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올려야지

날조설정많음.

내가 테네 좋아해서 테네 인성 올려치기가 많이 들어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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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이름은 클라라 / 클라리스

이명은 흘러넘치는 증오의 ○○


■프롤로그

공백에서 빠져나온 듯 보이는 한 소녀가 피투성이의 팔로 땅을 내려치며 울고 있음

장예섭이 그걸 보고 다가가 소녀에게 손을 내밀며 말을 검.

소녀는 장예섭의 손을 맞잡으며 좋아, 라고 하고...

그 뒤로 부자연스럽게 싹둑 끊김.


■버려진 예정의 잔재 - 클라리스 시점

소녀의 본명은 클라라 에레무스. 특임대 소속 후 클라리스로 개명. 현재 27세. 10년 전과 외견의 변화가 전혀 없음. 10년 전 공백에서 빠져나온 이능력자. 장예섭은 2세대 소울워커 계획을 시작하기 전에, 이능력자들을 상대로 비슷한 실험을 했는데 나머지는 다 실패하고 클라리스만 성공함. 베이스가 이능력자인 만큼 평시 전투력이 다른 2세대들보다 높아서 장예섭이 신뢰함. 클라리스도 장예섭에겐 애착을 가지고 따름. 이외의 사람들에겐 날카롭고 사나운 성격.


버나드와는 중학교 동창. 본인은 세뇌되면서 과거의 기억을 다 잊었기에 버나드가 구질댈때마다 불쾌해함. 얼마 전 버나드가 클라리스의 증오의 감정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란 명목으로 그녀가 소중히 여기던 펜던트를 -소중했던 이유는 잊어버렸지만- 불태웠고, 그 이후로 철천지 원수처럼 대함.


■점핑 분기 - 클라리스 시점

로코 타운 시작과 45렙 점핑 중에서 선택 가능

로코 타운 시작의 경우 베네리스와 아인이 죽인 것으로 알려진 에드가가 재등장하자 조사 명목으로 로코에 파견됨.

45렙점핑의 경우 이나비랑 비슷하게 훈련하고 잔디로 감.

어느 경우던 로코를 밟은 이후 밤마다 클라리스는 이상한 꿈을 꾸게 됨. 꿈의 내용은 로코 타운 시작을 고를 시 노란색 메인 퀘스트로, 점핑을 고를 시 이야기 다시보기에서 볼 수 있음.

로코 타운 시작의 경우 로코타운 메이즈를 한번씩 다 돌아보며 에드가의 흔적을 찾아본 뒤 타워 오브 로드즈로 복귀. 이후 잔디로 파견됨.


●이상한 꿈 - 클라라 시점

소녀는 로코 타운의 공백에서 떨어짐. 소울정크에게 쫓기며 헤메이던 와중 미리엄과 류에게 발견되어 구조됨. 트럭을 타고 도망가던 와중 카인이 트럭을 강타하면서 소녀는 튕겨져 나감. 소울정크에게 쫓기며 도망가던 와중 막다른 골목에 이름. 그곳엔 한 남자가 서 있었음. 피투성이 붕대를 온 몸에 두른 채 더러운 넝마를 뒤집어쓰고 있는 남자가.

소녀 : 사람 죽겠는데 안도와주고 뭐해!

남자 : 혹시 제가 보이시는 겁니까?

소녀 : 그럼 여기 너말고 누가 있는데?

남자 : 보이시는게 맞군요. 하지만 제가 당신을 도울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

소녀 : 도우면 돕는거고 아니면 아닌거지 뭔 개소리야!

소녀는 남자의 멱살을 잡으려 했는데 통과해버리고, 남자의 모습이 사라짐.

소녀 : 응? 이게 뭐야?

유령 : 아무래도 제가 당신께 빙의된 것 같습니다만...

소녀 : 너 유령이었어?

유령은 엄청 세서 소울정크들을 쉽게 해치워버리고, 소녀는 트럭 타이어 자국을 따라가 로코 타운에 도착함. 로코 타운은 카인의 습격으로 난장판이 되어 있었고, 유령이 카인을 깍둑 썰어버림.

미리엄은 소녀에게 감사를 표하고, 공백에서 막 나왔으니 상황을 모를 거라면서 공백 이후의 세계에 대해 설명함. 그 와중 소녀는 공백 이전의 기억도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됨. 자신의 이름을 포함해서.

학생증을 뒤져보고 본명이 클라라 에레무스라는 사실을 알게 됨. 클라라는 성이 뭐냐고 물어보더니 별 필요도 없는거 같은데 외우기 귀찮으니까 그냥 클라라로 해달라고 함. 유령에게도 이름을 물어봄. 유령은 잠시 망설이더니 리스라고 부르라고 함.

벤자민이 별숲 리그 가입을 권유하나 위험한 괴물들 잡으러 가는 건 싫다고 거부함. 별숲에 가입하지 않으면 돌아다니는데 제약이 생긴다고 말하지만 그러면 여기서 살거라고 함. 설득 포기.

각성체를 쓰러트린 것 때문에 클라라가 소울워커일 거라고 추측했으나 카인의 습격 탓에 측정 장비가 망가져 알 수 없었음. 그래서 캔더스로 보내려고 했지만 클라라가 거부. 급료를 지급하겠다고 했으나 클라라가 돈이 뭔지도 몰라서 설득이 안먹혔음. 클라라가 료코에게 사탕 얻어서 먹고 있을 때, 리스가 벤자민 씨가 주신다는 돈이 있으면 지금 드시고 계신 걸 잔뜩 살 수 있다고 말해 설득되고 캔더스 시티로 떠남.


•클라라는 지식 0 상태인만큼 정신연령이 어리고, 이기적이고, 제멋대로인 성격. 남들이 곤란하던말든 알빠노? 자신에게 오는 이득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음. 시간에 따라 차츰 변해감. 로봇을 셔벗이라고 한다던가 하는 말실수가 많음. 아무에게나 반말씀. 


•리스는 친절하고 다감한 성격. 클라라가 다른 사람들에게 알빠노 시전할 때는 맘에 걸리는 눈치지만 몸의 주인인 클라라의 의사를 가장 우선시하기에 참견하는 일은 별로 없음. 위 상황처럼 협상의 여지가 있는데 클라라의 지식이 부족해서 협상이 안된 경우에만 종종 설명하는 식으로 끼어듬. 항상 우울해 보임. 클라라를 부르는 호칭은 클라라 양. 존댓말 씀.

자기 평가가 낮은 편이지만 본인의 전투력에 대한 평가만큼은 객관적. 허세로 보일만큼 터무니없는 소리를 종종 하는데 나중가서보면 실제로 그게 다 가능함.

가끔 진짜 기묘한 별숲리그 혹사 썰을 품.



●캔더스 시티 - 클라라 시점

캔더스 가자마자 캐서린이랑 친해짐. 오랜만에 제 나이 또래 이능력자를 만난 캐서린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옴. 기억이 없는 클라라에게 이런저런 놀이나 간식거리, 볼거리들을 알려줘 클라라는 캐서린을 사부로 삼고 엄청 따름. 캐서린이 보여준것 중 특히 버닝 레드를 좋아하고, 로봇에 엄청 열광함. 캐서린은 클라라에게 '라라'라는 애칭을 붙여줌.


●콘크리트 정글

캐서린이랑 놀고있는데 아론이 보급로 확보를 지시. 난 괴물들이랑 싸우기 싫다고 캐서린이랑 계속 놀거라고 단칼에 거절. 캐서린이 버닝레드 로봇이 수송차에 실려올거라고 설득해서 임무 나감.

네드의 도움으로 검사 진행. 검사 결과 클라라는 이능력자. 그것도 상당히 약한 이능력자. 다만 리스에게 도움받는 상태일 땐 한방에 측정장비가 고장나서 측정 못할 정도로 강함.

빙의 상태일땐 클라라가 소울워커처럼 강한 걸 본 캐서린은 놀람. 리스에 대한 설명을 들은 캐서린은 나에겐 빙의 못하냐고 내가 클라라 대신 사람들을 지켜주겠다고 말함. 클라라가 부탁해 리스가 시도해보지만 역시 안됨. 캐서린이 시무룩해하자 어차피 나도 리스에게 보호받는 처지인데 보호받는 사람 한명 더 늘어도 별일있겠냐며 같이 임무 나가자고 클라라가 제안. 리스는 난감해함. 아스팔트 골렘 토벌작전. 리스는 강박적으로 캐서린의 안전을 확인라느라 평소에 비해 제대로 싸우지 못함. 터널 폭파작전 때 캐서린과 리스가 대화. 리스는 과거 여떤 전장에서 동료들을 지키지 못하고 자신만 남았던 경험이 있어, 타인과 함께 싸우는 데 트라우마가 있음을 고백함. 캐서린은 그렇다면 앞으론 억지로 같이 싸우지 않겠다고 사과. 작전 이후 클라라와 캐서린 둘 다 아론에게 혼남.


●정크 풀

혼나서 삐진것도 있고 하수구 들어가기 싫은것도 있어서 임무 거부. 결국 캐서린이 설득함.

정크 풀 다녀온 후 냄새나서 다시 가기 싫다고 캐서린에게만 거짓말로 내가 거기 다녀와서 해결했다고 해주면 안되냐고 땡깡부리다가 그걸 캐서린에게 들킴. 캐서린이 정크 풀에 들어가서 급히 따라감. 캐서린 정크나이트에게 부상입음. 

클라라 : 캐서린은 왜 사람들을 돕고싶어하는 거야? 도와봤자 얻을 수 있는 것도 없고, 이렇게 다칠 수도 있는데.

캐서린 : 라라, 라라는 왜 내가 부탁하면 들어주는 거야? 왜 내가 위험하면 하기 싫은 일이라도 이렇게 달려오는 거야?

클라라 : 캐서린이니까.

캐서린 : 날 좋아해줘서 고마워, 라라. 나도 똑같아. 아빠도 브록 언니도 빅터 오빠도, 이 도시 사람들도, 이 도시를 지켜주는 별숲리그 아저씨들도 전부 좋아. 그러니까 도와주고 싶어. 지켜주고 싶어.


●N쉘터

정크 풀 사건으로 캐서린이 소울정크에 감염됨. 치료제를 얻기 위해 헨리와 거래함. 클라라가 캐서린이 낫기만 한다면 날 가지고 실험해도 된다는 소리 함. 평소에는 약한데 특정 순간에만 비약적으로 강해지던 클라라의 힘에 관심을 가진 헨리가 그럼 피좀 뽑아보자고 하고 분석한 뒤에 억제제루트.


