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ㅅㅂ
급양관 하면서 야간 행군 전 날에 단체로 식중독 의심 증상이라고 나와서 식검대에 보존식 일주일치 싹 다 제출하고 결과 존나 두근두근 기다리는 와중에
우리 킹갓그레이트 엠페러 대대장님이 한 마디 하셨지.
"식중독 환자는 열외자 행군으로 다른 날짜에 다시 행군하겠다."
놀랍게 갑자기 대다수의 병사들이 식중독이 낫고 식검대 검사 결과 아무 이상 없다고 나옴.
군의관은 환자 말 듣고 약 주고 쉬어라 이렇게 말하고 일부는 국군춘천병원에서 진료도 받았음.

대대장 한 마디면 군의관 보다 참 의사 아닐까

와 씨발 세상에

금갔는데 멀쩡하다 판단한 사람도 있었고 꾀병 아니냐고 압박하다 공황온 훈련병도 있었고 그냥 ㄹㅈㄷ긴 했음. 물론 카더라 썰도 있고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군의관을 좋게 볼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