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병자호란이니 구한말이니 이런데 갈 필요없고 우크라이나만 봐도 뭐 답 나오잖음. 


젤렌스키 임마가 비록 NATO가입이랑 EU가입을 공약에 내세우긴 했지만 그렇다고 마냥 러시아를 등한시 한건 아니였음. 


오히려 그나마 다른 후보자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유화적이고 친러적이기 때문에 2019년때 친러성향 강한 동부에서도 지지율 어느정도 먹고 들어가 당선된거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2019년 당시만 해도 러시아는 젤렌스키 당선 존나 반겼음. 


겉으로는 젤렌스키가 친러지역 주민들의 뜻을 반영해줄 우크라이나의 진정한 지도자라고 말하는데 그건 걍 립서비스고 실제로는 젤렌스키가 코미디언 출신 정치인이다보니 대러시아전략에 여러모로 구멍이 존나 많았음. 


거기다가 잴렌스키는 친서방지역이랑 친러지역의 밸런스를 맞춰줘야했는데 거꾸로 말하자면 이건 어느 한쪽의 지지를 온전히 받을수 없다는거였거든.  


그래서 러시아는 이걸 기회라고 여긴거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NATO가입을 저지한다느니 뭐니 하는것도 다 핑계임. 


애초에 우크라이나가 올리가르히 부패도 아직 완전히 청산하지 못했고 돈바스 전쟁도 끝내지 못한 마당에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이 가능이나 했겠음? 그리고 그걸 러시아가 모를리가 있었고?


그냥 가장 만만해보이는 놈이 대통령이 되니까 걍 지들딴에서는 손쉽게 정리할수 있다고 판단하거임. 


괜히 러시아 이 새끼들이 우크라이나를 3일 컷 낼 수 있던거라고 호언장담했던게 아님. 


결국에는 국력이 없으면 중립외교해도 푸틴 같은 놈들이 이웃이면 언제든지 침공당하는거임. 


그나마 한국이 중립외교를 입밖으로 꺼낼수 있는건 한국 국력이 세계에서도 ㅅㅌㅊ 수준이기 때문인거지 근데 그건 세계기준으로 볼때야 그런거고 이쪽 동네기준으로 보면 여긴 사천왕 최약체거든요?


그걸 커버해주는게 바로 한미상호방위협약이랑 주한미군인데 그게 있는 이상 이 나라는 어쩔수 없이라도 친서방해야함.


그럼 주한미군 철수하자고? 주한미군이 있어도 지금 짱깨랑 북괴가 주한미군이 있어도 좆지랄 떠는데 그거 없으면 얼마나 더 개지랄떨지 참으로 궁금하다 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