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들이 괜히 커뮤같은데서 부심부리는 이유가 먼지 알아?

의대 가기전까진 반1등 모의고사 전국등수만 하면서 왕자처럼 자랐다가

의대 들어가서 비슷한 수재들끼리 모여있고 공부는 무식하게 많고

그러다보니 자기가 사실 별 대단한 놈이 아니었구나 착각하게 되서 그럼.

즉 너무나 빡센 커리큘럼에 추락한 자존감을 약탈적 방식으로 충당해야만 멘탈이 버틴단거야.


의대생시절 내 꼬라지를 보면 답이 나옴.

난 이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음.

아마 나 말고 지금 사챈하는 학현게이들도 내 말뜻을 이해할거다.


그래서 의대생들이 인터넷에서 자기보다 못난 애들이라 생각하면 무시하는거임.


그런데 이걸 뒤집어 생각해보면 그정도의 수재들도 고생하는데

반 20 30등 이런 애들을 거기 집어넣으면 조민 되는 거다.

그건 본인에게도 재앙이자 큰 트라우마가 될 거임.

그래서 저 발언 자체는 맞음.



쉬웠으면 이 사단이 안 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