●브레이크 아웃

디그니티 스내처 습격 컷해서 아마릴리스는 안됐는데 대신 로스카가 공격. 리스가 막아내던 중 비행선이 크게 흔들려 캐서린 추락. 공백 상공을 비행하던 중이라 공백에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

이후 리스에게 왜 캐서린을 지키지 못했냐고 성질내고 그레이스~루인 도중에도 종종 이때 얘기 꺼내면서 까내림

캐서린을 직접적으로 죽인게 네드가 아니긴 하지만, 네드가 아니었으면 캐서린이 소울정크에 감염될 일도 없었고 쉘터 드가서 치료제 찾고 폭파시킬 일도 없었고 폭파한것땜에 소울정크가 몰려나와 급하게 피난할 일도 없었고 그랬으면 캐서린이 추락할 일도 없었으므로 네드는 그대로 증오함



●그레이스 시티 - 클라라 시점

인성파탄난상태라 토오루가 인사차 돌아보라고 한데마다 다 싸움. 토오루가 이런저런 이유로 공식적으론 못도와주고 비공식적으로 도와줄 수 있다 하니까 내 알바 아님 박고 네드 본사로 직행해서 라우퍼 멱살잡음. 증거있음? 하니까 그럼 증거있나 보러가면 그만이라고 네드 본사 난입. 라우퍼는 말리려고 했는데 ㅗ 까고 뛰어들어감

클라라, 증오심으로 인해 데자이어 에너지가 상당히 늘어서 익시드 안쓴 니어워커 정도로 레벨업.

로이가 결사적으로 막아서 그스내내 네브랑은 못만남.


●네드 컴퍼니

레피드 플레임들 보고 이건 뭐야? 해서 리스가 설명. 현재 전쟁중인 베시를 본사에 숨겨두다니 뒤가 구린 새끼들이었네 ㅎㅎ 하고 때려 부숨.

라우퍼가 따라들어오는 잠깐 사이에 스카랑 포이즌까지 전부 제압. 클라라는 죽일 생각이었는데 리스가 힘조절함. 느그가 이딴짓 하고 있던거 별숲에겐 숨겨줄테니까 헨리 잡는데 협력하라고 협박함. 라우퍼가 자신에겐 권한이 없다며 로젠과 연결해주고 협상 성공.


●울프 크라이

클로이가 흔한 일이에요 박고 클라라가 오만성질 다 내면서 욕하고 당신같은 오퍼레이터는 필요 없다며 교체.

세니아가 오퍼레이팅 맡을 때 음파로 기강잡으려 했는데 음파날리면 전기톱으로 바닥 긁어대며 함께 죽자고 음향테러해서 포기함.

계란바렐과 같이 작전할 때, 리스가 나와서 싸울 때의 클라라에게선 익숙한 느낌을 받는다는 말을 함


●콜드 레인

특임대에서 클라라를 잡으러 옴. 클라라가 그동안 멋모르고 흘리던 '리스'에 대한 정보랑 계란바렐의 증언 때문에 '리스'가 테네브리스란 혐의가 생겼기 때문. 클라라가 별숲에 반항적인 행동을 보인 탓도 컸음. 리스가 사람을 공격하는건 꺼린 탓에 잡혀서 호송됨. 호송 중 차안에서 리스에게 내게 그런 중요한 사실을 숨긴거냐고 화내고 리스는 묵묵히 받아들임. NBRF 습격. 아인은 클라라에게 매우 유한 태도였기에 혼란을 틈타 전기톱으로 머리 후려버리고 탈출. 어디로 도망가야하나 고민할 때 차 몰고 온 라우퍼가 타라고 해서 일단 탐.

클라라 : 급하니까 일단 타긴 했지만, 그쪽은 내 적이야.

라우퍼 : 클라라 님의 적은 헨리 아니었습니까? 저희는 이미 헨리 체포를 돕기로 했습니다만.

클라라 : 그 헨리가 댁네 직원이었잖아. 그딴놈을 직원으로 뒀던 걸로 네드는 이미 한 번 날 배신한 거야. 배신자를 뭣하러 믿어?

라우퍼 : 당신을 배신한건 별숲리그도 마찬가지죠. 배신자라고 전부 쳐낸다면, 헨리를 쫓기 위한 정보를 얻긴 힘들 겁니다.

클라라 : ....

라우퍼 : 차를 얻어탄 정도 있는데, 저희 편이 되어보시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저희 네드도 클라라 님의 든든한 우군이 되어드리겠습니다.

클라라 : ...이 과자 맛있어 보이네.

라우퍼 : 네?

클라라 : 이거 먹어도 된다면 좋아. 그쪽이 또 나를 속이려는 거라고 해도 그땐 개박살내버리면 되는 거니까.

이후 네드 소속에 클라리스라는 이름을 가진 소울워커로 신분 세탁. 너무 눈가리고 아웅 아니냐고 하지만, 동부 별숲은 네드와 긴밀한 협력관계라 눈가리고 아웅급 변명이라도 네드 소속인 이상 함부로 체포하지 못함. 라우퍼는 고용주 겸 오퍼레이터.


•라우퍼는 이지적이고 논리적인 성격. 클라라가 개드립치면 같이 어울려주는 유쾌한 면모도 있음. 존댓말 캐릭터


●플레임 브레이커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라우퍼와 상의중, 별숲의 래피드 기습작전 작전지역에 계란빔 떨어짐. 라우퍼는 상엽이 저 작전에 참가했다며 상엽과 제레미의 보호를 의뢰함. 클라라는 거절할 생각이었지만 왠일로 리스가 나서서 간곡히 부탁함. 너도 날 속였지만 네덕에 목숨 구한 적 많으니 이번 한번만 도와주겠다며 작전지역으로. 리스는 계란빔에서 살아남은 몇 안되는 별숲리그원들을 지키기 위해 미친듯이 레피드플레임을 섬멸. 상엽은 하반신 감각을 잃는 중상을 당했지만 살긴 삼.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팬텀을 죽인 뒤, 리스는 그대로 주저앉아 한동안 미동도 없이 멈춰 있었음.

라우퍼는 상엽이 다리를 못쓰게 되었다는 말에 상엽을 볼 낯이 없다며 만나길 피함. 계란 트라우마 대폭발해서 히키코모리화. 치이 때처럼 네드가 작전 실패 책임을 대신 뒤집어쓰고 철수함.


●에어리어 9

헨리 행방 찾음. 왜 저기 기어들어간건지 클라라가 의문을 표하자 라우퍼가 니어 소울워커에 대해 설명. 

클라라 : 그쪽이 불쌍한 애들 잡아다 나쁜짓 했다는 거구나.

라우퍼 : 네, 그렇습니다. 

클라라 : 그걸 용케 나에게 가르쳐주네?

라우퍼 : 클라라 님은 이제 저희 소속이시니까요. 더는 아무것도 숨기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숨겼다 들키면 화내실 거 아닙니까.


세니아 : 삵의 하반신은 삵타구니! 

토오루 : 삵이 없어지면 삵제!

클라라 : 삵이 곤충을 잡으면 삵충!

라우퍼 : 삵이 몸을 동그랗게 말면 삵구.

리스 : 저, 저도 해야합니까?

라반을 단숨에 제압하고 헨리 쫓아가려고 했는데, 익시드 켜는 것 보고 제2, 제3의 변신도 있을까 하고 경계하던 사이 헨리가 도망침



●루인 포트리스 - 클라라 시점

헨리가 라반을 깨운 이상, 다른 니어 소울워커들에게 접촉했을 수 있다는 생각에 본사에서 파견된 힉스와 함께 루인에 오게 됨. 힉스가 니어 소울워커들에게 실험을 행한 과학자라는걸 듣고 힉스를 혐오함. 힉스는 아이들을 보호하려 하지만 본사에선 다른 의견을 가진 그룹도 있고, 그들은 니어 소울워커 사살 및 여러 은폐작업을 위해 다른 용병부대를 파견했다는 설명을 듣고 일단 힉스에게 협력해주기로 함.

별숲리그에사도 마틴+조사대가 파견됨. 아만다, 사라는 클라라에게 적대적이진 않음. 암만 반역자와 연관 의혹이 있어도 별숲에 세명뿐인 소울워커인데 그렇게 팽하는 건 에바다라는 반응. 마틴은 클라라에겐 유하지만 리스에겐 적대적. 리스가 하는 말은 무슨 말이던 비꼼.

클라라는 리스가 자신에게 숨긴 사실이 있단 앙금에 초반엔 쌀쌀맞게 대하지만 왠지 마틴이 리스 비꼴때마다 꼴받아서 꼴받는 새끼랑 똑같은 행동 안해야지 하고 차츰 누그러짐


●컨트롤 베이스

로봇 보고 엄청 좋아하면서 한마리씩 데려다가 키우려고 듬. 사람들을 공격하니까 안된다고 반대먹고 트래커 한마리만 안고다니다가 트래커 자폭에 휘말려서 결국 포기함.

아벨 생포. 리스가 방한용품 있는 곳 묻고 코트랑 난로같은거 챙겨서 별숲에 갖다줌. 마틴은 클라라에게 감사를 표하지만 리스가 챙긴거라고 하니까 대놓고 거부함.

클라라 : 너에게 못되게 구는 사람들도 많은데, 왜 그렇게 사람들을 돕고 싶어하는 거야? 정의의 소울워커라고 하던데 그거 때문이야?

리스 : 아뇨. 지금의 제게 정의를 자칭할만한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건... 그저 개인적인 호불호에요.

클라라 : 호불호?

리스 : 아파서 괴로워하는 사람을 보면 마음이 불편해지고, 사람들이 슬퍼하고 있으면 왠지 기분이 처지고. 그런 느낌을 클라라 양도 느껴본적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마음이 불편한것보단 편한 게 좋을 뿐이에요.

클라라 : 하지만 귀찮은 일만 맡기기도 하잖아. 좋은 일 해줬는데 욕이나 들어먹을 때도 있고.

리스 : 제가 조금 노력하고 참는 걸로 다른 분이 편할 수 있다면, 그게 더 좋습니다.


●버스터 코어

특임대에게 잡혀갈 때 리스가 싸우길 망설이던 얘기 꺼내면서 리스에게만 의존해선 안되겠다, 스스로도 강해지고 싶다는 얘기 꺼냄. 저번에 라반이랑 싸울 때 보니까 익시드 안 켠 상태면 나나 니어워커들이나 비슷비슷하던데 함 싸워보게 해달라고 부탁해서 리스, 라우퍼, 힉스 다 받아들임. 스스로의 힘만으로 노아랑 싸워서 이기긴 했는데 지쳐서 헉헉대는 사이 노아랑 아벨 런함


●콜드 리벤지

니어 소울워커를 사살하러 온 제이크 팀이랑 조우. 제압은 금방 했는데 호송을 혼자하긴 빡세서 반은 놓침. 에녹과 혼신의 티키타카하고 이기긴 했는데 역시 지친 사이 런.

