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능을 여행하는 현역/N수생을 위한 안내서


화법과 작문.


수능 1교시인 국어 중에서도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파트이며

이 파트를 스무스하게 넘김으로써 산뜻함과 자신감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문이과 통합이 되면서 문학 비문학 공통에 화작or언매 선택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러면 탐구 2개 풀듯이 화작시험지 1개랑 공통 시험지 1개 받아서 풀게되려나?


만약 그렇다면 괜히 시험 도중에 왔다갔다하면서 정신사납게 풀지 말고

화작을 위에, 공통을 밑에 놓고 샌드위치처럼 겹쳐서 푸는게 좋음

시험지 체인지 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자.


나는 화작10문제, 문법5문제 시절이었어서 조금 다를 수도 있는데,

화작 11문제면 적어도 10분 안에는 풀어야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재수 시절 화작 10문제 8~9분 컷, 문법 5문제 6~7분 컷을 기준으로 잡았었다.

그리고 남은 60분을 각각 30분씩 문학과 비문학에 배치했다.

문학은 숙달 될수록 푸는 속도가 빨라져서 빠르면 25분 컷을 추천하고,

비문학 역시 숙달 정도에 따라 속도가 매우매우 차이나기 때문에 역시 27~28분 컷을 낼 수 있다.


화작문에서 사라진 4문제가 공통과목, 그러니까 문학 비문학에 추가되었던데, 

어느 파트에 추가되었는지는 현역이 아니라 잘 모르겠다.

4라는 애매한 숫자로는 문학 1지문or 비문학 1지문 추가가 될 것 같은데, 헬지문이 아닌 이상 5분이면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그러면 화작 9분+문학25분+비문학28분+추가된 4문제 5분=67분. 8분이 남으므로 마킹과 검토에 쓰면 되겠다.


이는 숙달의 결과 나올 수 있는 이상적인 결과이며, 숙달되지 않아 시간초과가 많이 되는 수붕이의 경우,

시간 맞추려고 대충풀고 넘어가지 말고, 시간을 넘기더라도 꼼꼼하게 풀어서 익히는게 좋다.

물론 모의 시험의 경우 실전과 유사한 상황을 맞춰야 하니 최대한 시간안에 풀도록 노력해야 하지만,

공부할 때는 꼼꼼하게 푸는게 우선이다.


그렇다고 시간을 아예 신경쓰지 말라는 게 아니라, 제한시간 75분이면 85분 정도로 넉넉하게 잡고 풀어보라는 소리다.

시간에 쫓겨 얼렁뚱땅 넘어간 문제들은 나중에 다 칼이되어 돌아온다.


젓가락질에 비유를 해보자.

생각보다 젓가락질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그렇게 자주 보이지 않는 편인 것 같다.

내맘대로 잡아도 잡힐 물건은 다 잡히고, 식사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두콩을 집거나, 말랑말랑한 묵 종류를 집을 때 

잘못된 젓가락질과 제대로된 젓가락질은 그 정확도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인다.


국어도 이와 유사하다. 당장 본인이 푸는 편한 방식을 고수하면 이미 익숙하고, 숙달된 방식이니 편하다.

인강, 학원, 다른 팁 등등에서 보이는 공부방법을 적용하려 해봐도 불편하기만 하고, 시간도 더 걸리니 회의감이 생긴다.

'이게 맞나...?'하는 의심이 생기는 거다.


그런데 이는, 절뚝거리며 걷는 사람이 재활치료가 불편하다고 계속 절뚝거리며 걷는 것과 같다.

재활치료가 힘들어서 계속 절뚝거리며 걷는 주제에, 정상적으로 잘 걷는 사람을 시기하거나 자신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책망한다.

그러지 말자.


당장 본인의 스타일과 안맞더라도 그것이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시도해보고 장점을 찾아서 본인의 방법과 섞어라.

그러면 자신만의 국어 풀이법이 탄생하는 것이다.




TMI가 길었는데, 이제 화작을 대하는 방식을 알아보자.


화법과 작문은 말하는 법, 글쓰는 법이다.

말하고, 글을 쓰려면 당연히 그 행위를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즉, '내용' 뿐만 아니라 '행위자'도 중요성을 지니게 된다.

말하려는 '대상'에 대한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다.

따라서 크게 보면,

문제는 주로 '내용', '행위자', '대상' 으로 나뉘어진다.


인강들에서 지문 속에 '주체'가 등장하는지 살펴보라는 말을 들었다면,

그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문제에도 바로 반영되곤 한다.

다음은 본인의 재수 때 경험한 2020 대수능 국어 첫페이지다.

 

(저작권 문제시 호출. 바로 삭제함)


이 지문의 경우 반페이지를 차지하고 있어 내용 요약에 익숙하지 않다고 문제와 지문을 왔다갔다하며 시간을 버리게 되기 딱 좋다.

