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는 힘이 있을 때에만 존재할 수 있다”


라는 말은 두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하나는 물리적인 힘의 균형이 받쳐줘야 전쟁이 억제된다는 “전쟁 억제론”이고

다른 하나는 전쟁은 그 흐름을 거스를 힘이 없는 인간의 나약함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는 “전쟁 필연론”이다.


전자의 경우는 사실 뜬구름 잡는 허상이다. 물리적인 힘의 균형을 잡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국가와 국가간의 힘의 역학은 모든 나라가 흥망성쇠를 거듭한다는 역사적인 대전제 앞에서 끊없이 휘청이게 된다. 게다가 현대의 전쟁은 더이상 국지적인 영토분쟁만이 아니다. 


핵무기로 아무도 쓸 수 없는 땅과 바다를 만드는 

파괴와 공멸의 전쟁이고


무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차이를 정치적인 여론으로 뒤집는 여론전이며(예:베트남전)


상호 의존적인 경제구조를 역이용해서 무기화 삼는

전쟁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 전쟁은 힘으로 통제될 수가 없다.

전쟁의 원인은 인간 본성의 나약함에서 비롯된다

사라예보에서 터진 한발의 총성이 세계전쟁을 이끌었듯이 말이다.


그런면에서 미국의 국방비 천조지출은 지나치게 과잉되었다고 볼 수 있다. 히틀러는 죽었고 소련은 붕괴했고 

영국과 일본은 해양 패권을 사실상 상실했다.

그럼에도 미국의 국방비 지출은 늘기만 했지 전혀 줄어든 적이 없었다. 적은 약해졌는데 쓰는 지출은 증가했다

왜일까?


6.25의 승전에도 불구하고 

한줌의 남베트남을 지키기 위해서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손해를 봤고 후세인을 잡아서 죽였음에도

대량살상병기의 흔적은 찾지 못했었다

이란에 정치적으로 개입해서 돈을 주고 시위대를 조직해 총리를 사임시켰으며 유리한 석유계약을 맺었었고

 IS의 SNS를 통한 단원 모집에 침묵하고 있다.


미국이 쓰는 그 많은 국방비는 누구의 주머니로 들어가는 것일까? 미군? 미국의 우방국들? 각지에 주둔중인 미군들은 정말 그렇게 많은 운영비가 필요할까?


그돈은 무기회사에게 흘러들어간다.

미국의 전쟁은 무기회사에게 돈이된다.

미국은 부수는 폭탄과 

새로 짓는 망치가 모두 준비된 나라이다.


비밀을 누설하자면

세계대전으로 불바다가 된 유럽에서 강력한 경제원조로 서유럽을 재건하고 나토의 결속력을 다질 때에


동아시아에선 치열한 전쟁이 계속되고 있었다.

국공내전과 6.25와 베트남전으로 아시아는 불타고 피에 물들었다. 세 전쟁에는 모두 미군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동아시아가 일본을 선두로 번영의 시대로 접어들때 중동에선 학살의 비명이 울려퍼졌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은 서유럽의 부흥으로 동반 경제성장을 했으며 동아시아의 번영도 미국경제의 동반 성장을 일궈냈다. 


미국은 전쟁을 주도하면서 정의를 외치는 경찰을 자처할 것이며 전쟁을 복구하면서 재건사업의 주축이 될것이다


고로 미국인의 세금으로 세계인을 죽여야만 무기회사가 돈을 번다. 트럼프는 지난 대선에서 바이든은 이번 대선에서 각각 무기자본에게 막대한 지원을 받았다.

트럼프는 그들의 기대를 배신했지만

바이든은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노인이다.

그들을 거역할 수가 없다.


미국은 언론을 앞세워서 중국을 끊없이 자신들의 적으로 부상시키고 있다. 링위에서 피흘리면서 죽어줄 또다른 제물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그들은 미국인의 세금으로 세계인들을 죽여왔고 죽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죽일 것이다. 그리고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는 유치한 블록버스터와 터무니 없는 좀비물로 매년 천조의 국방비를 쓰는것을 정당화 시킬 것이며 1년내내 끝나지 않는 스포츠 리그로 미국인들의 눈을 가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