힉스, 아벨의 목적에 대해 대충 감잡긴 했는데 좀 더 확실해지면 말하겠다고 함.


●포가튼 아머리

마틴, 아만다가 버닝 레드 얘기할때 라우퍼랑 클라라도 끼어서 신나게 만담하다 마틴이 제일 먼저 정신차림.

데엑마 가동을 보고 아벨의 목적을 알게 된 힉스가 시온 정보 오픈. 클라라는 리스에게 시온이 너보다 셀까? 물어보고 아니란 대답이 나오자 까짓거 걍 부활시켜주죠 함. 하지만 리스=테네브리스인걸 모르는 힉스는 막아야한다고 주장했고 라우퍼랑 리스도 누군가 다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막는게 낫겠다고 해서 막으러 감. 클라라는 거대로봇 보고 엄청 좋아하며 로켓 펀치도 가능하냐고 보여달라고 함. 리스가 부순 뒤에는 많이 아쉬워 함.


●딥코어

노아는 익시드를 개방했지만 상대가 클라라가 아니라 리스였기에 순살당함. 딥코어 가동 막음.


●아케론

딥코어 가동이 실패하자 아벨은 에라모르겠다 하고 데엑마 코어로 디그몬스터 가동 시도했는데 리스랑 싸우면서 흡수한 소울에너지 양이 너무 많았던 탓에 가동 되어버림.

노아랑 에녹이 익시드에 이름 붙인거 보고 나도 익시드 놀이 하고 싶다며 리스가 빙의했을때 레전드 오브 테네브리스라고 할까 하고 리스 신나게 놀림


●아크쉽

힉스가 혼자 아크쉽으로 갔을 때 클라라는 그 망할 학살자 영감 뒤지든말든이란 태도였음. 

라우퍼 : 힉스 박사님은 니어 소울워커 실험을 진행하신 만큼, 인간의 소울정크화의 진행 정도나 그 억제 방법에 대해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클라라 님은 캐서린 양을 구하시려던 것 아니었습니까?

클라라 : 이미 죽은 사람을 들먹이는건 날 놀리려는 심보야?

라우퍼 : 캐서린 양은 분명 비행선에서 추락하시긴 했지만, 공백 속으로 떨어지셨다고 들었습니다. 희박한 확률이라도 살아있을 가능성은 있지 않습니까?

클라라 : ...!

...생각해본적, 없었어.

라우퍼 : 만약 캐서린 양이 지금도 살아 남아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면, 다시 만났을때 뭐라고 하실 겁니까? 그분이 죽었다고 생각해서 그분을 치료할 방법도, 소울정크화를 억제할 방법도 찾지 않았다고 하실 겁니까?

클라라 : 그딴 머저리 같은 짓 할리가 없잖아! 바로 갈테니까 오퍼레이팅 잘 하라고!

이후 라우퍼랑 신뢰관계 됨

힉스는 다치긴 했지만 치료를 잘 하면 살 수 있을 정도의 부상. 힉스는 치료하지 말라고 죽어서 죗값을 치르겠다고 하지만 클라라가 캐서린 얘기를 하면서 그 애를 치료할 방법을 찾을 수 있게 살아달라고 부탁. 힉스도 생의 의지를 갖게 됨.

시온은 100% 완전부활했지만 리스에게 털림



■잔디이불 - 클라리스 시점

꿈의 내용에 대해선, 서부에 새로 나타난 소울워커 어윈 이야기를 듣고 개꿈꾼걸로 치부함.

퍼포-나비랑 비슷하게 작전 진행

민탕-꿈의 뒷내용이 환상으로 나오기 시작함. 다만 마틴이나 버나드에게 보고할땐 다른 누군가에게 주도권을 빼앗겨서 장예섭 환상을 본것으로 보고하게 됨. 이때부터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자신에게 환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확신하고, 그 누군가를 의심하기 시작. 장예섭 또한 자신을 세뇌했다는 것을 알고 로드즈 측에도 반감을 품게 됨.


●잔디이불 - 클라라 시점.

공백 열렸단 말에 캐서린을 찾을 수 있을까 싶어서 바로 뛰어듬. 왠지 리스랑 목소리가 똑같은 사람이랑 그 사람이 경계하는 어윈이란 사람이 있고 어윈을 볼때마다 기분이 나쁘고 불쾌한 기억이 떠오를락말락하지만 상관없어 캐서린 찾는게 더 중요해


●드레드풀 에코

 돌아다니면서 캐서린 찾다가 지하철쪽에서 캐서린의 리본을 발견하고 지하철로 쳐들어감. 환상 쳐부수며 나아가다가 디그니티 스내쳐의 환상을 처치한 뒤 캐서린을 발견.

클라라가 너무 빨리 온탓에 뒤늦게 조사단과 라우퍼, 힉스 도착. 캐서린은 억제제를 투입받지 않은지 너무 오래되어 소울정크화 직전. 억제제가 통하지 않을 시점이라 위험부담 감수하고 니어 소울워커화를 시도하기로 함. 힉스는 니어 소울워커화가 성공할 때의 소울에너지 흐름 패턴에 대한 자료를 보여주며 에너지체인 리스가 소울 에너지 흐름을 제어해준다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거라고 함. 캐서린 니어 소울워커화 성공.


잔디이불에서는 리스를 다른 사람들도 볼 수 있음. 마틴이 얼굴 안보여주고 후드쓰고 다닌다고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까대서 리스 후드 벗음. 오른쪽 눈가를 제외하곤 화상이 심해서 붕대 둘둘 두름. 리스 미리엄 피해다님

잔디이불 테네브리스(이하 테네)와 리스가 만나서 서로 안녕하세요 테네브리스입니다 하고 인사함. 클라라가 왜 리스가 둘이냐고 질문. 테네가 정수에 대해 설명해주고 리스는 자신도 본체에서 분리된 미련, 망설임이라고 얘기하며 네브 떡밥뿌림. 공백이 데자이어 에너지라는 것, 이능력자도 데자이어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사실, 데자이어 워커에 대해 설명하고 여기는 위험한 곳이니 오래 있지 말아달라고 부탁함. 어윈에 대해선 위험한 데자이어 워커니까 말걸지 말라고 함.


데자어윈의 정수는 클라라를 스페어 플랜이라고 부름.

어윈 :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시 볼 줄은 몰랐네, 스페어 플랜

클라라 : 내 이름은 스페어 어쩌구가 아니거든.

어윈 : 기억은 없는 모양이지? 하지만 이미 자리를 차지한 녀석이 있는 이상 써먹을 순 없겠네. 아쉽게 됐어.

대충 이런식으로 클라라와 관련있단 떡밥 뿌림

어윈, 캐서린을 보고 왜 그 자식은 이런 어린애를...하고 투덜거리지만 캐서린이 어윈에게 쫑알쫑알 물어볼때 쫓아내지는 않음


●맨이터 가든

공백 조사를 위해 진입한 esp 대원들이 탈주하자 마틴이 네드측에 헬프침.

미리엄 환각. 정신나가서 내가 그때 곁에 있어 주지 못했기에 지금도 만나 주지 않는 거냐고 우는 모습 보고 도저히 계속 피하지 못하고 마주봄

리스 : 이유를 말해도 상처받지 않겠다고 약속해줘. 나는 네가 괴로워하거나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건 바라지 않아.

로코에서 했던 연설, 들었어.

배신감을 느꼈다거나 너를 비난하는건 아냐. 속으론 괴로워하며 억지로 말하고 있었다는것 정도는 알고 있어.

오히려 미안해.

내가 네 연인이 아니었다면, 내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넌 괴롭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그래서 도저히... 뻔뻔하게 네 앞에 나타날 수 없었어.


힉스에 의해 안티소울이 효과있다는게 밝혀짐. 공백 밖으로 나간 이능력자의 데자이어 에너지는 소울에너지에 가깝게 변질된 상태라 안티소울로 지워짐. 이능력자의 데자이어가 공백의 데자이어에 영향받고 있는 거라면 그 에너지를 0으로 만들면 영향받지 않는 것.

정원 내 소울정크들의 분포와 esp대원들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잠시 대기하는 동안 밤하늘의 비극에 대한 이야기를 들음.

마틴은 네브의 반란으로 소울워커들이 사라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리스에 대한 원망을 토로함. 그런 일을 저질러놓고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은 채 친절하게 굴어봤자 위선으로밖에 안느껴진다고. 그동안 봐왔으니까 당신이 사실 좋은 사람이라는 건 안다. 그러니 당신을 믿을 수 있게 왜 그랬는지 이유라도 가르쳐 달라고 함.

리스는 알았다고, 가르쳐 주겠다고 하지만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니까 잠시만 있다가 제가 있는 곳으로 와달라며 다른 사람들이 듣지 못하게 캠프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동함.


처음엔, 어느 여자아이의 부탁이었습니다.

친하게 지내던 이능력자 언니가 다른 부대로 갔는데 소식이 없어서, 만약 XX에 가게 되면 얘기를 전해달란 부탁이었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근처를 지나게 되어 그 이능력자를 찾아보았지만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애초에 그런 사람이 올 예정이 없었다고 하더군요.

처음엔 사소한 실수일거라 생각했습니다. 새로 배치받을 부대에 정보 전달이 늦어졌는데, 이동 중 그 이능력자가 습격을 받고 사망해 취소되었다거나, 그런 일일 거라고 믿었죠.

하지만 친구와 함께 조사한 결과 알게 되었습니다.

매년 수십 명의 이능력자, 소울워커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별숲리그의 의도가 아닐거라 믿고 싶었습니다. 사소한 실수를 방치하다 켜켜이 쌓인 것이거나, 다른 세력의 수작을 눈치 못챈 것이거나.

모르기를, 바랬는데.

신문에 제보했던 날 저녁, 로드즈의 호출이 있었습니다.

제가 세뇌되어있다고 생각한 모양이죠. 참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말들을 했던 걸 보면. 지금도 기억합니다. 오만하기 짝이 없던 말투와, 타인은 전부 도구로밖에 보지 않는 듯한 눈빛을.

그때 참는 편이 나았을까요? 그랬다면 그 편집장은 신념이 지워진 꼭두각시로 살아가지 않았을까요? 친구에게서 처음 뵙겠습니다란 말을 듣지 않았을까요? 누군가에게 상의하는 순간, 그 사람도 망가질까봐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었을까요?

믿었던 정의가 무너지고 나서야 더 많은 것이 보였습니다. 고립된 말단 병사를 구출하러 갔을 때, 왜 늦게 왔냐며 따지는 그 눈동자에 서린 짜증이. 오랫동안 그 부대에 속했던 소울워커가 남긴 유품을 전해도, 다른 소울워커 파견을 상부에 건의해야 겠다며 덤덤히 버리고 가던 태도가. 선행 정찰이 있었던 전투가 더 힘들고, 사상자가 많이 생긴다는 사실이.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죽음이 너무 무겁게 쌓여와서, 하루하루 버티기 힘들어져서... 돌아섰죠.

