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는 프롤레타리아냐 아님 부르주아냐?
마르크스가 커피숍에서 휘두른 혁명의 죽창은
커피숍 주인장도 찌르냐 안찌르냐?
1인 미디어로 돈 버는 애들은 로동자냐? 적대계층이냐?
생산수단을 공유화(혹은 국유화)하려고 하는데
생산수단에는 어디까지 포함되냐?
언론도 생산수단으로 보고 깡그리 국유화 할거임?
장사가 잘되면 부르주아고
장사가 안되면 프롤레타리아인 것은 아닐 거 아냐
상인은 어디에 속하냐?
특히 1인중개상(오퍼상)들은 직원도 생산수단도 없이
무역으로 돈을 버는데, 프롤레타리아냐 아님 부르주아냐
아니면 교역조차 생산수단으로 보고
국가에서 민간교역을 전부 통제하고 국영교역만 할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