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뻘글 올라왔다!"



그렇게 말하고 그녀는 잽싸게 손가락을 움직였다



그녀는 그렇게 '가녀린 파딱의 손이 주딱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이라는 글을 삭제했다.



"역시 주딱누나... 일 잘 하시네요."



"파딱아, 너도 잘 하고 있어. 소챈에서 파딱 하는 게 얼마나 힘든데?"



되려 나를 응원해주는 주딱 누나.



많은 소붕이들이 주딱 누나를 다리털 난 아저씨라고 오해하지만



사실은 정말 여대생이다. 이쁘고 몸매도 좋아 많은 남성의 대쉬를 받지만 아직까지 한 번도 고백을 받은 적이 없다.



난 주딱 눈나를 동경해 파딱이 됐다. 나이는 좀 어리지만 누나를 보기 위해서 파딱까지 달았다.



"끙~ 벌써 12시 반이잖아... 파딱아 너 안 자도 되겠어?"



나는 무슨 잘못이라도 한 듯 고개를 잽싸게 젓는다.



"아니예요. 누나.. 누나가 더 힘드실텐데 제가 도와야죠."



"그래? 귀여운 놈! 그래도 12시 반이라 글도 별로 없고, 나 혼자 해도 충분해!



어서 들어가 잠이나 자!"



누나가 장난스레 내 등을 밀친다.



하지만..



"저... 누나."



"응?"



"챈에 사람도 별로 없고... 그니까.... 어제 하던 거...."



나는 애써 바닥을 보면서, 더듬거리면서 누나에게 이야기를 한다.



".....후후."



누나는 굳이 내 얼굴을 들어서, 자기 얼굴을 바라보게 했다.
내 착각인가? 누나의 눈에 하트 모양이 있는 것 처럼 보였다.



"파딱아, 뭔가를 부탁하려면 똑바로 말해야지..."



"뭘 해달라고?"



"누... 누나...."


난 거의 눈물을 흘리다시피 애원했다. 발딱 선 내 물건을 가릴 생각도 하지 못했다.



누나는 내 그것을 보더니, 입맛을 다시며 말했다.



"파딱아. 이건 오늘 열심히 일한 상이야..♡"



"사람도 별로 없으니까... 여기서 그냥 하자?♡"



그날 소챈은, 완장들의 일탈로 인해 글카스와 바퀴 짤로 가득했다고 한다...



















참고로 저는 하루 유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