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왜 내가 일관적으로 마르크스주의를 주장함에도 왜 내가 주장하는 공산주의 전체를 까는건지부터 설명해야

그 일단 이것부터 말해둬야겠는데

마르크스가 이야기하는 역사의 발전단계는 정체(政體)보다는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이로서 이득을 얻는 지배계급에 초점을 두고 있음, 봉건귀족과 왕족들이 생산수단을 독점하고 있는 체제인게 봉건왕정제고 이후 부르주아 혁명으로 인해서 생산수단이 부르주아 계급에 의해 소유되고 그 이동이 돈에 의해 이루어지게 된다면 그게 자본주의인 것임, 나치 독일도 민주제는 아니지만 국가자본주의잖음

기본적으로 '낮은 단계의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사회는 구별됨, 이는 과도기라는 관점에서 이상사회인 공산주의 사회를 바로 실행한다면 많은 이들이 지적하는 과도한 배금사상으로 인한 생산력의 감소와 분란 등이 일어나는 것이고, 또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극단화된 부를 분배하는 것 또한 낮은 단계의 사회주의 속에서 일어나는 일임, 색채를 띈다고는 하지만 본질적으로 과도기적 사회주의 체제에서는 그 과도기를 위한 강력한 재분배정책과 필연적인 계급투쟁을 통한 자본의 정치로부터의 분리가 이루어지게 됨

애초에 사회주의-공산주의의 차이를 초기 자본주의와 현대 자본주의간의 관계인 '수정'이라고 보는 것은 상당히 비약이라고 봄, 왜냐하면 초기 자본주의에서 상정한건 현대식 복지가 이루어지는 자본주의가 아니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