겨우 편해져서... 이 길이 진정한 정의일 거라고, 나는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고. 다시 다잡고 나아갈 수 있었는데.

왜 전부 태워버린 겁니까?

왜 나만 살아남은 거죠?

결국 힘에 의지했기 때문입니까? 서부는 동부랑 다를거라고, 별숲리그는 변할 수 있을거라고 믿지 않아서? 아무도 희생시키지 않는 방법을, 더 정의로운 방법을 골랐다면 달랐나요?

하지만 그렇다면 죽는건 나였어야 했잖아!

우리가 받는 취급이 당연하지 않다고 말했던건 나야. 모두 나때문에 휘말린 거야, 선택한건 나였어!

잘못이 있는 사람은, 죽어야만 하는 사람은 나잖아.

왜 내가 살아남은 거야...


무너져서 오열하는거 보고 라우퍼가 자리 비켜주자고 해서 원래자리로 감.

클라라 : 좋겠네, 마틴. 항상 리스 싫어했잖아. 땅바닥에 엎어져서 아주 엉엉 울게 만들어놨으니 기분 째지겠어.

마틴 : 네...제가 죽일 새낍니다...

뒤에 마틴 열심히 깜. 마틴도 지은 죄가 있어서 가만있다가 한탄하듯 질문 하나 던짐

마틴 : 저런 일을 겪었으면서 왜 우릴 돕는 겁니까.

클라라 : ...호불호라고 하더라.

마틴 : 네?

클라라 : 사람들이 슬퍼하는것보단 기뻐하는게 좋대. 지가 조금 참고 노력하는걸로 다른 사람들이 웃으면 그걸로 좋다나.

뭐가 조금이람. 멍청이가.


힉스가 찾아와서 준비 다됐다고 알려서 긴급 출동. 통신 없이 고요하게 작전 수행하다 리스가 잠긴 목소리로 먼저 말 검.

리스 : 마틴 씨, 계십니까?

마틴 : ...네. 말씀하세요.

리스 : ...죄송합니다.

마틴 : 예? 아니, 그, 뭐라고요?

리스 : 이야기하는 도중 저 혼자 감정이 북받쳐서 이상한 소리도 하고... 너무 멋대로 행동했으니까요. 갑자기 그래서 곤란하셨죠. 대하기 어렵게 만들어서 죄송....

마틴 : 아니, 아니 잠깐만요. 제가 전부 잘못했으니까 제발 사과하지 말아주세요.

리스 : 하지만 제가...

마틴 : 아뇨. 전혀, 절대 아니니까 그만하세요. 남의 트라우마를 들쑤셔 그렇게 만들어놓고 사과까지 받으면 제가 진짜 쓰레기가 된다니까요. 무릎 꿇고 부탁할테니 제발 하지 마세요.


리스가 테네에게 내가 공백에서 소울워커로 각성할 때 갖고 있던 정의는 무엇이냐고 질문.

클라라 : 호불호라며.

리스 : 그건 정의라고는 할 수 없는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감정이니까요. 흑막이 존재한다는걸 알게 된 이상 제 정의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생각하고 바로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별숲리그 때처럼 제 정의를 제대로 정하지 않은 채, 막연한 정의를 깊이 생각 않고 따르다 지금처럼 되고 싶지는 않아요.

테네 : 제 정의는 소울워커로 각성한 뒤, 데자이어워커마저 구원하겠다는 로드의 구원론을 듣고 생긴 것입니다. 소울워커로 각성할 당시엔 제 정의라고 자신할 신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리스 : 그렇습니까...

클라라 : 신념까진 아니라도, 사람들을 구하고 다니는 이유정돈 있었을거 아냐

테네 : 그야 #&@한 %~^니---

((갑자기 환상에 노이즈가 생김. 클라리스는 누군가가 이 장면은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거라고 생각함.))

리스 : ...그게 제 정의였군요.

테네 : 그렇게 거창한 신념은 아닙니다.

리스 : 아뇨. 그 당연함을 잊었던 저이기에 알 수 있습니다. 그게 제게 그 무엇보다 확실하고, 흔들리지 않는 사실이었다는 것을


●데드미트 팩토리

정원에서 대부분은 구했는데 일부는 공장지대로 들어감. 마저 구하기 위해 공장 돌입. 초입부터 로이가 지금의 당신은 거짓된 당신이니 어쩌니 떡밥성 대사 많이 함. 무시하고 별숲좀비랑 데자이어 괴물들 생포. 공장에서 돌아오면 데자어윈도 떡밥성 대사 함. 클라라도 잔디 오래 있으니까 조금씩, 흐릿한 기억이 떠오름. 그걸 조각맞춘 결과 나온 진상.


클라라는 10년도 전에 죽은 사람이었음. 어떤 데자이어 워커가 클라라를 지켜주었기에 이능력자가 안 된 채로도 몇년간 살아남을 수 있었음. 하지만 그 데자이어 워커가 어윈에게 지고 클라라는 내버려둔 채 도주, 클라라는 사망함.

마침 어윈이 계획한 실험에 이능력자가 아닌 시체가 필요해서 써먹음. 무슨 실험이냐면 데자이어 워커의 정수를 다른 육체에 담는 실험임. 공백에서 밖으로 나가면 기억을 잃고 소울로 변질되니까, 그렇게 본체를 잃어버릴 경우 대용품으로 삼기 위한 예비 그릇. 데자이어 워커나 이능력자의 경우 사망시 본인의 데자이어 에너지가 정수의 형태로 몸에 잔존하기에 육체를 빼앗을 수 없었음. 그래서 일반인의 시체를 베이스로 바큠 베인을 집어넣어 워커급의 에너지를 담을 수 있게 개조. 일종의 니어 데자이어 워커. 하지만 어윈이 로스카에게 털리면서 그릇을 잃어버렸고, 우연히 공백에서 나오게 됨.

클라라가 지식 0 상태인건 이게 이유. 말하는거 같은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이라 몸에 본능적으로 남았는데 나머지 생전 기억은 싸그리 날아가서.

지금의 클라라는 이미 리스라는 다른 정수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어윈이 그릇을 빼앗을 수 없음. 클라라가 독자적인 욕망/신념을 각성한 워커가 되어도 빼앗을 수 없음.


그래서 로이랑 어윈이 님 시체에요 ㅋㅋ 가짜라고 ㅋㅋ 하고 놀리는데 클라라는 그래서 뭐 어쩌라고로 대응함. 시체여도 맛있는거 잘 먹고 밤에 잘 자고 재밌는 것도 보고 잘 살고있는데 시체인게 내 알빤가?? 정신건강 개단단함

로이 스스로가 거짓이라는 걸 알아도 흔들리지 않는 클라라, 지독한 절망을 겪었음에도 끝내 다시 일어선 리스 둘다 멋지다면서 그래서 더욱 기대된다고 함. 과연 두분은 두분이 이룩하고자 한 올바른 행동에 의해 모든 것이 무너질 때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까요


데자이어 괴물들과 별숲좀비들 연구 결과 나옴. 별숲좀비들은 안티 소울이 어느정도 통했지만 오래된 데자이어 괴물들에겐 전혀 안통함. 구할 가능성이 0이니 포기하자는 세듀린과 그래도 치료하려고 노력은 해보자는 힉스로 의견 대립. 테네가 데자이어 에너지를 지울 수 있다면 치료 할 수 있을까 질문. 힉스 세듀린 둘다 가능성은 있겠다고 함. 공허 에너지에 대해 설명. 세듀린도 협조 의사 밝힘. 이후 로드랑 가멘터까지 생포해옴

로이:성공작은 왜 가져가시는 겁니까??

로드 발견으로 로드즈 뒷꿍꿍이에 대한 의심 증폭. 로드 꼬라지 본 테네도 클라라 따라가기로 함. 테네+리스 합체


요붕이 패서 좀 뜯어옴. 힉스와 세듀린 공허에너지 연구 시작. 이걸 연구해서 캐서린과 다른 니어 소울워커들의 바큠베인도 안정화시키겠다고 약속함. 바큠베인 폭주는 바큠베인에 남은 데자이어 에너지 때문이거 데자이어만 지운다면 스위치 눌러도 폭주 못시킴. 캐서린은 그때까진 아빠 보는 거 미루기로 함


■ 승급 퀘스트, □□받은 □□의 □ - 클라리스 시점

왠지 테네에게 보고할때는 누군가가 방해를 안해서 테네에게 전부 털어놓고 상담함. 클라리스 안의 다른 존재가 사악한 의도를 가지고 클라리스를 조종하는 걸지도 모른다는 염려가 든 테네의 도움으로 버려진 무덤에 가게 됨. 여타 버려진 무덤과는 달리 갈라진 대지에 항상 불타오르는 상태고 상대방의 모습도 아주 뚜렷이 보임. 누군가는 클라리스와 똑같은 생김새에 피눈물을 흘리고 있었음. 누군가는 자신을 클라라 라고 소개함. 클라리스는 내 몸 주도권 뺏지 마라, 나에게 이딴 거짓 꿈과 환상을 보여주는 의도가 뭐냐 따져묻지만 클라라는 네가 장예섭 세뇌에서 벗어난 상태라는 게 알려지면 안된다, 무엇이 거짓이고 진실인지는 너도 때가 되면 알게 될 테니 설명하진 않겠다며 클라리스를 쫓아냄. 테네에게 돌아와서 별 소득은 없었고 기분만 잡쳤다고 말함. 테네 표정은 심각한데 데자이어 에너지가 데자이어 워커급으로 늘었다고 함. 제대로 담판짓지 않으면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말에 클라리스는 다시 버려진 무덤 찾아감. 클라리스에게서 다시 온 이유를 들은 클라라는 주도권을 빼앗아 클라리스를 버려진 무덤에 가두고 테네를 만나러 감. 나는 민간인 학살할 생각은 없는 데자이어 워커라며 신경쓰지말고 내버려둬도 된다고 말하지만, 테네는 클라리스 양의 주도권을 멋대로 뺏는 사람을, 그것도 데자이어워커를 신용할 수는 없다며 선그음. 기분이 저조해진 클라라는 왜 그렇게 남을 돕는데 신경 쓰냐며 시비를 검. 네 모든 고통과 노력은 결국 배신과 분열 끝에 지금의 잔디이불 꼬라지가 되지 않았냐며. 도와줘도 네가 얻은 건 아무것도 없고 오히려 실패의 회한만 남았을 뿐. 상관 없는 남은 신경쓰지 말고 자신만을 위해 사는게 낫지 않냐고 함.

