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있는 우리는 대부분 90년대나 2000년대에 태어나서 IMF 이후의 장기불황시대에 살고 있으니 잘 느끼지 못 하는 거지

80년대 당시에 살던 사람들은 눈에 띄게 부강해지는 나라를 보면서 가슴 벅찼을 것 같음

80년대에 30대 40대였던 사람들은 어렸을 때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까지 다 겪었던 사람들이니 88올림픽 할 때는 나라도 눈물 났을 것 같다

우리 세대는 사진으로 보면 진짜 낙후됐다고 느끼지만 이래봬도 80년대 말이면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는 일본 바로 밑에서 바짝 쫒아가던 시대였고

70년대에 겨우 식량난 벗어났는데 10년도 안 돼서 생활수준이 확 여유로워졌으니 살면서 행복하다고 느꼈을 법도 함

지금처럼 가짜 국뽕으로 자위하는 게 아니라 진짜 국뽕을 빨아도 됐을 법한 시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