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미국 입장에서는 있으면 좋은 전략적 거점임. 하지만 자국 우선주의의 현 미국이, 대한민국을 자유진영에 붙잡아 두려고 얼마만큼의 노력을 할지는 미지수. 미국이 자국 이익을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 했다거나 심지어는 미국이 남침을 유도 했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과, 그 주장을 일부 차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미국은 애치슨 라인 선포와, 한국전쟁 발발 직전 미군 철수 그리고 이후 밝혀진 사실들을 종합해 보면 특히 한국전쟁 당시까지 한국의 전략적 가치를 고평가 하지 않았음. 공산진영과 김일성이 마음껏 전쟁을 일으키고 공산진영에 편입시키는 짓을 지속하고 침략전쟁 행위가 눈감아지고 확대될 경우 제 3차 세계대전 - 핵전쟁 발발 이라는 위협이 주요 했던 것임. 한국전쟁도 들여다 보면, 미소 간에 최대한 3차대전으로 번지지 않는 선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형국 이었음. 이후 한반도의 전략적 가치를 재평가 하긴 했지만, 미국이 한국과 일본 주둔군에 얼마만큼 투자하는가 등을 따져보면, 한국은 말 그대로 전략적 거점 수준이고, 일본은 동북아의 본진이라고 보는게 맞음. 사람들이 말하듯 '무슨 짓을 해도 미국은 한국 피빨아 먹어야 해서 못 버려!' 라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며 특히 동북아 정세를 감안해 보면 그 오판이 존망의 위협이 되는 수준으로 국익에 막대한 손해를 입힐 수 있음.
일단 한국이 과연 미군지원오기 전부터 중국본토로 병력을 보낼 수 있을지부터 생각해보자고.
그다음 미국의 파병요청이 있을때마다 한국은 어떤 반응을 보여왔었는가.
그다음 일본 자위대가 현재 어떤 부대로서 형성되어있는가.
보통국가화가 되서 군대를 가지면, 부대특성이 유지되나? 바뀐다면 어떻게바뀌나.
우리나라 공식적으로 요청한 파병요청에 거절한적 한번도 없음. 심지어 나토국가들보다 파병횟수는 많아. 이라크전때 비전투 지역으로 간건 논란의 여지가 있긴한데, 우리나란 교역 중 수입 1위부터 3위까지가 전부 이슬람 국가들이라(석유때문에) 전투병 파병이 불가능했음. 그리고 국익이랑은 별개로 전투병 파병에 열심이던 영국에서 이슬람 테러로 수백명씩 죽어나가는거 보면서 괜히 어그로 안끈게 잘한거같긴함.
근데 그건 어느나라나 다 마찬가지 아니었나? 이라크전 자체가 UN에서도 결의해주지않고, 엄연히 국제법 위반한 전쟁임. 초강대국 미국이니까 걍 씹고 침공한거지. 토니블레어도 이라크 파병때문에 레임덕 씨게와서 보수당으로 정권 넘어갔고, 유럽에서 전투병 파병한 정권들은 다 선거 폭망하고 다른나라로 정권 넘어갔었음. 개인적으로 아프간 파병이라면 상호방위조약 취지에도 부합했지만 이라크는 미국이 공격받은 것도 아니고 국제법 위반하면서 침공한건데 우리가 엄밀히말하면 간섭할 이유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