상관 없지 않습니다.

제가 먹었던 모든 음식들, 입은 옷, 잠들었던 침대, 살았던 집. 그 모든 것은 세상의 어느 누군가가 만들고, 옮기고, 사고 팔았기에 제가 누릴 수 있던 겁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이 말도,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준 모든 배움도, 힘들 때 위로가 되었던 음악도, 전부 앞서 살아간 사람들이 남겨주고 현재를 사는 사람들이 제게 전해주었죠.

저를 이루는 모든 것은 세상이 제게 준 것이고, 

받은 것을 돌려주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클라라 구마당하는 악령처럼 버려진 무덤으로 도망감


■ 데자이어 각성 - 클라리스 시점.

주도권을 자주 빼앗기는 지금 상태는 위험하다 생각한 테네가 데자각에 대해 알려주고 공허브로치 제작 진행. 클라라가 왠지 순순히 협조해줘서 스무스하게 넘어감.


● 승급 퀘스트, 미약한 애착의 ○ - 클라라 시점

잔디이불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힉스와 대화함. 자신은 아이들을 죽이기만 했으니 죽는게 속죄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함. 하지만 클라라가 그때 구해준 덕에 캐서린을 구하고, 데자이어 괴물들도 치료하고, 니어소울워커들을 자유롭게 해줄 방법도 찾을 수 있었음. 이런다고 해서 자신의 죄가 없어지진 않지만, 피로 더럽혀진 이 손이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함. 힉스랑 헤어진 후 클라라는 남들을 돕는거 호구짓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내가 구한 힉스가 캐서린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이렇게 감사인사도 받으니까 썩 나쁘진 않다고 함. 앞으로도 꼴받는 새끼는 쥐어 팰거고 선넘는 놈은 죽여버릴 거지만, 내가 손해 안보는 선에선 남들을 좀 도와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함. 리스는 자신의 정의를 남에게 강요할 생각은 없다며, 클라라 양은 그렇게 클라라 양만의 올바름을 좇으면 된다고 함.



■ 디플루스 호라이즌 - 클라리스 시점

잔디이불을 나왔는데도 환상이 계속되어서 다소 걱정함. 나비 스토리와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 하루랑 만나는 부분은 어윈이랑 만나는 것으로 대체. 환상에서 본 데자어윈 인상이 안좋았던 탓에 다소 낯가림함.

로드즈 혐성질 직관하면서 중립기어 풀림. 환상속에선 일이 나름 좋게 진행되고 있는데 현실은 개판이라 차라리 저 환상이 진짜 있었던 일이라면 좋겠다고 생각함

어셈블 때 다른 평행세계들도 비슷하게 진행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조금 아쉬워 함.


●디플루스 호라이즌 - 클라라 시점

브록에게서 도움요청이 옴. 헨리가 디플루스에 있다는 말 들은 빅터아론이 소울워커도 없이 디플로 가려고 함. 브록이 상부엔 비밀로 클라라를 고용하자고 설득. 클라라랑 라우퍼 디플루스로 감. 에드가=베네리스는 안나옴.

라우퍼가 네드 출신인 만큼 아론과 빅터의 태도가 많이 싸늘함.


●스카이 워커

옥상점거작전. 1맵에서 아론이 병사들 투입하라고 쪼을 때 라우퍼가 나섬.

리스는 전장에 아군이 있으면 그쪽 너무 신경쓰느라 전투시간이 2~3배로 질질 늘어진다는걸 데이터로 보여줌. 리스가 다 쓸어버린 뒤에 병사 투입하는게 시간상으로도 이득이고 물자도 아낄 수 있다고 서류로 보여줘서 설득함.

대공포 재가동에서 소울정크 쓸어버린것도 라우퍼가 나섬.

리스의 작전 수행 속도가 너무 빨라서, 주변 소울정크들을 쓸지 않고 방치하면 별숲리그 병사들이 도착하기 전에 대공포가 소울정크들의 공격을 받고 정지할 위험이 있었음. 그리고 리스가 대공포 주변 소울정크들 섬멸하는데 걸린 총 시간이 아주 짧다는 걸 데이터로 보여줌. 가동된 대공포가 정지됐다가 다시 고쳐서 가동되느니 리스의 작전시간이 늘어나는게 효율적이라 판단했다고 논리로 패서 조용히 시킴.

그 웰던 탕탕쇼는 그대로.

거대형 소울정크 소탕작전 라우퍼. 어차피 이길거라고 생각해서 딱히 안말림.

작전 종료 결과, 옥상점거작전 정도가 아니라 2층 이상으로는 소울정크 모습이 안보일 정도로  철저하게 섬멸됨. 대부분의 별숲리그원들은 클라라에게 고마움을 표했지만 일부 별숲리그원들 사이에선 원래 여기에 파견될 예정 없었는데 쟤 때문에 오게 되었다는 헛소문이 퍼지기 시작함


●트랜스포트 플릿

클라라 고용은 상부엔 비밀이라 함대엔 못타고 조각배 타고 따라가면서 배로 접근하는 소울정크 섬멸하는 개고생을 해야했음.

아론이 그루웰던 친구 둘 탕탕하려 할때 클라라가 나서서 막고, 장비 빼앗고 맨몸으로 함대에 태워서 소울정크에게 무력하게 뒤지게 하고 그걸로 본보기 삼으라고 딜 검.

라우퍼가 네드 지원 건으로 토오루랑 뒤에서 몰래 협상해서 함대가 무사히 그스에 도착하면 그 두명은 사망한걸로 처리하고 그스에서 받아주기로 거래. 그리고 리스가 빡겜해서 크라켄이 나타나든말든 사망자 중상자 0으로 작전 끝냄.

지옥으로 끌려온줄 알았는데 작전 두개 다 무사히 끝난 별숲리그원들은 환호하지만, 그루웰은 클라라때문에 친구들이 더 잔혹하게 죽었다고 생각하고 원망함. 클라라에 대한 헛소문이 돌던 별숲리그원 그룹에서도 그루웰 친구들 사건 때문에 더 보는눈이 안좋아짐.


●비트레이어즈 아미

클라라, 별숲리그 병사가 구해줘서 고맙다면서 샌드위치 주길래 홀랑 받아먹음. 그루웰던 일당 탈영이랑 아론 천막턴거까진 전개같음. 아론이랑 빅터가 격분해서 전부 죽이러 가야 한다고 펄펄뛰던 중, 라우퍼는 클라라의 기색이 이상한 걸 느낌. 시끄러운 둘을 제지시키고 클라라에게 아까부터 표정이 안좋다고 어디 아픈지 물어봄. 클라라는 속이 이상하고 뭔가가 목구멍을 기어오르는것 같다고 말하다 소울정크를 토하기 시작. 아론 빅터 브록이 얼어붙은 와중 라우퍼는 클라라를 황급히 들쳐업고 의료캠프로 감. 업힌 상태에서도 소울정크 토했기에 라우퍼 어께에 상처남. 라우퍼가 빅터에게 쓸만한 약이 있을지 묻지만 빅터가 개발한 소울정크 퇴치용품은 대부분 인체에도 유독한 것이었음. 라우퍼는 대체 뭐하러 연구하던 거냐고, 그냥 소울정크를 죽이고 싶었을 뿐이고 소울정크로 고통받는 사람을 구하겠단 생각은 없었냐고 화내고 워렌에게 구토제라도 받으러 감. 빅터는 대답할 말이 없었음.


이미 소울정크 함량식품 섭취 전적이 있던 테네가 잘 대처해서 별 상처 없이 해결됨. (라우퍼:왜 그런 경험이 있으신 겁니까? 클라라:그러게 말이야) 클라라가 라우퍼 어께 상처 걱정하자 라우퍼가 소울정크 토하던 사람에게 걱정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치료받았으니 괜찮다고 함. 이후 친하게 티키타카 대화 나눔

클라라 : 걱정해줘서 고마워.

라우퍼 : 당연하지 않습니까. 친구잖아요.

클라라 : 그렇네. 좋아, 앞으론 라라라고 불러.


이후 아론 중령이 찾아와 내가 폭압으로 병사들을 다스리면서 그 분노의 화살표가 애꿎은 클라라를 향해 널 상처입혔다고, 캐서린을 잃은 분노에 파묻혀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한 것에 대해 참회하면서 사과함. 클라라는 그래도 내가 열심히 해서 아무도 안죽었으니까, 앞으로 잘해서 용서받자고 다독임.


빅터도 펑펑 울면서 사과하러 왔음. 캐서린 양이 소울정크에 당했을 때도 아무것도 못했는데 이번에도 아무것도 못했다고, 라우퍼 씨 말대로 전 소울정크를 죽이고 싶었을 뿐 다른 사람을 구하려고 하지 않은 쓰레기라고 네드와 다를 바 없다고 자학함. 클라라는 나도 복수에 매몰돼서 그런 생각 안한적 있다고(루인 힉스 자살런때) 하면서 이제 반성했으니까 제대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연구하라고 하며 훈훈하게 끝남.


그건 그거고 탈영병놈들이 나에게 소울정크빵을 먹인건 먹인거니까 줘팸하러감. 느이 친구를 살려서 그스 보내놨더만 은혜를 원수로 갚아?? 그을린 팬던트는 클라라가 직접 줍. 아론에서 클라라로 소유권 이전됨.


마침 바큠베인 안정화 끝난 캐서린이 아빠보러 오면서 감격의 마무리(빅터 도게자 한번 더박았음)

리스가 아론과 캐서린이 만난 걸 보고 웃고 있길래 빤히 쳐다봄.

리스 : 잘됐네요.  ...왜그러시죠?

클라라 : 네가 그런 표정 짓는건 처음 본것 같아서.

리스 : 그건... 그게... ...그렇군요. 루인 포트리스나 잔디이불에서는 일이 나쁘게 끝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걱정거리는 남아 있어서 지금처럼 마음이 편하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클라라 : 흐음...

리스 : ...많이 이상합니까?

클라라 : 아니. 

라우퍼! 캐서린이 돌아온 기념으로 다같이 단체사진 찍자!

사진찍을때 클라라가 리스에게도 웃으라고 함

리스 : 저는 사진에 찍히지 않습니다만...

클라라 : 모르지? 심령사진처럼 찍힐지도? 모처럼 찍는거니까 기분이라도 좀 내 봐!

당연히 리스는 안찍힘.

찍은 사진은 아론의 펜던트 안에 넣음.


●홀리 그라운드. 아루아 확인사살하려해서 기겁한 델티스가 튀어나와서 방어.

리스 : 이자는... 솔라 녹스의 친위대장이군요. 전장에서 멀리나마 본 적 있습니다.

라우퍼 : 그렇다면 친위대장이 보호한 저 베시는...

