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그릇에 2만원 하는 물냉면. 그 돈으로 12그릇 만들어 볼까요?


    








재료들을 준비 합니다. 

참기름+ 깨소금이 빠졌는데 이것도 있으면 좋아요.

칡냉면은 쫄깃하고 맛도 좋지만, 면 풀어줄때 상당히 귀찮으므로 본인은 함흥냉면으로..

타사 냉면 다시다는 맛 잡는 공식이 완전히 다르므로 저 위에 있는 제품만 쓰세요. ( 화미, 오양 등등 사용 X )





우선 끓는 물에 고향의 맛 냉면 다시다 하나 3~4천원에 사서 한 통 다 들이부어 준다.

뒤에 설명서에 정량 있으니 그거대로 따라하면 됨. 

괄괄 끓으면 불 끄고 한 소끔 식혀 둔다.






오늘의 핵심 아이템.

냉면 다시다 끓인 물은 뭔가 7% 부족한 맛이 나는데,  단맛 + 신맛, 그리고 염도가 안맞아서 그런거임.

업소에서는 구연산 + 포도당 + 맛소금 등으로 채우는데 그 비율을 못맞추면 나락행 급행열차 타버리기 때문에

동네 식자재 마트에서 4~5천원이면 줏어올 수 있는 초밥소스(단촛물)로 극복 해 낼 수 있음.

가서 사는김에 냉면장도 하나 사오셈. 보존 기간도 매우 긴 편. << 필수

개인적으로 두가지 재료는 꼭 넣었으면 함.


냉면 다시다 끓인 물  """"충분히 식힌 다음에""""  4L 기준으로 반국자 집어 넣으면 됨. (약 60ML) 

조금씩 넣어서 맛보면서 맞추는게 베스트. (뭔가 그래도 부족한 맛인데 싶으면 설탕으로 맞추면 됨.)

 



냉면 고명도 준비해준다.

무랑 오이 잘 썰어서 소금 한숟가락 + 물 두숟가락 넣어 잘 섞어준 다음 30분 재워 절여둔다.

30 분 후에 충분히 씻어내고 물기 꽉 짠 후에. 뉴슈가 1티스푼 + 식초 한스푼 + 참기름 넣고 잘 버무려주면

식당에서 내주는 고명맛 그대로 남.






귀찮으면 오이 대충 썰고, 무는 이거 사면 편함 ㅋㅋ 오이없이 무만 사도 괜찮음. 







잘 만들어진 냉면 육수는 이렇게 통에 담아 보관하면 2달 지나도 멀쩡함.

올 한해 여름 냉면은 이 녀석이 다 책임진다.







국물 자체에 유분이 없으니 이렇게 얼음틀에 육수 따로 부어서 만들어도 좋음.

이따가 살얼음 육수랑 비교해서 보여줌. 






잘 풀어낸 면도 삶고 계란도 만들어줌. 냉면에 찐만두는 국룰이라 몇개 쪄봤음.

면은 끓는 물에 딱 60초만 삶으면 됨. 많이 사서 남았을땐 냉동실로 직행하면 오래감.







완성 된 모습.

소붕이들을 위해 4가지 종류로 만들어 봤음.




열무물김치로 만든 열무냉면.  (치붕이의 열무김치 도전기 :  끝물에 만드는 여름철 가성비 음식. - 소울워커 채널 (arca.live) )




살얼음 가득한 ' 배달의 민족 에디션 '




육수 얼음이 들어간 시골 장터 냉면 스타일.





비빔 냉면.





그리고 마지막 설거지 거리까지..




냉면 곱배기 2그릇 배달 시키려다가 배달비 포함 21,000원이길래 눈이 띠용 @.@ 그래서 직접만듬.

위에 나와있는 방법대로만 하면 배달집 냉면이랑 맛 95% 똑같아요. 

물냉면에 냉면장은 한숟가락 이상 꼭 넣어줘야 함. 그래야 맛 밸런스가 잘 잡힘.

해파리 냉채 소스 사서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어요. (1리터 한 통에 3000원)

100%로 맞추려면 육수에 채소 + 소고기 넣어서 맞춰야하는데 당장에 10그릇 이상 할거 아니면 가성비 안나와요.

+ 10일만에 상해요.

육수 만들어 놓고 일부는 얼음으로 만들어뒀다가 생각 날때마다 쌈무 + 면 + 계란만 사와서 초간단으로 먹어도 됨 ㅎㅎ

한번 만들어 생각 날 때 마다 계속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냉면. 맛있게 만들어서 가족들과 같이 먹는건 어떨까요?


 


Q : 넌 하라는 소워는 안하고 왜 맨날 이런거만 올리냐?

A : 


이제 뭐함?






맛있게 먹었으니 스하 춘식이 하러 가야지 ~













소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