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52시간 근무도 몇몇 직종은(특히 실시간으로 업뎃이 필요한 게임업계) 어쩔수 없이 초과 근무가 필요한 곳도 있는데 너무 막나가지 않나 싶음. 프랑스 처럼 유동적으로 바꾸던가 해야댐. 40시간으로 아예 더 줄이고 대신 초과 근무에 대해서는 돈 더주고 20시간 정도 더 할수 있게 한다던지
내 이모부 공장이 앨범 제조하는데 주로 학교 졸업앨범 만듬 보통 봄철에 졸업사진찍고 2학기말에 학생들한테 넘기는데 52시간 적용해버리면 공장가동 시간도 한분기정도 더늘려야되고 그만큼 주문도 늘려서 순차적으로 받고 대부분알바들이 한분기안에 빡세게 일해서 목돈 가져간다는 마인드로 오는사람이 대부분인지라 그런 매리트도 사라져서 직원구하기도 힘들어짐 판매자 제조자 소비자 셋다 힘들어지더라
근본적으로 취지가 나쁘니까 저런 정책이 튀어나오는거야.
대가리속에 노동착취에 노동탄압이라는 개념만 잔뜩 쑤셔넣은 상태로 머리 굴리면 나오는 게 딱 저런 류의 정책이다.
어떻게 보면 현존 한국 페미폭탄과 맥락이 유사해. 성차별에 성탄압 개념을 기반으로 하면 결국 성적대적 자세가 튀어나오는 것.
주52시간은 별로 좋은 생각은 아니지...
노동유연성이 없는 것이 시간유연성으로 풍선효과가 터졌던 게 한국 근로환경인데 시간유연성까지 틀어막으면 또 아주 생각치도 못한 데서 터져나오기 딱 좋을것임.
심지어 직장인들한테도 위험할 수 있는데 근무시간만 때우면 되는 잡이 아닌 돌발상황 많이 처리해야 하는 업무일 경우 시간 모자라서 못하는 일들은 그대로 실적고과에 반영되버리면? 바로 내 모가지에 칼 들어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