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이 1도 없다고 채널에서 듣던 거에 비하면

조금씩 꾸준히 바뀌긴 하던데

오로지 명령에만 복종하고 명령에 죽고 살고 하던 애가

조금씩 명령을 거역하고 자기 주관대로 행동하는 모습을

차츰 보여주긴 했음

근데 그 계기가 하필 버나드 시발롬의 안위를 걱정해서

결과적으로 폭주한 게 시발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