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때 비행기 조종사라는 책을 읽고나서 토론하는 활동하면서 흥미를 가졌음

진로적성 검사하면 늘 조종사가 1군에, 그것도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진로적성 검사결과에 항상 들어감

그러나 신체불균형 (그냥 살이 찜 ㅇㅇ 이새끼는 그냥 밥을 많이 쳐먹음) + 눈 주위 수술 (찢어져서 7바늘 꼬맸음) 및 심각한? 시력 때문에 비행기 조종사는 초5때 꿈을 접어야했음

그당시에 좋아했던게 자동차니깐 자동차디자이너네 자동차 엔지니어네 하는게 꿈이었다가 중2때 밀덕에 입문하면서 중3 진로가 방위산업체 연구원이 되어버림

결과적으로 고1, 고2까지 방위산업관련, 항공우주나 기계공학과에 관련된 활동하면서 밀덕질이나 방구석에서 히히 날탄 발싸! 히히 미사일 발싸! 이러고 있다가 4월 5일에 갑자기 공군사관학교 입학설명회가 있대서 참가하게 됨



근데 여기서 바람이 제대로 들어가버림...


시력관련 <-- 올해 들어서 대폭하락으로 안경 써도 전투기 조종사 해도 됨

키관련 <-- 그것도 구식 항공기나 그렇지 지금은 콕핏 사이즈 좀 커진 편, +G 받을 때 불리한건 운동으로 커버 가능

성적관련 <-- 어차피 수능볼거 좀 더 빡세게 공부해서 7월에 수능본다고 생각하면 되잖아?

체력관련 <-- 시발 지금부터라도 조지게 운동한다... 파뿌리의 강호이도 잘 존나 빼고 짱배도 평발인데 하프마라톤 완주했는데 나라고 못할까?


이 다짐으로 걍 갓생살고 있음...

매일 학교 점심ㆍ저녁 시간에 400미터 트랙 5바퀴씩 걷거나 뛰고 있고 야자 끝나고는 헬스장가서 런닝머신 뛰고...


7월 공사 1차랑

9월 공사 2차 붙어서 꼭 공군 조종사가 되고 싶음...

전엔 그냥 에이... 그냥 이런저런 학과 가지 뭐~ 같은 느긋한 생각이었는데 목표가 잡히니깐 의지가 불타오르는게 확실하게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