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느 리그의 지킴이이자 수호자이다.

우리 리그는 작년 9~12월 사이 모두 폐사하였고 대부분의 이탈 없이 그대로 시체가 되었다.

유령 리그가 되었지만  5년간의 유구한 역사와 예토전생 전문리그로써, 2월 시즌2 시작으로 부활을 알렸다.

3~4명씩 복귀하더니 어느 순간 동접 10명이상 리그경력 1년차 이상되는 시체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기 시작했다.


1~2년 만에 서로 복귀를 축하하며 과거 미화와 함께 추억을 되새기며 미래를 약속했다. 

그렇게 승승장구를 하며 2달간 활발한 클라우드림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4월 트페 레이드 이후!!!  이런일이 일어날 줄이야......... 이때는 알지 못했다.


5월: 뽑뽑릴리를 겨냥한 신고기능추가 업데이트  >>> 실패 

       소울메이트 BM업데이트 논란 >>>> 라이언 거짓말과 번복 >>> 패망

6월: 브세 명칭변경 및 없데이트 >>> 자연사의 시작

       신규 레이드(복붙) 패러럴 메트로놈 >>> 엄청난 논란과 비방 및 폐사 

7월: 없데이트 및 BM비스타 추가로 더이상 버틸 수가 없었던 찰나... 다나 오피니 출현 기사 회생

        기사회생 일주일만의 폐사..... 이대로 소울워커는 망하는 것인가..

8월: 이후 이어지는 없데이트 + 사라진 신규 코스튬 느낌이 쌔하다. 정령 이것이 게임이란 말인가?

9월: 리그통합 시도 >>>>실패 후 성과가 없어 라이언 게임즈의 폐업위기!! 남은건 미스틱 BM 출시 , 페타 브로치 현금 흡입술 시전!!

10월: 모두가 포기상태 썪은물만 남았다. 헬릭스 출현!!! 

11월:대규모 없데이트 예고!!! 수요일 단 하루... 동접 1000명 복귀 >>> 없데이트 파악으로 인한 다시 폐사

12월: 12인 레이드 업데이트 발표!!!! 망겜반,,, 기대반,,,


현재 12월 14일 오후 : 소울워커 클라우드림 생활의 미래를 그려왔던 동료들이 전부 사라졌다.

                 약 6개월간 생존자1. 동접1. 지킴이1. 수호자1 반년동안 혼자 살아남았다. 우리 리그는 나 혼자 남았다.

                 평소 조용히 게임하는것을 즐겨하고, 일뽑으로 가끔5성 아카식과 S급 펫을 뽑는 행복함과 

                 혼자 리그를 점령했다는 정복감으로 무료함을 달래며 공팟으로 숙제만 하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12인 레이드의 업데이트를 일주일 남은 지금 걱정이 앞선다.  

 ""   신레Ep1 내용을 상상해 버린것이다. ""

소울워커의 마지막 희망 12인 레이드!! 이대로 있을 순 없다.

나의 미래를 개척하자.. 새로운 이세카이로!!! 새로운 동료들을 찾으러!!! 

메세지 : 리그를 탈퇴하시겠습니까?             YES     NO


딸각!....


리그를 탈퇴하셨습니다.    END


예고 : "신레 Ep2-2 새로운 희망 그리고... ????"  

(Ep2 완결은 2-2로 구성중 호응이 괜찮다면 2-2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