이 지문을 접했을 때 내 사고의 흐름을 그대로 적어보자면,


1문단 - 필기구? 볼펜? 또다른 장점? 널리 쓰이는 이유?

--> 아, 볼펜 얘기를 할건데 값싸고 휴대가 편한 것 이외에 또다른 장점에 대해서 얘기하겠구나.

그 중 특히 널리 쓰이는 이유에 대해 얘기하겠구나.

A가 아니라 B는 굉장히 많이 나오는 구조로 기억한다. 이 때는 주로 B가 핵심이 되더라.


2문단 - 잘 안망가지는구나. 튼튼하네! 근데 이게 왜 장점이지? 

 자료1 - 만년필은 안그렇구나...

---->만년필에 비해서 좋다는 얘기군!


3문단 - 질문? 누가 질문했네. 쉽게 필기가 된다고?

----->왜 쉽게 되는지를 물어봤겠네?


4문단 - 자료2 - 볼이 구르는 구나. 그런데 볼이 빠졌네? 문제가 생겼네?

자료3 - 볼이 빠지지 않도록 했구나. 문제 해결!

---->문제가 있었는데 그걸 해결했군.


이런식의 A문제를 B로 보완 역시 주로 나오는 플롯으로 기억한다.


5문단 - 음. 종류가 다양하군. 이 종류들을 다 기억하기에는 내 머리에 여백이 부족하니

혹.시.나! 문제에 나오면 그 때 자세히 읽어봐야겠다.

---->볼펜 종류는 다양하군.


6문단 - 기존 필기구의 단점을 보완. 그렇지, 만년필 단점이 볼펜에는 없었지.

꾸준히 사용. 볼펜이 사람들에게 널리 사용되는 이유. 뭐였더라? 튼튼하고, 쉽고, 종류가 다양해서 그렇겠군!

------>다시 한 번 전체 발표 내용을 환기해주는구나. 친절한 사람이네.


정리. 

이 글은 

1. 볼펜이 널리사용되는 이유를 말하는데

2. 만년필에 비해 튼튼하고

3. 필기가 쉽고

4. 볼이 빠지는 문제가 있었으나 보완을 했고

5. 종류가 다양해서 그렇구나.


길어보이는 글이지만 핵심은 이렇게 5줄 요약이 가능하다.

이 정도로 짧고 간결하게 핵심을 간추려서 지문을 요약하는 것.

국어의 기초에서 말했던 1번 단계. 지문 분석 단계에서 행해야 할 작업이다.


마지막 문단에서 내용의 주제를 다시 말해주는 경우는 비문학에서는 잘 없는데, 화작이라 배려를 해준 느낌이 든다.

어쨌든 마지막 문단을 읽고나서도 '볼펜이 널리 사용되는 이유에 대한 발표'라는 핵심이 안잡혔다면,

내용 요약 능력에 심히 큰 문제가 있는것이다.

내용 요약 연습은 위에 적어둔 내 사고의 흐름이 하나의 예시가 될 수 있다.

혹시 요약 연습 아예 모르겠는 사람은 참고하기.


이제 문제로 가보자.

1번 단계를 잘 해냈기 때문에 2, 3단계가 아주 편할 것으로 예상한다.


1번. 발표자의 말하기 방식 - 행위자

2번. 발표 내용과 자료 - 대상 및 내용

3번. 청중의 질문 - 내용

실로 평가원 다운 적절한 배치.


1번은 '행위자'에 대한 문제이다.

화법에 해당하는 내용. 행위자가 어떤 말하기 방식을 취하고 있는가?

를 묻는 문제다.


기억에 남는 굵직한 점은 자료를 여러 개 썼다는 것, 청자의 질문을 받았다는 점 정도다.

이를 숙지하고 선지를 보자.

역시 내 사고의 흐름을 그대로 서술해보겠다.


1. 발표 대상의 종류를 열거하여 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음. 맞는 말 같은데? 근데 종류를 열거? 발표대상이 여러개였나? 볼펜 하나였지 않나? 

...만년필도 대상이라고 할 수 있나? ----여기서 사고를 끊어내야 한다. 

국어 하수는 이런 자기가 생각하기에 맞는지 틀렸는지 확신이 안서는 선지를 붙들고 시간을 다 버린다.

국어 공부에는 훌륭하나, 시험에는 적합한 사고가 아니다.

확신이 안서니 다음 선지로 가보자.


2. 청중의 대답을 예상하고 질문하여 화제를 제시.

--> 보통 발표할 때 이렇게 많이 하지 않나? 아마 있겠지? 이걸 찾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릴테니, 일단 다음 선지를 보자.


