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 파고 사주경계 설 때, 마침 우연히 지나가는 등산객들이 초콜릿이나 사탕 주곤 했었고

조리병의 날 외출로 활동복 입고 놀러 갔는데 여고생쨩들이 육군 파이팅! 응원도 해줬고

안쓰럽다는 눈빛으로 뭔가 서비스 주거나  마감 타이밍에 받아주던 식당 아줌마들

시외버스타고 가다가 막 임관한 장교와 2년차 부사관이 떠들면서 군대이야기로 꽃 피웠고

그래도 남녀혐오가 없이 군대에 대한 여성의 조롱이 없던 그 때.

아아...  그때는 2010년대 초반이었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