아루아 : 과격한 전사로구나. 포로로 잡혀들어갈 생각이었는데.

리스 : 무슨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 겁니까...!

아루아 : 너무 그렇게 날을 세우진 말거라. 너희 인간들을 해치기 위한 의도로 이곳에 온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상황에 따라 너희와 협력할 의사도 있으니.

라우퍼 : 의외로군요. 저희 하등한 인간들과 협력할 생각이 있으시다니.

아루아 : 그만한 사정이 있으니 너무 비꼬지 말거라.

클라라 : 무슨 사정인데?

아루아 : 처음 본 이들에게 무턱대고 털어놓긴 힘든 사정이지. 그러니 너희가 믿을 만한 존재들인지, 내가 바라는 일을 수행할 능력이 되는지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보고 싶다. 상부엔 내 정체를 비밀로 하고, 포로로 잡아가주지 않겠나?

리스 : 위험한 존재를 멋대로 주둔지에 들일 순 없습니다.

아루아 : 나도 내 친위대장도, 주둔지의 인간을 해치지 않겠다고 내 명예를 걸고 맹세하마.

리스 (...클라라 양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클라라 (재밌어 보이니까 들어줄래.)

리스 (알겠습니다.)

클라라 : 좋아. 따라와. 이름은 뭐라고 부를까?

아루아 : 아루아. 어머니께서 지어주신 자랑스러운 이름이다.

주둔지 인간들이 제게 잘해주는 것, 니어 소울워커인 캐서린과 니어 데자이어워커인 클라라의 존재, 덤으로 아큘러스 간단하게 깍둑썰기하는 리스의 무력을 보고 인간을 신뢰하기로 한 아루아는 사실을 털어놓음. 부하들의 과잉충성행위로 동생 루나 녹스가 니힐킹덤에서 쫓겨났는데, 네드가 루나를 납치해 실험에 써먹었다. 정크 퀸은 소울 정크에 감염된 루나 녹스이며, 자신은 동생을 구하고싶다. 남얘기같지 않던 클라라는 바로 도와주기로 약속하고 힉스 콜함. 아론, 브록, 빅터에게도 사실을 보고. 다들 놀랐지만 아루아쪽 사정을 듣고 납득해줌.


●쉘터. 캐서린 청소부대 입대. 빅터가 갱생한 것도 있고 캐서린 걱정되서 위험요소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물러서는게 방침인 얌전한 부대가 됨. 캐서린은 청소부대의 마스코트로 귀여움받음


●언홀리 새너토리엄. 힉스의 요청으로 소울 정크화한 니힐킹덤 병사들을 생포해옴. 베시의 데자이어 에너지는 신체를 구성하는 요소이기도 해서 공허 에너지로 지우면 대상이 죽음. 힉스는 안티 소울과 공허 에너지를 접목시켜 일정시간동안만 데자이어 에너지를 지우도록 안티 데자이어를 만듦. 그리고 소울정크화한 니힐킹덤 병사들을 통해 임상실험해서, 공백과 소울정크의 데자이어에는 특히 강하게, 니힐 킹덤의 명예의 데자이어에는 최대한 효과가 안미치게 개량함. 이렇게 만들어진 특수배합 안티 데자이어로 정크 아큘러스 제정신 만들기 성공. 처음엔 날뛰려고 했는데 여왕님 치료해준단 소리에 얌전해짐. 특수배합 안티 데자이어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될 순 없겠지만 지속적으로 투입하면 소울정크가 아닌 베시로서의 자아를 유지할 수 있음.


루나 녹스 탐색 중 헨리 반응 발견. 쫓아가다가 네브와 만남.

네브 : 로이 씨가 왜 저를 당신과 만나지 못하게 한건지 이제야 알겠군요.

리스 : ...이자는 제 본체입니다. 클라라 양. 조심하세요.

네브 : 그 비참한 몰골을 보아하니 제가 제 정의를 다시 세웠을 때, 떨어져 나간 망설임인 모양이네요. 그렇게 타인에게 빌붙어 기생충마냥 살아가기 위해 제게 반발했던 겁니까?

클라라 : 시비 그만 털고 비켜주지 않을래? 헨리라는 돼지새끼에게 볼일이 있거든.

네브 거절

클라라 (리스, 이자식 이길 수 있어?)

리스 (...장담할 순 없습니다. 또 이곳은 싸움의 여파로 주변이 무너질 위험이 커보입니다. 일단 후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클라라 (그치만 그럼 헨리는?)

다른 길이 있단 브록의 말에 후퇴하고 다른 샛길로 헨리 쫓아감. 헨리랑 루나 생포. 헨리의 처우는 캐서린에게 맡김. 재판에 넘기기로 함.


루나는 소울정크가 된지 오래 되서 특수배합 안티 데자이어 투입으로도 바로 정신을 차리진 못하고 경과를 봐야 했음. 보다 전문 장비가 많은 루인 포트리스로 옮겨서 경과 관찰 및 근본적인 치료법 개발을 위해 연구하기로 결정. 아루아도 인간의 손에만 맡기기엔 불안하다며 따라감.


●던 오브 페이트. 네브 다시 만나려고 하니까 리스가 말림. 클라라 양의 목적은 헨리 잡기였지 않았느냐고. 제 사정 때문에 클라라 양이 위험한 일에 뛰어들 필요는 없다고. 사실 잔디이후 리스는 클라라가 이타적으로 변하는 것을 걱정하고 있었음. 


리스는 에너지체인만큼 클라라의 에너지가 데자이어인걸 알고 있었음. 초반에는 데자소울은 상극이니까 소울에너지 쓰면 클라라의 힘이 줄어들까봐 염려해서 소극적으로 굴었는데, 잔디에서 이능력자들은 전부 데자이어+공백 나가면서 기억잃고 소울로 변질+소울에너지는 데자에 영향받아 변질될 수 있다는 지식 알고서는 자신의 소울에너지가 클라라의 데자이어 에너지에 비해 지나치게 크니까, 자신이 힘을 쓰는 것으로 인해 클라라의 데자이어가 소울로 변질되고 있는게 아닌지 걱정하기 시작했음. 클라라가 성장해서 변화한것이라면 좋은 일이지만, 자신의 소울에너지 탓에 변질된거라면, 과거의 소울워커들처럼 자신의 것이 아닌 정의로 움직이고 있는 거라면 리스는 로스카나 장예섭과 다를 바 없는 짓을 하고 있는 것이고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었음. 클라라가 알빠노 시전하던 거 언급하면서 이 일도 클라라 양에겐 아무 이득 없는 일이라고, 클라라 양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맞는지 생각해보라고함.


지가쌓은 업보스택 때문에 반박을 못하겠던 클라라는 엄청 더러운 기분을 느끼며 라우퍼에게 상담하러 감. 엄청 짜증냄. 꼭 이유가 있어야 하냐고. 캐서린 때문에 헨리에게 복수하겠다고 돌아다닐땐 아무 말 없었으면서 왜 지 일에만 뭐라하냐고. 지도 이유없이 날 도와줬으면서. 내가 짜증내고 화내고 적반하장으로 굴어놓고 염치없이 도와달라고 해도 거절하지 않았으면서. 나도 이유없이 도와주고 싶어지면 그게 그렇게 이상한 거냐고.

리스에게 말하러갈땐 결국 쪽팔려서 진짜 이유는 말 못하고 전에 안싸우고 후퇴한게 가오상한다고 가짜 이유 댐.


네브 : 겁쟁이처럼 도망치더니, 다시 온겁니까?

리스 : 이 몸은 제 것이 아니라 클라라 양의 것이니, 제 멋대로의 사정으로 다치게 할 수 없었던 것 뿐입니다.

네브 : 결국 저와 싸우러 오셨으면서 잘도 말하는군요. 아무 관련 없는 타인을 당신만의 싸움에 끌어들이다니, 당신과 별숲리그 사이에 무슨 차이점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클라라 : 리스는 오지 말자고 한걸 내가 내 의지로 온거거든?

네브 : 그건 정말로 당신의 의지입니까? 곤란한 사람이 있으면 도와야 한다는 강박에 홀린 듯이 움직이고 있지는 않은가요?

클라라 : 너 리스랑 똑같은 소리 하네... 나는 호구새끼가 아니라 내가 돕고 싶은 사람만 돕지, 다른 사람은 어찌되든 상관 없어.

네브 : 그렇다면 왜 오신 겁니까? 그 패배자는, 당신에겐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입니까?

클라라 : 아, 아니거든! 안싸우고 도망가면 내 가오가 상하잖아!

네브 : ...그런 이유에 자신의 목숨을 내거시는 겁니까?

클라라 : 남이야 어떻든!


네브 : 오게 된 이유가 어떻든, 이렇게 만나게 되었으니 이야기나 해보도록 하죠. 당신은 별숲리그가 정의롭다고 생각하십니까?

클라라 : 아니.

네브 : 다소 의외로군요.

클라라 : 내가 봐온 꼴이 있고 리스에게 주워들은 꼬라지도 있는데 그 작자들을 정의롭다고 생각할 리가 없잖아. 나 별숲에 쫓겨서 신분세탁하고 네드 들어간거 혹시 몰라?

네브 : 그렇다면 어째서 별숲리그를 돕고 계신 겁니까?

클라라 : 어쩌다 보니 내 목적이랑 별숲의 행보가 겹쳤을 뿐이야. 겸사겸사 도와주다 보면 그쪽에서도 날 도와주는 일도 있고, 무엇보다 돈을 주거든~.

네브 : ...당신은 제가 여태껏 보아 온 이능력자나 소울워커들과는 다르군요.

클라라 : 그래서? 이상해?

네브 : 아뇨, 오히려... ...아니, 아닙니다.

클라라 : 왜 말을 하다가 말아! 궁금하잖아!


클라라 : 네브가 하려다 끊은 말 말야. 궁금한데 혹시 짐작가는 거 없어?

리스 : 모르겠군요. 저와 그는 갈라진지 오래고, 그는 너무 많이 변해버렸으니까요.

클라라 : 흐음. 리스는 내 말 들었을 때 뭐라고 생각했는데?

리스 : 다른 소울워커들도 당신처럼 자신을 위해 살았다면 좋았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네브 돼지 문제

클라라 : 맛있는게 정의라고들 하니까... 돼지!

네브 오답멘트

라우퍼 : 그렇다면 밤하늘의 비극 당시 죽은 당신의 동료들도, 강하지 못했던 죄로 심판받은 것이겠군요.

네브 : ...멋대로 그들을 모욕하지 마십시오.

라우퍼 : 그들을 가장 모욕하고 있는건 당신이지 않습니까? 강한 자가 정의라는 논리대로라면, 이미 죽어버린 그들도 정의롭지 못한 자들이겠죠. 그들의 성품, 노력, 이루어낸 성과들을 무시하고 폄하하고 있는건 바로 당신입니다.

