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부터 밝히고 시작함
이 글을 쓰게 된 경위는 단순함
질문글을 올렸고 그에 대한 댓글 중 일부가 닉넴 공개 후 박제해달라고 해서임
해당 글 링크 : https://arca.live/b/soulworkers/76022497
- 사건의 전말
트페 악세 1개만 더 만들면 졸업이라 (리그에서 사지 말라던) 트페 패키지 구매 후 트하9판 파티를 만들었음
10~15분 정도 지났는데도 지원하는 사람이 없어서 확성기로 구인함
"트하9판 같이 하실 분" / "트하9판.. 제발 살려주세요"
9시가 지나야 사람이 좀 있을 거라면서 그때도 출발 못했으면 도와주겠다는 사람과
도와주겠다는 리그원 사이로 귓말이 하나 옴
나름 아카라이브와 리그원들을 괴롭히면서 내 세팅은 괜찮은지, 부족하다면 뭐가 부족한지 파악하면서
소위 말하는 '날먹'유저가 되지 않으려고 발악하고 있던 유저라 저 말 한 마디에 흠칫함
내가 놓쳤던 부분이 있던 건 아닌가 싶었음
(구인할 때 당시의 스펙)
저 귓말을 봄과 동시에 난 리그에 물어봤음
내 세팅으로 트하9판 가기에 부족한지, 사실 물어봐도 괜찮다는 답변을 들을 걸 알고 있었고 저 세팅으로 공팟 잘 다니고 있었음
그치만 나도 사람인지라 제대로 된 확답을 받고 싶었었고 리그에서도 여기에 올린 질문글에서도 괜찮다는 답을 받음
이제 난 무적이었음, 저 사람과 대화가 하고 싶어졌음
저 사람이 생각하기에 내 어떤 세팅이 날먹이었는지 조언을 받고 싶었음
근데 아니 이게 왠걸
대화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대였거임
그럼 정보라도 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눌렀더니 정보 비공개 상대래
결국 차단하면서 알게 된 건 81렙짜리 유저였다는 것뿐임
신세 한탄 겸 나 상처 받음 우쭈쭈해주셈 느낌의 글이긴 한데
소워에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서 적응 나름 잘 하고 있었는데 저 말 하나로 다시 벽이 생긴 기분임