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도 알다시피 하마스는 일개 테러리스트 반군에 불과하고 그만큼 이런 공세를 펼치려면 주변에 자기를 도울 지지세력이 하나하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임. 


그래서 사붕이들도 이번 민간인 학살 때문에 다른 무슬림 세력들이 하마스를 손절할거라고 하는데 나는 그렇지 않을거라고 봄. 





지금보면 시아파의 종주국 이란이랑 수니파의 종주국 사우디마저 은근슬쩍 하마스 편을 드는 상황임.


거기다가 시리아, 파키스탄,카타르 같은 다른 이슬람 국가들뿐만 아니라 탈레반 같은 무슬림근본주의 세력들도 일제히 하마스를 지지하는 중. 


그리고 지금 하마스는 서로 으르렁 거리던 파타뿐만 아니라 레바논의 헤즈볼라, 무슬림형제단들과도 굉장히 손발이 잘맞는 상황임. 


그렇기에 맨날 수세에만 있던 하마스가 마침내 얘네들이랑 제대로 손잡아서 각잡고 총공세에 들어간거.


평소에는 서로 손발이 어긋나던 얘네들이 어떻게 한 곳으로 뜻을 뭉쳤나면 우선 짤에도 언급되어있는 알 아크샤 사태를 이해해야함.


알아크샤 사태가 뭔지 딱 한줄만 요약하자면 


 

네타냐후랑 하레딤 이 병신새끼들이 이스라엘 건국이래 그 누구도 하지 않았던, 이슬람 최대성지 중 하나인  알 아크샤 사원을 밀어버리려고 하고 제 3의 성지를 만들자고 주장한 일련의 사태를 말함. 그것도 저 지랄을 라마단때 시전함.


그니까 하레디 이 병신새끼들이 이스라엘 건국이래 이슬람애들 상대로 두번째로 선 씨게넘은 광역도발 스킬을 시전한거임.(가장 선 씨게 넘은 도발은 이스라엘 건국 그 자체) 


특히 네타냐후가 사법개혁 지랄하면서 황금의 돔 사원과 관련된 파문과 사태가 점점 걷잡을수 없이 커졌음. 


황금의 돔은 시아파건 수니파건 이슬람애들 최대의 성지인데 저걸 건드리니 무슬림권 아랍애들이 이걸 좋게 바라볼수가 있겠음?


그 때문에 하마스는 조직 창설이래 그동안 뜻이 달라서 서로 스텝이 안맞았던 다른 세력과의 연계관계가 MAX를 찍게 됨.


그렇게 존버타면서 때를 노리다가 욤 키푸르때처럼 안식일에 반이스라엘 단체들이랑 무력기습으로 레이드를 하면서 전면전으로 확대한거고. 


이스라엘 국민 학살이랑 납치극? 서방국가들은 명백히 팔레스타인이랑 하마스를 규탄하겠지만 적어도 아랍계열 무슬림 국가랑 단체들은 겉으로만 하마스를 규탄하지 속으로는 싱글벙글하면서 '유대낙지 비누 새끼들 개꼬시놐ㅋ'하면서 은근슬쩍 물밑지원 하고 있을걸? 


어찌되었던 간에 이 사태는 결국 이스라엘이 이스라엘 해버린 업보가 스노우볼이 되어서 크게 돌아온거라고 추측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