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제거 작전 끌려가기 2달전.. 자대로 온지 2주째 그때가 12월 중순 정도 됐는데 (야전공병이라 후반기 안감)

그때 성탄절 몇일 전 부대 정비주간이어서 창고정리 그딴거 안하고 정신교육(이라 하고 다목적실에서 모여서 연평해전봄)하고

오후 일과때 피엑스 건물 꾸민다고 생활관 마다 1000피스짜리 퍼즐 줬음 

생활괸에 나 (이병 2호봉)하고 맞선임(우리부대는 1달 동기제였음 ㅅㅂ...) (일병 1호봉) 

일꺽 1명 상병 4호봉 분대장 1명 있었는데 퍼즐 맞춤

근데 1시간 하더니 나 빼고 때려치더라.. 그래서 크리스마스 전까지 2일동안 개인정비 시간때 나 혼자 다 맞춤

상병 4호봉 분대장이 이거 누가 다 맞췄냐고 물어봤는데 맞선임이 지가 했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하더라

분명 분대장도 내가 다 한거 알고 있는데 맞선임 개 닦더라ㅋㅋㅋㅋ 왜 구라치냐고


그 뒤로 맞선임하고 작전지 같이 올라 갔는데 담당구역 청소 시간때 다른 생활관 빗자루 빌려가 놓고선

지가 잃어버리고는 나한테 누명씌움 덕분에 난 아무것도 모른채 다른 생활관 선임들한테 개닦이고

그냥 죄송합니다 계속 함 근데 내 동기가 내 맞선임이 빌려갔다고 커버쳐주더라( 그때 ㅈㄴ 벙쪘다..)

그러고선 맞선임 불러오고 추궁하고 발뺌하는거 보니까 선임들이 개빡쳐서 닦이고

아무튼 맞선임 덕분에 죽이고 싶을 정도로 사람이 싫어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