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이정도 플레이했음



일단 본인은 롤하다가 좆고아같은 팀원새끼들에 지쳐서 스트레스 덜 받는 다른게임 찾다가 한 소워토공이 꼬셔서 시작했음.



대충 다른 k-게임은 세븐나이츠(2년) 메이플(4년) 정도 경험함 엘클은 안해봤음



20년 12월인가에 이나비 pv보고 만들어놨다가 렉 좆같아서 유기해놨던 계정 이관해서 시작함.



지금까지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점이나 이해가 안가는 점 좀 적어보려고함.




1. 생각보다는 잘 만든 게임



하도 똥겜이라는 소리도 많이 듣고 해서 걱정을 좀 했는데 생각보다는 잘 만들었음. 기본적으로 늦게 시작한 사람도 일퀘하다보면 금방 엔드스펙(어느정도의) 달성 가능함. 모션도 나름 괜찮음. 근데 말 그대로 "생각보다" 잘 만든것


이 겜이 32비트 하복엔진이라 그런건지 서버관리를 개좆창같이 해서 그런건지 최적화가 병신이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간헐적으로 일어나는 스킬씹힘 키씹힘 애매한 판정 이런것들이 스트레스를 유발함. 난 메이플보다 피격판정이 이상한 게임이 있을거라고는 상상을 못했는데 여기 있더라.



2. 이해가 안가는 파밍구조



이건 시즌2 렐름오면서 더 심해짐

다른 게임을 보면 레이드를 가는 이유는 장비파밍+재화파밍임


근데 이 게임에서 레이드는 오로지 장비파밍 그게 끝임. 재화는 바썬부터만 가능한 bp가 끝임. 클리어 제니도 안줌


그러니까 이제 뭐함 소리가 나오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닌가 싶음. 템을 다 맞춘 놈이 레이드를 갈 이유는 오로지 bp나 부캐용 장비 파밍인데 그마저도 무기만 만들면 땡이라 갈 필요가 전혀 없어짐.


뭐 제니라도 많이 주면 돌기라도 할 건데.. 심지어 습들이 나오면서 다른데서 행력빼면 바보가 되어버림. 행감테네런 정도 제외하곤


나는 기존의 웨워처럼 렐름의 일반 메이즈에서 에텔 제니 티끌을 파밍하고 점유작도 넣어놓고 히하 루나의 bp를 유지해서 레이드를 통한 제니+bp파밍과 티끌 에텔 파밍을 선택하게 하는게 훨씬 좋았을거 같은데 왜 그렇게 안했는지는 몰?루겠음




3. 씹덕겜이 맞나 싶은 이벤트와 바보가 만드는건지 고도의 상술인지 모르겠는 캐쉬템 



난 소워하면서 씹덕겜에서 씹덕들 돈 뽑아먹고 운영하는걸 이렇게 못하는 씹덕겜 기업이 있기는 할까 생각함.


얘내는 겜 자체의 완성도가 높은 겜이 아니라서 결국 캐빨로 살아남아야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캐빨도 제대로 못함


예로 이번 그루톤 마트료사카 이벤트를 하면


씹덕캐빨겜이라면 첨에 그루톤 깔때 플레이어블 캐릭터에 따라서 스크립트 한두개 추가하면 어땠겠음?


어윈은 와 이거 재밌다 라던지 tmi를 제시할 수 있는거고


진은 인형 알바 어쩌구


이리스는 귀엽다 등등 캐릭터의 특징, 지들이 낸 캐릭터의 매력을 뽐내는데 스크립트? 몇 줄 필요하지도 않는데 그것조차 없음


소울점퍼 할때도 첨에 들어가는 캐릭터들 스크립트가 들어갔다면? 그것들이 캐빨 요소가 되는거임. 근데 그런거? 전혀없음 ㅋㅋ 대체 뭘 믿고 이러는거지?


코스튬도 일상복 낸다 말만 하고 안냄. 코튬만 꼬박꼬박 멀쩡하게 내도 대가리 깨질 소붕이들이 있는데 왜 안하는지는 대표만 알겠지.



펫도 뭔가 이상함. 태생 s급 이런거 나누는건 좋음.


펫의 능력에 따라서 과금을 유도하는 형식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형식이니까.


근데 급을 나누는걸 펫의 스킬로 나누고 차라리 아티팩트로 방관 치피 공속 공격력 등등 부가 스텟을 얻게 하는게 훨씬 나았을거같음. 왜냐면 개인마다 필요한 스펙이 다르고 데리고 다니고 싶은 펫이 다르잖아.


예를 들어서 하루를 좋아하는 애는 하루를 쓰고 싶어도? 결국에 아루아나 다른 s급을 써야만 함. 

동행 소환 시스템이 있기는 하지만..

그리고 누군가는 방관이 필요하고 누군가는 치명을 채웠으면, 누군가는 공치딸을 이렇게 바라는 스펙이 다른데 이미 방관 보추는 아루아 캐서린에 고정임 ㅋㅋ..... 

이런 것들을 차라리 아티팩트로 내고 펫의 천장을 낮추고 아티팩트를 더 팔아먹었으면 좀 더 낫지 않았을까.


한편으로는 펫에 기본 능력치가 박힌 지금이 오히려 적폐펫을 갈아치우기 편해서 돈뽑아먹고 쉬운 모델링일수도 




4. 뭐를 원하는건지 모르겠는 레이드



겜마다 레이드의 특징이 있음. 게임사의 철학이라고 해야하나...



메를 예로 들면(내가 했던 시기까지의 기준) 보스의 패턴은 대부분이 즉사니까 알아서 피해라. 이런 느낌임. 바인드 극딜 타임에 확실히 딜하고 평딜 타임에 딜로스는 알아서 해결하고 ㅋㅋ 이런느낌.



반면 이 게임은 뭘 원하는건지 모르겠음. 이번 레이드로 그게 절정에 달했음.



보피감 or 피감 or 회피셋 이런것들로 대부분의 패턴을 걍 쳐맞으면서 맞딜이 가능한 순간부터 레이드의 재미라는건 오로지 딜딸타임이 끝임. 그래서 난 시즌2에 첫 레이드인 트페가 나왔을때 아 얘내들이 그냥 그거 인정하고 ex기 정도만 견제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음. 엔진의 한계+병신같은 게임(피격판정 렉 등등)를 인정하고 그냥 적당히 맞으면서 피하시고 재감 44나 45로 피아노 두들기면서 딜딸합시다! 이런느낌?



근데 이번레이드는 그냥 다 피해야함 전처럼 피아노 욕심 부리면 걍 쓸려나가서 뒤지는거임 



트페낸지 2개월인가 지났는데 기조가 완전히 바뀌어버림. 대체 뭘 원하는거임? ㅋㅋ 차라리 보피감까지 싸그리 다 조졌으면 '아 이새끼들이 패턴 안 피하고 피아노만 치는거 견제하는구나' 라는 일말의 이해라도 했을텐데 보피감은 또 냅뒀음 ㅋㅋ 



이런 이유를 제외하고 노란 바닥에 노란 토템에 노란 구슬이 쳐나오는데 그거 맞으면 사실상 뒤지는 디버프가 걸리는 애미뒤진 패턴을 왜 넣었는지도 모르겠고 그게 나오는 주기도 씨발이고 패턴이 너무 넓고 가시성도 안좋은데 주기도 짧은 병신레이드라고 생각함...



요즘 하도 분위기 개좆이라서 일기장쓰듯이 겜하면서 느낀거 써봤음...



나름 메 다음으로 젤 열심히 한 알피지인데 좀 씨발 잘해봐 오래하고싶어 준희야씨빨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