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맨날 땅만 파고 공부할 생각도 별로 없고 앞으로 농사만 지어야할 거 같던 촌놈이


입대해서 처음 기차도 타보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돈도 받으니까 이것저것 사고 여자도 꼬이고 가끔 고향가면 다들 만세만세 불러주고


해외에서 하등한 사람들도 밟아볼 수 있고 아래 후임들도 부릴 수 있고 권력까지 생기는데


거기다가 전역하면 지방에 자리 하나 꽂아주니까 다들 선망의 대상이었던 것 같워요.


일본군은 가방끈 길면 말 안듣는다고 일부러 초졸 정도만 뽑은 것도 있기도 하고 시골출신도 많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