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은 전면적 북폭이 아닌 영변 핵시설 정밀폭격을 생각하고 있었음. 86년에 리비아를 공습했던 거하고 비슷한 수준의 폭격을 할 계획이었던 것 같은데, 리비아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로커비 테러를 일으켰으나 걸프전에서 이라크가 쥐어터지는걸 보고 더 이상의 보복을 하지 않았음.


어쨌든 김영삼이 말린 것은 사실인데, 클린턴도 보수적으로 설계된 워게임에서 미군 사망자 5만명, 한국군+민간인 사망자 합쳐서 50만명이라는 결과, 서울이 반쯤 초토화되어 재산피해 약 1조달러라는 결과가 나와서 섣불리 결정을 못 내렸다고 함. 물론 이 워게임이 북한 측에 상당한 버프를 주고 남한+미국에 상당한 너프를 줬겠지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으니.


그걸 누가 과장했냐면, 저때 방북을 했던 카터하고 당시 미국에 살면서 방북을 추천했던 김대중이 자신들의 업적을 내세우기 위해 우리 없었으면 전쟁났다! 이런 식으로 선전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