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여기 나온 공부법은 몇년 전에 대성학원 계셨던 강한상 선생님께 전수받은 방법임.


지금은 강남대성은 안 계시고 다른 학원 가셨는데 오독하지 않도록 독해 태도 정말 잘 잡아주시는 강사분이라 내가 평소에 지문을 오독하거나 선지판단에 틀리는 일이 잦다면 한번 찾아가 상담을 요청해보자.

감사의 의미로 잠깐 홍보해드렸읍니다.



1.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푼다. 이때 머릿속으로 단락별 주제를 생각해보며 글의 큰 구조를 파악한다. 쉬운 문제를 틀렸다면 내 뺨을 때린?다. 수능장에서 그러면 안되니까.

2. 파악한 단락별 주제를 지문 옆에 적어보자. 오독했다면 이런 큰 주제에서부터 잘못 이해했을 가능성이 있으니 다시 곱씹어 보는 과정이다.

3. 다시 문제로 돌아와, 선지를 의미 단위로 분철하고, 즉 A는/B이고/C는/D하므로/E이다와 같이 쪼개고, 맞고 틀린 부분들에 대해 정오 판단을 정확히 했는지 다시 곱씹어 본다.
4. 이제 지문을 1~3문장 단위로 쪼개서, 이 문장이 왜 여기 있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글의 작은 구조를 파악한다.

이 문장을 통해 뒤의 내용을 예측하거나, 궁금해하기. 혹은 앞에서 가졌던 의문이 해결되었으면 아하! 하면서 지문의 문장에 개별적으로 반응하기. 수능장에서 자연스럽게 이 반응들이 나오도록 지문과 대화하고, 상호작용하듯 천천히 읽는거임.

중요한 건 이 과정을 적는거임. 지문의 내용을 쉽게 내 언어로 다시 적거나, 지문의 내용에 대한 내 반응을 적는 것

5. 내용 이해가 어려운 문학의 경우, 지문 옆에 화려한 수식어 등을 다 날리고 문장의 주성분만 남기면서 핵심 용어로만 내용을 재구성해 적어보자. 이걸 연습하면 실제 수능 문학도 빠르게 내용 위주로만 읽힐거임

6. 이렇게 한 단락을 읽었다면 문학의 경우 장면, 비문학의 경우 지문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다이어그램 등으로 이미지화해 그리기. 마찬가지로 수능장에서도 머릿속에 지문의 개괄적 그림이나 장면을 쉽게 떠올리기 위한 연습임

7. 각 단락에 대해 반복하고, 지문의 전체 내용을 총평하거나, 내 개인적인 지문을 읽으면서의 생각을 정해 보자. 이외에 문학에서 주제에 따라 어떤 기능을 하는 인물인지를 아이콘으로 표시해 문학을 정리하는 방법을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긴 하는데... 아무튼 그 인물들을 기능 단위로 정리한다던가 내가 찾은 주제, 주요 배경이나 소재가 드러나는 나만의 다이어그램을 만들면 됨



이런식으로 단락별 구조 > 지문의 각 문장에서 내가 어떻게 지문을 읽고 사고해야 했었는지를 분석 > 다시 단락을 이미지화 > 전체 지문을 이미지화 같은 과정으로 공부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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