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취임한 러스 쿤 대통령이 1년 1개월만에 축출되고,


데이비드 아디앙이라는 사람이 2023년 10월 취임함.


의원들 대부분이 무소속인 나우루에서 특이하게 "나우루 제일당"이라는 중도우파 정당에 소속되어 있는 인물.



위 인물이 러스 쿤인데, 축출된 이유는 자세하게 알려지진 않았음. 중국이 개입되어 있다, 뇌물을 받았다 소문만 많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음.


그래서 2023년 10월 축출되고 내부 투표를 통해 선출된 사람이 앞서 말한 데이비드 아디앙.


재밌는 점은 이 태평양 작은 나라에서도 "난민 문제"로 골치가 아프다는 거임.


데이비드 아디앙은 이런 난민 문제로 호주 정부와 입씨름을 했던 인물.


어울러 무소속 일색인 나우루에서 중도우파 정당의 실권자가 태어났다는 것은 극우주의 물결이 태평양 섬나라에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함.


그래서 태평양 포럼(PIF)에서도 참석 안하고 뻐팅기는 등 고립주의 면모도 요즘 보이는 중임.


그리고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최근 나우루는 한창 안 좋을 때보단 많이 나아진 상황,


아무래도 미국빨이 좀 크긴 하겠지만 딱히 극우주의가 필요한 상황은 아닌데도 난민 문제 때문에 골치 아픈 것은 의외의 사실.


반대로 생각해보면 한국이 정말 난민 문제에 관해서 상대적으로 안전지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