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은

망했다

의심의 여지없이

망했다


황천에서 "인생동안 너는 시발 대체 뭘 이뤘느뇨"라 명왕이 묻는다면

난 아무 것도 할 말이 없어 "1일1딸은 꼭 지켰습니다뇨이" 밖엔 자랑스럽게 할 수 있는 말이 없을 것이다


남는건 체력약한 작달만한 몸뚱이와 자제력과 이성이란 찾아볼 수 없는 4등급의 두뇌


하지만 난 이런 한심한 사나이에게도 한번의 기대를 더주는 포부 넓은 사나이

난 이런 비루한 병신에게도 말도 안되는 아량을 베풀려한다 


물론 나때문에 부모님은 개고생하셨고 또 고생하시겠지만 이 시발롬이 원래 그런거 신경쓰는 남자였던가!


2024년 여름날 부처님 오신날 전 조○○ 이번 주말도 퍼질러 놀다가 오후 9시각성해 한층 더 성장해 달린다


Ret's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