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연말에 육군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인데, 이거 찍힌 게 우리 부대였음...


사진에서 보다시피 우리 부대는 해안중대였고

후방의 최전방이며, 언제 특작군이나 밀입국자가 올 수도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음.


그런 곳을 우리가 지키고 있다는 거에서 1차 뽕.


그리고 밤에 부대에서 보는 경치는 ㄹㅇ 이쁘거든?


저어기 철조망 너머 바다 멀리서 보이는 00공단에서 빛나는 불빛들이나 도시 야경.


그리고 우리 부대 뒤에 있는 조용한 시골마을.


그런 경치 볼때마다 우리가 있기 때문에 부대 바깥 사람들이 오늘도 평온하게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거에서 2차 뽕.


때로는 우리가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갯벌이나 해안가에서 놀다가

이런 놈이 불쑥 튀어나올때 놀라는 사람들의 반응보면서 (이건 소댐이 찍어준 당시 내 모습)


민간인이 봐도 깜짝 놀라는데 딴마음 품고 몰래 넘어오는 놈들은 얼마나 놀랄까 생각하니 3차 뽕


아따 뽕에 취하면서 군생활 했었다 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