3. 청중의 경험을 이끌어 내며 관련된 내용을 설명

--> 분명 종이 찢어지고 뭐하고 한게 있었던 것 같다. 맞는 듯?


4. 내용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의 견해를 인용

--> 이것도 발표할 때 많이 쓰는 방법인데... 역시 찾는데 시간이 걸리겠지. 일단 다음


5. 발표 대상의 특징을 부각하기 위해 다른 대상과 비교

--> 만년필 있었지!


---->1, 2, 4가 마음에 걸리네. 근데 그 중에서도 1이 좀 더 마음에 걸리네.

다시 후루룩 읽어보자.

1문단부터 '네, 제 생각대로' 나오네. 2는 확실히 맞네.

전문가 인용.... 인용... ??? 없는데??? 1이야, 4야??

신문기자 라즐로 비로가 전문가...?? 아닌 것 같은데...

종류를 열거한 파트를 다시 보자.

볼펜 종류 열거 OK, 물에 잘 안번지고, 부드럽고, ~~ 오 이거 장점으로 볼 수 있겠는데?

1번 OK. 그럼 답은 4번이군.

----

1번에서 좀 헷갈렸으나 4번이라는 확실한 오답을 캐치해냈다.

참고로, 4번의 핵심은 전문가가 아니라 '인용'이다.

'직접 인용'과 '간접 인용' 2개의 방식, 인용 시 사용되는 조사 등을 알고 있었다면 더욱 쉽게 골라낼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 4번이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다면 앞글자인 '전문가'에 빠져서 "신문 기자 전문가 아님?"이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핵심은 '인용'이었다. 보통 인용표현을 사용하면 인용구 뒤에 특수한 조사가 붙게 된다. 

"ㅁㄴㅇㄻㄴㅇㄹ"라고 했듯이, "ㅁㄴㅇㄻㄴㅇㄹ"하고 말했다. - 직접인용

밥을 먹었다'고' 말했다. 국어가 어렵다'고' 말했다. - 간접인용


"아니 시발 이건 문법이지 화작이 아니잖아 평가원 개새끼들"

이라고 생각한 사람?

진짜 본인이 지금까지 국어를 공부한 방식을 다시 되돌아봐야 한다.


이건 국어를 풀기위해 필요한 기초적 배경지식이다. 문법에 관한 것이든 문학에 관한 것이든...

수능 국어에는 알아두면 알게 모르게 도움이되는 배경지식이 정말 많다. +@요소를 갖춘다는 생각으로 기출 검토시 이런 것들도 함께 알아두는게 좋다.



2번은 발표 대상 및 내용에 관한 문제다

핵심 대상이었던 볼펜과, 그 볼펜을 설명하는 내용(자료 1, 자료 2, 자료 3)을 섞어놨다.

다행히 우리는 각 자료에 대한 요약을 잘 해놨다.


자료 1 - 만년필 나쁨

자료 2 - 볼펜 글씨 쓰는 원리

자료 3 - 볼 빠지는 문제 보완


선지를 보자.

1. 자료 1 - 만년필 모세관, 모세관 현상 차이 대비?

--요약 내용이랑 괴리가 심하다. 일단 넘어가자.

2. 자료 2 - 볼펜 제작? 지랄이다.

3. 볼펜으로 글씨가 써지는 원리. 오, 느낌이 좋다. 볼의 잉크가 종이에 묻는 원리. 오 씨발 이게 정답일 확률이 99%다. 나라면 여기서 정답임을 확신 후 바로 체크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간다.

이건 내 전략인데, 1%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문제 번호에 체크표시를 해두고 모든 문제를 풀고나서 검토 과정에서 다시 문제를 푼다. 

지금 상황에서는 안 푼 문제가 너무 많으니 시간을 버는 것이 더욱 중요.

사고의 흐름을 보여줘야 하니 일단 나머지 선지도 보자.


4. 볼펜의 볼을 고정. 오, 느낌 괜찮네. 볼펜의 볼을 정밀하게 가공. 가공? 지랄.

--- 왠지 모를 기시감이 느껴지는 선지다. 평가원의 방식 중 하나. 

4문단을 보면 "볼이 빠지는 문제를 '정밀한 기술'로 보완"했다고 되어 있다. '정밀하게 가공', '정밀한 기술로 보완' 둘 다 '정밀한'이 들어간다.

우리는 잘 기억나지 않는 내용을 지맘대로 채워넣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정밀한'이라는 단어에 빠져, 어딘가 본 기억에 지문을 다시 읽어보지만, 원하는 내용은 나오지 않고, 내가 못 본 뭔가가 있겠지 하며 4번에 정답을 체크하고 틀린다.


국어에서 크게 통용되는 명대사가 있다.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 말라. 안 배웠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3번에서 확실히 컷하도록 하자.


