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계 => 새로운보수당계 => 공화주의 우익, 중도우파, 자유보수주의, 사회문화적 자유주의, 공정한 자유시장


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구파(민주당내 우익= 중도우파 포지션)의 것입니다. 


3당 합당 이전의 한국에서는 진짜로 이준석 유승민이 민주당으로 가서 정치하는 것이 어느 정도 맞는 말이었습니다.


실제로 군사정권이 싫었던 자유당 비주류, 민정당계와 민주당 구파가 모여서 '보수당(1963년)'을 창당하기도 했습니다.



1963년 창당된 중도우파 정당인 대한민국 보수당은 당 색이 바른정당과 비슷한 하늘색 계통이었습니다.


당의 가치는 적극적인 이상정의 실현정치, 전통 위에 창조, 질서 있는 진보, 개혁적 보수주의, 중도실용 자유시장경제, 국제주의, 전문성 정치


였습니다. 해당 정당은 선거에서 참패하고 3년 뒤에 해산되었습니다.


새로운보수당은 신한국당, 자유선진당, 보수당 같은 수많은 중도우파 정당들의 사실상 이념적 직계 후손 정당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주목할 점은 현대 한국 정치에서 민주당 구파는 거의 소멸 직전에 내몰렸고 비명계도 사실상 학생운동, 사민주의, 노무현주의에서 


비롯된 것이지 민주당 구파와는 관계가 딱히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 한국 정치에서 민주당은 철저하게 민주당 당내 좌파였던 신파가 주도하고 있으며 그것보다도 더 강경한 


사민주의, 민주사회주의, 비주류 경제학인 포스트 케인지언 노선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민주계 우익과 민정계의 결합을 추구했던 3당 합당과 민주자유당 창당으로 범보수통합론이 대두되었으나 


오늘날 한국 정치에서 자유주의적 보수주의를 지향하는 중도우파와 권위주의적 보수주의를 지향하는 강성우파는 


더 이상 같이 가기에는 갈등이 너무 심해졌습니다.




개화당의 갑신정변, 서구에 마음을 닫기 전 진취적이던 흥선대원군(국태공 합하), 동학근왕농민항쟁도 일종의 개혁보수 중도우파로 봅니다.


물론 당시에는 온건개화파 + 왕권철통수호를 주장하던 수구당이 정통보수정당이었고 개화당은 좌익~중도좌파로 취급 받았을 것입니다. 


김옥균, 김영삼, 이회창, 유승민, 이준석


시대의 걸출한 위인들은 혁명을 부르짖었으며 처음에는 참수당하였고


그 다음에는 집권했으나 경제를 말아먹었다는 오명을 썼으며 


그 다음에는 성결하고 고결한 개혁보수 그 잡채였지만 연이어 김대중 노무현 후보에게 대선에서 패배의 쓴 맛을 보게 되었으며


이제는 자격 없는 박근혜, 윤석열이 외치는 배신의 정치 굴레에서 살아남고 새로운 보수정치 변화를 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