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도쯤 최전방 수색대대에서 근무했음.


최고의 짬밥은 DMZ 땅구덩이에서 매복중 몰래 먹는 맛다시 참치 봉지밥&사이다.

저 멀리 빨갱이들 불빛 두런두런 보이는데 먹는 그 쫄깃함을 잊을 수 없음.

상품 받을 생각은 없는데 생각 나서 써봄.


추가로 제일 아팠던 맛은 일병 때 DMZ 빈 초소 들어가서 하루밤 묶는 중이었는데,

선임들 몰래 과자랑 초콜렛 챙겨와서 까먹으려다 개 쳐맞고 다 뺐긴게 제일 아팠던 맛임.

그리고 다음에는 사서 같이 묵자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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