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외교로 목적달성 어려울 때, 이 쪽의 의사를 상대방에 관철시키는 수단이지.

그럼 손해를 입히는게 기본이고, 어떻게 손해를 입히나 고찰한 뒤에

기술적으로 달성할 수단을 가장 싼 가격에 준비하는 과정이 전쟁수행이야.


자꾸 이란병력 52만이 어쩌고 넓고 어쩌고 큰나라다 이러는게 좀 어이없어서 글 쌈.


1. 발칸반도 미군개입때 생각해 보자구.

도시나 인간이 모여사는 곳이라면, 기반시설만 작살내도 큰 손해라는 것을 꺠닫게 해준 첫 전쟁사례이지.

그 때 까지 전술기 레벨에서 제공권 뺏기면 육군이 지장받는다 를 떠나서 

전략폭격기가 아닌 가장 싼 전술기의 역량으로 나라 몇개는 마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거야.

즉 전략폭격기같은 전면전 수단....비싼수단 제외하고도, 싼 전술기로 이런 이득을 달성한거지.

원래는 이런 것을 전략폭격기가 갈아엎고, 육군이 가서 깃발꼽고 인적/물적 손실 주고 상대에 손해를 주던 패러다임이었는데

공군 전술기 레벨으로 정밀무기 갖고도 가능했었다는 것 때문에 중국이 당시에 충격 더 받았었던 사건이기도 해.

당시 중국이 개기다가 미국이 "오폭" 이라고 하면서 대사관에 선물 하나 줬더니 깨갱했었지 ㅋㅋ


2. 이란전쟁에 52군데 목표 설정하고 공습하겠다면 이럴거야.

- 발전소, 수도공급시설, 방송국, 인터넷 데이터센터, 이란의 각 수원지 시설 (이란이 물부족 심해)

요런데만 골라 작살내도 이란이 백기 들걸. 두가지 이유인데

a. 국가기간시설은 짓기도 어렵고, 부서지면 기본 10년은 석기시대에서 살아야 함.

b. 수자원쪽 인프라 진짜 이거 아킬레스건이다. 이거 작살나면 인명피해는 없는데 국민편익과 전쟁수행능력 다 없어짐.

    이란에서 특히 심해.


3. 미군의 역량

=> 스탠드오프에 '전자전을 스스로 혼자할 수 있는' 스마트탄이 미군에 깔렸다. 

      한국도 스마트탄은 가능해 근데, 전자전을 AI갖고 무기 스스로 한다는거 미국밖에 못한다 지금도 아패로도 계속

      전자전은 시그널 특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있어야 기본적으로 가능한데 이거 천조국아님 불가능. 러시아마저도.

      AI도 지금 어디가 선두 끊고있냐? 따라서 AI기술과 DB량때문에 안됨.그 어떤나라도 말이지.

=> 유인기 갖다 쓴다해도 뭐...얼마전에 중국이 스텔스잡는 레이더라고 시리아에 깔았던 물건이

      자력운항 무기도 아니고, 중력낙하 스마트탄에 뒈짐. 던진놈은 F-35I (.......)

       이건 사실 전자전 능력을 보여주는 것 밖에 안되지만 너무하더라. 참고로 스텔스는 전자전과 주로 연계됨.

이정도면 나라도 육군은 이랔에 놓고 스마트탄만 죽어라 날릴거다.

그걸로 게임 끝인데.


자 그럼 52만이 인간세트에 불과하단거 알겠지?

이걸로 이랔 밀어붙일거다 할 놈도 나올건데 일단 위에서

- 전쟁을 뒷받침할 전쟁지원수단이 공습으로 전부 날아갈거야. 이건 200%확실.

- 설사 위 이유 무시하고 닥돌한다 해도, 수니전체에 싸움건 꼴일걸? 대표적인 사례가 이란이라크전.

이런 이유로 병력 많아봐야 세트에 불과해.


전쟁은 영토싸움이 아냐. 상대국의 아픈 곳을 찔러 적은 비용으로 손해주면 이기는 외교수단임.



@E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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