네브 : 논리가 아니라 현실입니다. 권력을 가진 자들의 손에 의해 그들은 베시에 부역하려던 자라는 오명을 뒤집어썼고, 아무 것도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손가락질 당하고 있죠. 승자에겐 패자를 정의할 권리가 있으니까요.

라우퍼 : 네. 부정하진 않겠습니다. 이미 역사에서 수십번도 넘게 반복되어온 일이니까요. 하지만 당신이 그 현실에 굴복하고, 그 논리에 따르는 것은 잘못입니다. 당신만은 그 논리를 부정하고, 그들이 정의로웠단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해야 했습니다. 그들이 믿고 따랐던, 당신의 정의를 관철시켜야 했습니다.

네브 :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도 결국 힘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제아무리 올바른 생각과 행동도, 힘을 가진 자가 찍어 눌러버리면 아무런 의미도 남기지 못합니다.

...그때 저와 제 동료들을 태웠던 건 이 행성의 여신, 로스카였습니다. 별숲리그가 저지르는 희생을 긍정하고 비호하는것이 신의 정의인 이상, 신조차 넘어설 힘을 갖지 못하면, 또 무력하게 스러질 뿐입니다.

라우퍼 : 그래서 켄트가 공백을 만들어낸 원흉이라는 걸 알고도, 그의 앞잡이가 되어 움직이고 계신 겁니까? 그렇게 당신 또한 타인의 희생을 긍정한다면, 세상의 정의를 당신이 정의하게 된다 해도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네브 : ...정말 말을 잘하시는 분이군요. 네. 아무런 의미도 없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게...지금의 제가 죽은 동료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입니다. 이제 와서 돌이키지는 않겠습니다.


네브 :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질문하죠. 패배자. 당신이라면 제 힘을 가늠할 수 있을 텐데도, 어째서 계속 탑을 오르는 겁니까.

리스 : 클라라 양의 의지에 따를 뿐이라고 하고 싶지만... 역시 제 나름으로도 당신이 신경쓰이더군요.

네브 : 무슨 의미로?

리스 : 당신이 겪었던 절망도, 어째서 그런 결론을 내렸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올바른 목적을 올바른 방법으로 추구하고자 한 끝이 뜻을 함께하던 동료들의 죽음이라면 손을 더럽힐지라도 홀로 내 정의를 이루겠다. 그런 결심이었죠.

하지만 저는 공백속의 저의 기억을 얻으면서, 그리고 제가 보지 못했던 이면들을 알게 되면서, 다른 후회도 갖게 되었습니다. 공백 속의 저는... 자신의 정의를 믿지 못하고 헤메이다가,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지 못했습니다. 올바른 방법을 추구해도, 올바르지 못한 방법을 선택하더라도 결국 후회가 남게 된다면, 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올바른 방법으로 제 정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네브 : 오기를 부리고 있을 뿐이지 않습니까.

리스 : 글쎄요. 진짜로 오기를 부리는 것은 어느 쪽일까요.

네브 : 좋습니다. 결국 힘이 옳고 그름을 정의하는 것. 당신을 짓밟고 제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겠습니다.

리스 : 알겠습니다. 데자이어 에너지와 소울 에너지는 결국 마음의 힘. 당신의 가치관과 제 신념 중 무엇이 더 굳세고, 흔들리지 않는 것인지 판가름내야만 한다면, 응해드리죠.


에너지 양은 네브가 훨씬 위였지만 전투경험은 잔디이불 시절 패치받은 리스가 훨씬 위였음. 로드 나가고 나서는 전성기때보다 약해졌음에도 하루 어윈및 기타 데자이어 워커들 상대로 잔디이불 지켜냈던 짬이 있어서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상대하는 데 능숙함. 결국 애꿎은 싱크홀만 무너지고 무승부.



■ 웨스트 워 - 클라리스 시점

나비 스토리 따라감. 환상이 점점 강해지면서 현실과 환상을 혼돈하기 시작. 헬시티 즈음부터는 전투 불가 판정을 받고 빠짐. 블루밍 로드 스토리부터는 깊은 잠에 빠져버림.


●웨스트 워 - 클라라 시점

클라라는 네브의 흔적을 찾기위해 디플루스 곳곳을 좀더 찾아봤지만 소득은 없었음.

아론 부대는 레피드와의 전쟁을 위해 그레이스로 복귀하기로 했고, 캐서린이 걱정된 클라라도 그레이스로 가기로 함.


●화이트 아웃

이동하려던 와중 힉스에게서 바큠 파나틱스가 루인 포트리스를 습격했다는 연락을 듣고 루인 먼저 들르기로 함.

100% 시온에 아루아에 델티스에 정크 아큘러스까지 있다보니 바큠 파나틱스 습격은 간단히 막아냈음. 하지만 계속 습격이 이어지면 루나 치료에 지장이 생기니까 우두머리를 잡기로 함. 상대가 레펜인거 보고 생포함.


●레저렉션 프로젝트

레펜의 습격 의도에 대해 정크 퀸 탈취라고 생각했는데 레펜은 루나가 여기 있는 걸 모르는 눈치였음. 그래서 다른 이유를 찾아보던 도중 포이즌에 의해 루인 포트리스 지하에 또 다른 니어소울워커가 있는 걸 알게 됨. 까짓거 구하죠 시전.


제레미와 조우. 제레미는 바큠 파나틱스가 된 뒤 상엽 다리 치료를 위해서라며 상엽에게 강제로 소울정크를 먹였음. 제정신이던 상엽은 괴로움을 못 이기고 자살함. 제레미는 내가 상엽 형을 고쳤다고 떠들어대고 있었지만 그건 그냥 소울 정크가 상엽의 시체를 움직이고 있을 뿐 상엽의 인격은 전혀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음. 라우퍼의 부탁으로 깔끔히 소멸시킴. 이후 라우퍼를 위로하다가 라우퍼와 상엽이 나누었던 약속에 대한 얘기가 나옴. 방식은 다르더라도 세상의 평화를 위해 싸운다. 클라라는 자신도 라우퍼의 친구니까 그 약속에 끼워달라고 하고 세상의 평화를 위해 앞으로도 잘 이끌어 달라고 부탁함


마리는 정크제이션 문제때문에 바인디드룸에서 캡슐째로 떼어 옮겨서 안전하게 깨울 방법 찾기 시작함.


●헬시티 플레마 버스터 쏘는 그걸 리스가 요격해서 피해없음. 다만 작은 불씨들이 튄 바람에 화재 발생으로 대피. 인명피해는 다행이 없었음. 대피 끝난 후 클라라는 래피드 졸개들에게 자신 안에 테네브리스 에너지체가 있다는 걸 밝힘. 플레마 뿔 던져주면서 느그 대장에게 풀파워로 1:1 붙어보자고 전하라고 도발. 플레마는 자신을 팽하려던 켄트를 보면서 테네가 글케센가 궁금해했는데, 뿔줄테니까 완전체로 맞다이까자는 도발? 당연히 신나서 바이올런트 선 매치 뜨러 갔음.


델티스가 지녹스 소식 전해주면서 아루아보고 돌아가자고 하지만 루나가 걱정된 아루아는 돌아가는걸 미루려고 했음. 마침 그때 루나가 정신차리고 아루아를 알아봐서 감격의 재회. 루나의 설득으로 아루아는 왕위 계승받으러 떠남.


●블루밍 로드. 로코타운의 공백에서 이상 현상이 발생하자 조사하기 위해 로코로 파견됨.

Ep2 - 데자어윈 에너지체와 조우. 다른 데자이어 워커의 에너지체도 나타나서 공백 밖으로 빠져나오고 있다는 얘기 들음. 왜 너는 안날뛰냐고 묻자 날뛰어봤자 순식간에 컷될텐데 내가 왜~ 그냥 개꿀잼 구경이나 할거임 ㅋㅋ 소리함. 얘기를 끝내고 돌아가려 하자

네가 지켜낸 세계는 분명 아름자워.

그렇기 때문에 너는 더없이 처절하게 파멸할거야.

라는 악담 들음.

Ep3 - 데자댕. 커럽 봤으니까 유하게 다가감. 캐서린팔아서 설득

Ep4 - 데자진. 클라라 모습으로 테네라고 했다가 무슨소리죠? 테네브리스 씨는 여성분이 아니십니다. 소리 들음. 과거 에피소드 몇개 팔아서 설득 성공함.


●데이드리머

Ep1 - 루인 포트리스에서 마리 깨우는데 성공했는데 힉스 얼굴 보자마자 난동부리고 런. 일단 제압함.

이리스, 릴리, 하루 에너지체랑 리스는 전부 사이가 안좋다 보니 말이 안통해서 주먹으로 해결.


●이머전시 콜

왕녀가 된 아루아가 돌아오지만 딱히 인간을 돕진 않고 루인 포트리스에서 루나 옆을 지키고 있음.

아루아 말로는 힉스나 다른 박사들이 요즘 루나 치료가 아닌 다른 일에 매달려 있다고 함.

테네 환영이 등장해서 미리엄이랑 같이 설득하러 가는 건 그대로. 다만 미리엄이 테네 환영이랑 만난 뒤 포기하려 할 때 클라라가 설득함. 

클라라 : 미리엄, 포기하지 마. 네브가 저렇게 된 이유는 알잖아.

미리엄 : 하지만...

클라라 : 나도 디플루스에서 네브가 저런 소리 하는건 들었어. 그리고 오히려, 저 녀석은 분명 돌아올 수 있을거라고 믿게 됐어.

미리엄 : 그건, 어째서...

클라라 : 여전히 속으론 다른 사람 생각밖에 안하는 머저리니까. 저 바보가 힘으로 세상의 정의를 새로 정의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냐. 로드즈 때문에 세상의 뒷편에서 아무도 모르게 희생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고, 죽어버린 동료들의 명예를 되찾아주기 위해서지. 그러니까 만약 아무도 희생시키지 않고 그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우리가 그걸 찾아내서 설득한다면 분명 넘어올거야. 나는 그렇게 믿어.


●둠 오브 웨스트

네브 (항복권유멘트)

클라라 : 좋아! 항복할게!

토오루 : 잠깐, 클라리스. 그게 무슨...

클라라 : 괜찮아, 괜찮아. 쟤가 무저항인 사람을 냅다 죽일 녀석은 아니잖아. 항복하면 분명 안건드릴거야.

토오루 : 군의 항복 문제를 그대가 멋대로 정할 수는 없다.

클라라 : 그래봤자 내가 네브랑 안싸우겠다고 뻗대면 희생이 무지막지 커질 뿐이잖아? 그냥 항복해. 토오루.

