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내가 폐급이었을거같고

동기랑 후임들한테 민폐만 끼쳤을거같고

나한테 잘 대해준 간부들도 뭔가 내가 사고치지 않게 배려해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이성적으론 그런거 아니라는건 아는데

심리상태란게 참 제어가 어려워


신검도 우울증 때문에 3급떴으니까 아마 간부들이랑 분대장 한 전우들은 내 상태 알고 있지 않았을까?


지금은 군대인연들 연락 다 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