5번. 볼펜에 잉크를 주입. 응? 바로 컷. '매체 자료를 활용한 이유'는 볼 필요도 없다.



자, 이제 3번. 발표 흐름을 고려할 때, 'ㄱ'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ㄱ은 '청중의 질문'이다. 이에 대한 화자의 대답은 '이러이러해서 쉽게 필기할 수 있다'는 거였다. 이 역시 지문 분석을 잘 해놨기에 쉽게쉽게 떠오른다.

선지를 보자.

1. 만년필로 종이에 글씨를 수월하게 쓸 수 있---- 

느낌이 매우매우매우 좋다. 요약한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 왠지 이게 답일 것 같다. 대상이 볼펜이 아니라 만년필인 점이 조금 마음에 걸린다.

그래서 다른 선지들을 다 확인해보니, 다 만년필이다. 음, 그럼 괜찮겠군.

사실 여기서 1번 찍고 바로 넘어가고 싶은 마음이 70% 정도 생겼다.

하지만 99%가 아니니 다음 선지들도 보자.


2. 만년필 외에 모세관 현상- 손쉽게 필기- 필기구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처음 부분을 보고 순간 답이라고 착각할 뻔 했다. 역시 평가원의 수법이다.

화자가 답해준 내용에 '모세관 현상', '손쉽게 필기'라는 키워드가 들어가 있어 낚이기 참 좋다.

그러나 이 질문은 필기구를 묻는 것이므로 대답으로 다른 필기구가 나와야 한다.

애초에 이 질문을 하려면 청자가 '모세관 현상'과 '손쉽게 필기'를 알고 있어야 한다.

아는 내용을 굳이 다시 말해주는 화자는...

과하게 친절한 사람이거나

-틀- 또는 -꼰- 이다.


3. 펜촉의 굵기, 힘을 들이는 정도 연관성?

얘는 뭔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내용과 5%정도는 연관성이 있어 보이지만, 70% 확신을 가진 1번 선지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다.


4. 만년필로 힘들이지 않고 글씨를 쓰려면 어떤 형태의 펜촉을 사용?

'힘들이지 않고 글씨'-->'쉽게 필기' 로 변환이 가능하다. 따라서 낚일 수도 있지만 역시 질문의 핵심은 2번과 같이 뒤에 나왔다. 펜촉 내용은 아니었다. 역시 70%의 확신을 이길 수는 없군.


5. 종이의 섬유소가 가능 대롱과 같은 역할?

?

이게 뭔소린지... 우리의 요약 내용과 하나도 닮지 않았다. 그냥 1번이 답인 듯 하다.


자, 여기서 알아야 할 게 있다.

1번에서 70%의 확신을 가졌었다. 실전이었다면 나는 1번 찍고 문제 번호에 체크하고 넘어갔을 것이다.

실제로 2~5번 선지를 읽고 판단하는데 걸리는 약 2분의 시간을 벌었다.

수능 국어를 풀다보면 1 또는 2번에서 답이 나오는 경우가 왕왕 있다.

그런 문제에서 이렇게 과감하게 정답을 판단하고 빠르게 넘어간다면, 내 예상으로 약 10분 정도의 시간, 혹은 더 많이 확보가 가능하다. 10분이면 시간 딸려서 못 푼 비문학 한 지문을 다 푼다.

다만 이건 진짜 확실할 때만 쓰자. 읽어봤으면 알겠지만 도박성이 있다. 이건 내가 '마닳'로 공부하면서 익힌 방법인데, 그 책에서는 이 문제를 틀리면 내 손가락을 잘라도 좋다는 의미로 '손가락 걸기' 스킬이라고 하더라.

손가락 10개 다 잘리고 발가락 까지 내놔야 하는 수붕이는 없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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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차근 방식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내 사고 흐름을 보여주는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렇게 한 번 써봤어.

궁금한 건 댓글로 물어보면 대답해 줄테니 ㄱㄱ

저녁 시간대에 쓰기 시작해서 말투가 좀 딱딱해졌는데, 지금은 밤에 취해서 반말이 좀 잘 나오네. 말투가 좀 딱딱하다 싶으면 '아, 낮에 썼구나.'

하고 말투가 좀 과하게 친근해 보이면 '아, 야심한 새벽에 취해서 썼구나.' 생각하면 될 듯?


다음에는 언어와 매체를 알아보자.

언어는 문법이라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매체는 화작문 시절에는 없었던 내용이라 잘 몰?르겠다.

문법 팁 위주의 글이 될 듯?


도움 됐으면 좋겠다.


+) 이번에 예시로 풀이한 지문은 비문학 글 구조와도 되게 흡사해서 이 요약 방식은 비문학에도 충분히 적용가능하다고 생각해. 나중에 비문학 파트 글 작성할 때 더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일단 글 요약이 비문학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라는 정도만 알아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