토오루 : 하아... 이번 임무는 급료를 지불하지 않을 테니 알아두도록. 어쩔 수 없군. 항복하겠다.

네브 : ...

클라라 : 네가 항복 권유해놓고 왜 그렇게 얼빠진 표정이야?

네브 : 대체 무슨 생각입니까?

클라라 : 나는 네가 이루려는 정의가 나쁜 거라곤 생각 안하거든. 그리고 항복하면 아무도 안다치고 전쟁이 끝날거 아냐?

네브 : 항복 이후에 숙청이 따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클라라 : 니가 그럴 리 없잖아 ㅋㅋ

네브 : ...항복 권유는 없던일로 하죠.

클라라 : 한입으로 두말하기야???


클라라 : 네브! 이번엔 내쪽에서 제안이 있는데!

네브 : ...들어는 드리죠.

클라라 : 우리 편이 되지 않을래?

토오루 : 마틴, 위장약 좀 빌려주겠나.

마틴 : 여기요.

네브 : 진짜로 무슨 생각입니까.

클라라 : 역시 너는 아무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은 상냥한 사람 그대로라고, 저번 항복 권유를 듣고 확신했거든. 있지 네브, 한번만 더 올바른 방법으로 정의를 이루려 노력해보지 않을래?

네브 : 제가 그러지 않을 이유에 대해선 저번에 충분히 말했다고 생각합니다만.

클라라 : 그래도 가능하면, 올바른 방법으로 정의를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이번엔 혼자가 아니니까, 다 함께 생각해서 더 좋은 방법을 떠올릴 수 있을거야.

만약 그 황금색 여자가 또 헛짓거리를 한다고 해도, 나는 죽지 않을게. 나는 약하지만 리스가 있으니까 아마 괜찮을거야. 네가 또 혼자 남겨지게 하진 않을게.

네브 : ...그런 말로 설득이 될거라고 생각하다니. 애니메이션을 너무 많이 보신 것 아닌가요.

마틴 : 잠깐, 애니메이션이 뭐 어때서 그러시는 겁니까.

라우퍼 : 맞습니다. 라라를 폄하하는건 참을 수 있지만 애니메이션을 폄하하진 말아 주세요.

클라라 : 둘다갑자기산통깨지말아줄래???


Ep3 6구역쪽에서 거대한 데자이어 에너지의 충돌이 느껴져서 클라라 급히 파견됨. 치명상 입은 켄트와 만남.

켄트 : 하하. 정말 이 세계는 예상 외로 돌아가는 것이 많네요. 정말 재밌어요.

클라라 : 잘나신 신님이 꼴이 말이 아니네.

켄트 : 네브 씨에게 당해버렸거든요. 제 힘을 반쯤 넘겼더니 이제 자신이 더 강하니까 제 계획을 따르지 않겠다고 하시지 뭡니까? 갑작스러운 일이라 저도 제대로 대비를 못해서, 본체로 돌아가도 당분간은 쉬어야 할텐데 큰일이에요.

클라라 : ...리스, 빨리 처리하고 가자.


켄트 : 정말 아쉽네요. 모든 것이 망가지고 절망에 집어삼켜진 당신들의 얼굴을 보기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클라라 : 망가진건 그쪽 면상이고. 우리 일은 잘 풀리고 있어.

켄트 : 당신들을 절망시킬 존재는 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 결말은, 아주 오래 전부터 결정되어 있었죠.

당신들은 당신들이 행한 선행 때문에 파멸하게 될겁니다.

클라라 : 웃기고 앉았네.


Ep4 켄트만큼은 아니지만 중상을 입은 네브와 조우.

클라라 : ...혹시 저번에 내가 했던 말 때문이야?

네브 : 아뇨. 어디까지나 힘의 논리에 따라. 그의 계획이 제가 바라는 정의와 맞지 않으니, 불필요해졌을 때 쳐냈을 뿐입니다.

클라라 : ...

네브 : 무기를 드십시오.

클라라 : ...너와 싸우고 싶지 않아.

네브 : 저번에 제가 이루려는 정의를 좋게 생각한다고 하셨죠? 그렇다면 무기를 들어 증명하세요. 당신에게, 제 정의를 이룰 수 있을 충분한 힘이 있는지를.

클라라 : ...

리스 : 클라라양. 들어주죠. 저 저의 마지막 소원을.

클라라 : ...하여간 진짜...

네브와 싸워 이긴 뒤, 헬기타고 급히 날아온 미리엄 품에서 네브는 그 유언 뱉고 숨을 거둠.


●바인디드 룸 - 버려진 예정

클라라는 다소 침울하게 그레이스 귀환. 오자마자 라우퍼가 급히 루인 포트리스로 와달라고 해서 이동. 라우퍼는 usb 하나를 건네고, 바인디드 룸의 캡슐로 들어가달라고 부탁함. 클라라는 의아해 하면서도 들어갔음.


전부터 켄트는 저희의 끝이 좋지 않을거란 이야기를 했었죠. 최근 로코 타운에서 만난 어윈도 비슷한 소리를 했고요. 묘하게 확신에 찬 어투라 신경쓰여서, 따로 조사하던 게 있었습니다.

이 장치가 평행세계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건,  평행세계를 관측할 수 있는 장비가 있다는 것이겠죠. 그걸 찾아내 비교해본 결과, 저희 세계와 상당히 유사한 평행세계가 8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중 7개는 저희가 디플루스에 체류하던 시점에 서로 합쳐졌고, 나머지 하나는 비교적 최근에 다른 평행세계들과 합쳐졌더군요. 이 행성의 평행세계를 마음대로 나누고, 합칠 수 있는 권능을 지닌 존재라면 아마도 로스카겠죠.

마음에 걸리는 사실이 두가지 있었습니다. 하나는, 왜 우리 세계는 다른 평행세계들과 합쳐지지 않았는가. 그리고, 로스카는 왜 캐서린 양을, 별숲리그 병사들을 죽이려고 했는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본 결과, 섬뜩한 가설이 세워졌습니다. 각 평행세계에서 인물들의 생존 여부가 다르다면, 평행세계는 합쳐질 수 없고, 로스카는 그걸 맞추기 위해 캐서린 양을 죽이려고 한 것이라고. 그렇다면 로스카는... 자신의 예정에서 어긋난 이 세계를 지우려고 할지도 모른다고.

대책을 세우기엔 시간이 빠뜻했습니다. 켄트가 죽은 직후부터, 클라우드림 곳곳에서 소울에너지의 이상 움직임이 감지되었거든요. 그래서 일단 라라랑 리스 씨만이라도 대피시키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평행세계를 만들어내는 이 레저렉션 프로젝트라면, 두분은 로스카의 공격을 피하실 수 있겠죠. 그 usb에는 저희 작전 자료들과 힉스 박사님의 연구성과도 들어 있습니다. 혹시 다른 세계에선 그것도 다르게 진행되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라라, 리스 씨. 두 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부디 그곳에서도 세상의 평화를 위해----지직


클라라는 상황 파악된 중간부터 당장 캡슐 열라고 난동을 부리며 어떻게든 깨려고 하지만 튼튼해서 클라라 힘으론 무리였음. 리스는 패닉와서 굳음.

부자연스러운 소리와 함께 통신이 끊기고 루인 포트리스 시설들도 로스카빔에 불타는걸 직관하게되지만, 아슬아슬하게 레저렉션 프로젝트가 발동되어서 평행세계로 전송됨.


클라라가 전송된 공간은 클라우드림이 아니라 새까만 이상한 공간이었음. 기록의 관리자로서 로스카의 행동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이오가 개입한 것이었음. 이오는 왜 자신이 개입했는지 설명하는데, 레저렉션 프로젝트의 평행세계는 원본 평행세계(이 경우에는 클라라의 세계)와 같은 흐름을 타지 않으면 붕괴하는 제약이 있음. 그래서 끝없이 로스카빔 엔딩이 나는 루프밖에 안됨. 하지만 이오가 힘을 쓰면 새 평행세계를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하루 세계선의 과거로 이동하도록 조정할 수 있음. 다만 그 대가로 정말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클라라 세계선의 이오와 리스, 둘다 사라져야 함. 클라라는 아무도 날 모를 텐데 리스까지 잃고 싶지 않다고 거부하지만, 멘붕 상태였던 리스가 클라라 말은 듣지 않고 멋대로 희생함.


죄송합니다. 클라라 양.

제가 멋대로 사람들을 구해서, 제 괜한 오지랖 때문에 전부 이렇게 되어버렸으니까요.

제가 아니었다면 클라라 양은 이렇게 괴로워 할 필요 없이 자신을 기억해주는 사람들 속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었는데, 나 때문에...내가 또 모든 걸 망쳤어

죄송합니다. 미안해요. 정말로 미안해요.

저와 만나지 않는 편이 좋았을텐데.


●프롤로그

하루 세계선으로 이동된 클라라는 팔이 피투성이가 되든 말든 계속 주먹으로 땅바닥을 내리치면서, 비명처럼 로스카를 부르짖다가 이내 오열함. 그 와중 장예섭이 클라라에게 다가와 말을 검. 주변 사람들의 반응으로 클라라는 그녀가 로드즈라는 걸 알아차림. 자신과 함께 가자는 장예섭의 권유에 클라라는 웃으며 손을 내밈

좋아.

당신 밑에 들어가 줄게.

'당신 밑에서 온갖 더러운 일들을 처리하고 그 증거를 모아, 언젠가 그 등을 찌르고 모든걸 파멸시키기 위해서!'


클라리스는 버려진 무덤에서 눈을 뜸. 클라라는 어쩐지 가라앉은 목소리로 담담히 말함.

이젠 알겠지.

나야말로 진정한 나이고, 너는 가짜일 뿐이라는 것을.


특임대에 들어간 후 클라라는 지금이 10년 전이라는 사실을 깨달음. 테네브리스랑 만나면 자신이 자제하지 못하고 미래를 바꿔버리려 들었다가 로스카에게 지져질것 같아서, 일부러 버려진 무덤으로 가라앉아버리고, 텅 빈 인격을 장예섭이 세뇌해서 부려먹음. 그것이 현재의 클라리스.

버나드가 태워버린 펜던트는 캐서린 아론 빅터 브록 라우퍼와 다같이 찍은 단체사진.


클라라는 긴 꿈에서 깨어나 움직이기 시작함.

그레이스 시티가 축제 분위기라 지나가던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는데, 그레이스 시티를 공격하던 테네브리스가 소울워커들에 의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음. 그 아이에게는 대충 웃어주며 넘어간 뒤 골목 깊숙히 들어가 주저앉음.

쑥스럽다고 피하지 말고 제대로 전했다면 좋았을텐데

항상 고마웠다고

너와 만나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나는 너를 구해주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