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실 가서 어떤 군인 분 흡연하시고 계시길래 싸제담배 한 개비 드리면서 '출타 나오셨나 봐요?' 이러니까


'네 외출 나왔습니다' 이러더라고. 내가 '지금 외박도 가능한가요?' 이러니까 군인 왈 '아닙니다 아직 저희 부댄


외박은 불가능 합니다' 이래서 아직 '외박 불가능한 부대들도 있구나' 이 생각 함.


그 군인 분 아직 이병 인 거 불쌍해서 밑에 내려가서 5천원 짜리 싸제담배 한 갑 사고 군인 분 드렸더니


'아이구 형님 감사합니다' 하고 자리 돌아가서 즐겁게 겜 하더라. 훈훈한 하루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