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이 이야기는 너무 더럽습니다

식사중이면 식사후에 보시길 권장합니다



이미 알사람은 알꺼같긴한데 어느군인지 말안함

쪽팔려서 말못하겠음


때는 바야흐로 일병 3호봉때 있었던 일이다.

아침에 출근준비하면서 멈춰버린 내 국방부시계는 언제 움직이나 한탄만 하던중이였는데 하번한 군사경찰동기가 마침

들어왔다.


"고생하심돠. 이제 주무십니까?"

그러더니 터질듯한 웃음을 겨우겨우 참아내고 있던 표정으로 

"야. 설까치야. 어제 밤에 뭔일있었는지 아냐?"라며 이야기를

풀더라



어제 밤에 당직부사관이 순찰을 돌던중

생활관 한쪽에서 누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몰폰하고 있더라

"야, 나와!"

바로 문열고 들어가서 뺏은 다음 상황실 가져가보니

하필 또 비인가 태블릿이였다.


당시 상황실엔 당직사관,당직부사관,당직병,5대기 2명이있었다. 군필자들이 많은 챈이니 알것이다. 비인가 태블릿 나왔으면 다 까봐야한다는걸.

"열어봐"

"....."

"열어."

한 몇분더 침묵하다가 거의 울꺼같은 표정으로 

사실 여기에 야애니가 있다. 야동이 있다며 봐달라고 선처를 요구했지만 당직부사관은 그때까지 그게 나올줄은 꿈에도 모르고

"남자니 볼수있다. 일단 규정상 열어봐야하니까 열어봐라"

설마 그게 나올줄은 몰랐을테니까

결국 판도라의 상자를 열렸고 하필 또... 발사장면이였다.

밤 11시 상황실에서 그.. 발사소리가 울려퍼졌고

그 소리는 자고있던 상황실 모두를 깨웠다.


그 뒤 밤 사이 선임이 뭔짓을 당했는지는 못들었다.

뻔한일이여서 굳이 안 물어봤다


이후 나는 출근했고 사무실을 들어갔다.

사실 앞서 서술한 내용은 나중에 다른 사람들한테 들은 내용들을 모두 들어서 아는 사실을 쭉 서술한것 이고 처음에 동기한테는 

"니 맞맞선임 스캇야동보다 걸림 ㅋ"

만 들은 상태로 사무실 가보니 맞선임이 이미 와있더라

"필승!"

"xxx상병님. 그 xxx병장님 어제밤 일 들으셨습니까?"

물어보니 한숨을 푹 쉬며

"하......" 하며 적막이 흐르다가

"일하자..."하고 더는 말이 없으셨다.

나중에 전역하기 하루전에  그 일 물어보니

그때 진짜 죽여버리고 싶었다고 이를 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