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면 나비는 예섭이랑 개껄리게 보비다가 예섭 버리고 지 애비뻘 틀딱한테 대준다

1. 좋은 점

없어 시발

2. 아쉬운 점

풀보이스 아닌 거

3. 좆같은 점


도대체 씨발 어떤 개새끼가 스토리를 이렇게 짠거임???

이나비의 설정은 대모의 말에 맹목적으로 충성한다는거였는데, 그렇게 치면 대모가 자기 말 말고 버나드 말에만 복종하라고 명령한 시점하고 달라진 건 아예 없음

예섭은 지가 버나드한테 충성하라고 해놓고 계속 개입하고 있고, 버나드 이 새끼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예섭이랑 소통하고 있음

그리고 이 장면은 예섭에서 버나드로 충성의 대상이 달라지는건데 버나드는 나비한테 일말의 애정도 보이지 않고 나비도 그건 같은데 그럼 달라진 게 있긴 함? 서로 애정을 보이는 묘사를 넣어둔 게 아니라 버나드한테 나비는 그냥 말 잘 듣는 똥개고 나비한테 버나드는 새로운 충성의 대상인데 결국 장예섭의 유무 외엔 나비는 조금도 성장하지 못 했고 조금도 달라진 게 없음

심지어 마지막엔 끝까지 예섭을 붙잡기까지 하니 예섭으로부터 정신적으로 완전히 독립한 것도 아니지

그리고 장예섭은 도대체 악역임 선역임?

여태 계속 넌 나를 벗어날 수 없다 넌 나로 인해 행동하고 생각한다 이런 누가 봐도 악역 같은 대사만 늘어놓다가 막장엔 버나드한테

' 우리 아이를 잘 부탁한다 '

?????왜?????

존나 나비 스토리를 한 줄 요약하면 크싸레 전용 오나홀 -> 틀딱 전용 오나홀

이거임

내가 만약 스토리 작가였다면

지속적으로 장예섭의 환각에 시달리면서 고통스러워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나비 -> 지속적으로 나비를 컨트롤해주면서 서로 호감도 쌓기 -> 악역으로 끝까지 나비를 컨트롤하려고 드는 장예섭 -> 버나드의 도움을 받아 결국 장예섭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면서 앞으로는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의 명령만을 따르겠다 시전하면서 정신적으로 독립하는 나비 -> 그런 나비를 보면서 버나드가 잘했다. 같은 대사하고 특임대에서 내보내주면서 자유롭게 살게함 챕터 끝 이후로 나비가 큰 위험에 빠졌을때 갑자기 나타난 특임대와 버나드가 대신 뒤지거나 하면서 호감작하기

사실 이럴 필요도 없고 그냥 버나드라는 존재만 없어도 모든 문제가 해결됨

아니면 버나드가 나비한테 조금만 더 친절하거나 서로 상관과 부하로써만의 관계가 아닌 끈끈한 우정이나 애정 따위로 믿고 따른다는 연출이였어도 더 좋았겠지

결국 나비의 콘셉트는 장예섭으로부터 조종당하는 꼭두각시 인형에서 벗어나는거였는데 그게 시발 자유인이 되야지 왜 버나드 전용 오나홀이 되냐고



일단 챕터2도 진행해보고 다시 후기 작성하겠다 개빡쳐서 두서없이 썼는데 봐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