리게 만들었고, 국힘 내 소장파 및 이대남들의 표 이탈은 덤인 거지


그래서 이런저런 부분들 다 고려해봤을 때 이준석만 안 내치고 조용히 잘 넘어갔어도(하다못해 그렇게 이준석이 싫으면 조용히 처리할 방법도 많았는데 말야) 지지율 60퍼 찍었다고 보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