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십일 전에 날 따뜻해지면서 봄꽃 볼 생각 하면 신났는데

마지막 봄꽃인 철쭉 마저도 지는 흔적 사라지고 날은 

더워지고 온 나무가 초록 초록 해지는거 보니까

초여름이고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갔나 싶기도 하고

봄꽃을 다시 볼려면 내년이나 되야 한다는 생각에

우울해졌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