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왕의 왕비가 죽어서도 호국룡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 하여 바위섬 아래에
묻혔다는 전설이 있다.


君臣以遺言葬東海口大石上俗
傳王化爲龍仍其石爲大王石.'

(신하들이 유언에 따라, 동해구 큰 바위 위에
장사 지냈다. 세속에서는 왕이 용이 되었다고
전하니, 그래서 그 바위를 대왕석이라고 한다.) <삼국사기>

'陵在感恩寺東海中.'
(감은사 동쪽 바다에 왕릉이 있다.) <삼국유사>

'葬以積薪滅粉骨鯨津.'
(나무를 쌓아 화장하고, 뼈를 빻아 고래
나루에 뿌렸다.) <문무왕릉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