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무장경찰이면 이명박하고 박근혜를 좋아함. 왜? 이명박은 지 이력서에 한줄 더 넣겠다고 의회몰래 자국 군인도 팔아먹는 인간이고, 박근혜는 허수아비로 세워놓고 뽑아먹기 너무 좋은 인간이거든. 내가 진짜 인민무장경찰이면 자국의 주변에 이런 인간들이 대장노릇 하고 있는 것을 환영하면 환영하지 싫어할리가 있겠나.
아무렴 문재인이 AIIB가입하고 한중 FTA보다 더 충격적인 일들 벌린게 있나. 특히 FTA는 우리가 일본하고 맺지 않은 이유가, 일본의 보이지 않는 장벽에 우리만 시장 까이고 일본 경제에 예속될 가능성이 높아서 하지 않은 것인대, 일본보다 더 위험한 중국하고 그렇게 덜커덕 맺은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중국만 좋은 일이였음. 실제로 예를 들어줘? 게임 하나만해도 봐라. 저쪽은 한한령이네 판호발급이 어쩌고 하면서 우리쪽 게임들은 문걸어 잠그고 저쪽은 한국 게임시장에 맹폭격 중인거.
그런식으로 따지면 왜 우파정권 시절에는 북한의 상위호환인 중국에게는 그렇게 따스했냐? 좌파에게 따지는 강도와 빈도로 보면 박근혜가 전승절 가서 진핑이한테 파룬궁 인권문제 같은 것이라도 운운 했어야 하는거 아니냐? 아니면 박근혜가 그런 문제에 입 꾹 처닫은 것은 실리 외교고 좌파가 하면 빨갱이가 매국하는 것이냐? 북한 인권이라든가 홍콩문제도 마찬가지로 "외교" 문제임. 국내문제면 민주제와 자유주의를 추구하는 한국이라 소리를 칠 수 있겠지만, 외교문제는 전혀 다른 문제임. 또한 지소미아 파기를 이야기하는대, 일본이 걸은 경제전쟁의 명분이 "전략물자 밀반출" 인 관계로 신뢰를 하지 못해 벌어진 일인대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주고 받는 군사정보라는 것은 그 자체로 모순임. 그래서 한국은 그걸 이유로 지소미아의 종료를 걸은 것은 당연한 수순인대 뭐가 문제라도? 주권국가가 자신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한 대응 중 하나를 문제삼을 줄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