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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온라인 액션 RPG ‘소울워커’의 개발사 라이언게임즈(대표 윤성준)가 내달 ‘스팀’을 통한 한국 직접 서비스에 나선다. 라이언게임즈는 ‘소울워커’의 직접 서비스와 신작 모바일게임 ‘소울워커 러쉬’ 등의 출시를 통해 올해 매출 200억원 달성에 도전한다. 향후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성준 라이언게임즈 대표는 “지난 2018년 이후 투자를 유치하며 자본잠식을 해소했고 지난해 매출 148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달성했다”라며 “올해 매출은 200억원 수준을 생각하며 상장도 고민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라이언게임즈는 ‘소울워커’의 해외 지역 ‘스팀’ 서비스를 통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9년 매출 37억9000만원에서 2020년 98.8억원, 지난해 매출 148억원으로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020년 15억원, 지난해 20억원 수준이다. 2020년 10월 대만, 지난해 5월 북미·유럽 스팀 재론칭을 통해 총 누적매출 178억원을 달성했다.

라이언게임즈 성준희 ‘소울워커’ PD는 “2020년 10월 대만 카이엔테크를 통한 서비스를 종료하고 ‘스팀’에 재론칭해 바하무트 인기 순위 2위, 3년 동안 기록한 총 매출을 3개월 만에 30% 초과 달성했다”라며 “지난해 5월에는 게임포지를 통해 진행했던 북미, 유럽 서비스도 ‘스팀’ 자체 서비스로 전환해 역시 3년간 매출액을 6개월만에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라고 설명했다. 


성 PD는 “시즌2는 총 7개 에피소드로 구성해 3년간 업데이트될 예정”이라며 “에피소드는 6개월에서 7개월 단위로 추가되고 에피소드1에서는 신규 레이드와 소울메이트 배틀, 시간탐험대 레이드, 무한의 탑, 신규 캐릭터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라이언게임즈는 ‘소울워커’의 대만 및 글로벌 스팀 서비스를 진행하며 사업인력을 25명 수준으로 구성했다. 올해 한국 서비스도 스팀으로 전환하며 35명 정도로 늘려갈 계획이다. 현재 인력은 총 130명 수준으로 ‘소울워커’와 ‘소울워커 러쉬’ 외에 ‘소울 인버스 퍼즐오브히어로즈’, 신작 모바일 FPS 등도 준비 중이다.

윤 대표는 “올해 ‘소울워커’ 시즌2와 함께 IP 확대에 나서 ‘소울워커 러쉬’는 물론 ‘소울 인버스’도 연내 출시한다”라며 “향후 기업공개도 목표로 좋은 분을 모시고 회사가 커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