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A씨를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신림동 흉기난동 추모 공간에 ‘성금함’이라고 쓰인 작은 과일 박스를 갖다 놓은 뒤 돈을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스에는 '유족 전달'이라는 메시지도 적혀 있었으나, 실제로 유족에겐 전달되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A씨는 피해자를 추모하는 포스트잇 일부를 제거해 추모 공간을 훼손한 혐의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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