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참고 : https://arca.live/b/soulworkers/96468689?target=all&keyword=%EB%AA%A8+%ED%9A%8C%EC%82%AC&p=1


상사들이 존나 서브컬처를 잘 안다.


너무 잘 알아서 당황스럽다. 아니 일본인 성우들 이름 모른다고 쪼인트 당한 것은 처음이었다. 살다보면 하XX 성우 모를 수도 있지 


그래픽 팀이 리소스를 알아서 너무 잘 만들어 준다.


모 회사에 있으면서 엔진 배워가며 돌려쓰고 아껴쓰던 것을 생각하니 너무 행복하다.


사운드도 돌려쓰지 않는다. 물론 아주 사소한 사운드는 돌려 쓰지만 전반적으로 핵심 효과음은 다 캐릭터 별 맞춤형으로 쓴다. 


캐릭터성과 서사의 중요함을 한다.


정확히는 이런 모 만화 모 게임이 이런 스토리나 이런 이벤트와 연출로 유저들에게 사랑 받았다라는 말이 회의에서 나오고 다들 어느 정도 알고 인정 받는다. 


모 회사에서는 태초에 별이 있었습니다. 부터 설명을 해야 했었는데.... 


물론 여기도 문제가 있고 고통이 있다. 


운명적으로 맞지 않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서브컬처의 유저가 뭘 좋아하고 우리가 뭘 만들어야 하는 지를 알아서 일할 맛이 난다. 


모 회사도 이렇게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단점은 가챠가 분위기 상 반쯤 강제여서 복지비는 그냥 가챠 비용이다. 


언젠가 이런 회사에서 모 게임도 다시 부활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